혈액암(급성 백혈병) 투병 구백열두(912) 번째 날 편지, 1 (안부, 소식) - 2023년 3월 7일 화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3월 7일 화요일이란다.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사랑하는 우리 딸이 부른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올렸으나, 클릭해서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보기 바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도 우리 집 안에서 걷는 운동을 해서 12,826보(8.72km)를 걸었는데, 기온이 많이 올라가 정말 따듯한 봄 날씨라, 걷기에 적당하고, 아주 좋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6일/월) 새벽 5시 16분에 당뇨 체크기로 당뇨를 체크하니, 그제(5일/일) 새벽 4시 44분에 체크한 65mg/dl보다 많이 높은 105mg/dl였구나(공복-100mg/dl 미만-정상, 110~125mg/dl-내당능 장애, 126mg/dl 이상-당뇨 판정).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6일/월) 오후에 사랑하는 엄마가 부침가루로 부침개를 부쳐 주기에 두 장을 먹은 후 저녁에도 배가 든든해 저녁 식사를 안 하고, 취침 전인 어제 오후 11시 3분에 체크하니 119mg/dl가 나오더구나(취침 전-120mg/dl 미만-정상, 100~139mg/dl-내당능 장애, 140mg/dl 이상-당뇨 판정).
사랑하는 큰아들아
그런데, 혈당 측정기에 나타난 날짜가 하루씩 늦어서 어제가 5일로 나타났기에 아침에 조정한다고 했다가 못 한 채 저녁에 당뇨 체크 후에 조정하고, 오늘(7일/화) 새벽 5시 25분에 체크하니, 날짜가 정상으로 나오면서 혈당이 79mg/dl로 나오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엄마가 어제 오전 중에 치른 면접에서 “무난하게 임하고, 질문에 대답을 잘했다.”고 하니, 다행이고, 이제 다음 주 월요일(13일)에 나올 최종 발표만 기다리면 되는데, 넉넉하게 합격했음을 믿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3월 25일(토) 오후 2시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을 20여 일 앞두고, 아빠 마음도 이리도 분주하고, 설레는데, 당사자인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과 자부는 얼마나 마음이 바쁘고, 분주할까를 생각하니, 준비하는 내내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위해서 더 기도하게 되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빠 핸드폰에 있는 카톡과 전화번호로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모바일 청첩장과 문자 청첩장을 어제 오전에 보냈으니, 이제 많은 분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셔서 축하하고, 축복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한다네….^^
김형중 목사(김미선)
장남 영진군 결혼식이
아래와 같이 있으니
축하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3년 3월 25일(토) 오후 2시
◀장소: 충남 대전시 유성 스카이파크호텔
루이비스컨벤션 1층 그레이스홀
◀주소: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중앙로 161
<마음 전할 곳>
농협(김형중)
352-0622-8133-63
감사합니다.
"축" 결혼
(^.^)♥/(^.^)\
▶.◀ "*@.@*“
사랑하는 큰아들아
며칠 전 3월 1일에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과 자부가 전해주고 간 종이 청첩장은 아빠는 전달할 수 없어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 김 강도사가 한루리교회에 가서 담임 목사님을 비롯해 교역자들과 장로님들과 선생님들께 전해 드렸다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엄마도 어제 오후에 ‘친구에게 청첩장을 전하고 온다.’고 청첩장을 들고 나가서 죽마고우 친구와 건설사 사장에게 전해 주고 왔는데,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라고 했다니, 잘 됐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모바일 결혼 청첩장’이라는 기도문과 ‘감사’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모바일 결혼 청첩장♡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의
3월 25일(토) 오후 2시 결혼식을 알리는
모바일 결혼 청첩장을 어제 낮에
카톡과 전화번호에 있는 지인들에게
카톡과 문자로 보냈사오니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의 결혼 소식을
모바일 청첩장과 문자로 받아본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고, 축하하게 하시고,
바쁜 시간을 내서 잔치 자리에 참석해
축복하고, 축하하고, 잔치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아멘-
(2023년 3월 7일 화요일에)
♡감사♡
글: 주시(主視) 김형중
내가 혈액암 투병 중이다 보니
숙주 반응과 약제 부작용 등으로
발바닥이 짓무르는 등으로
발바닥을 내디딜 때마다
가시밭길을 걷는 듯 아파서
걷기가 힘들 때가 많다.
그러므로
두 발이 아프지 않고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오늘도 사뿐히 내딛는
발걸음 위에 감사가
가득 차고 넘치기를 바란다..
(2023년 3월 7일 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 –1도, 수원, 청주 대전, 대구 5도, 서울 6도, 인천, 전주, 광주 7도, 부산, 제주 9도, 광주 10도, 강릉 11도고, 낮 최고 기온은 인천 14도, 춘천, 목포 17도, 서울, 수원, 부산 18도, 대전 19도, 청주, 전주 20도, 강릉, 광주, 제주 21도, 대구 22도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완연한 봄 날씨라 포근하지만,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이며, 그 밖은 보통이며,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이 진행될 3월 25일(토) 날씨가 어떨지 기상청 예보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03.20.~03.26일 주간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주 평균기온은 평년(6.4~7.8℃)보다 높을 확률이 50%고, 주 강수량은 평년(6.2~20.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25일(토)이 아직 멀어서 자세한 날씨는 아직 안 나왔지만, 날씨와 기온은 비교적 좋은 날이 이어질 것이라 믿지만, 특별히 맑고 화창한 날이 되도록 더 기도하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3.1절에 일장기를 내걸고,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했던 사람은 한국인이며, 세종시 한 교회 목사로, 어느 교단 소속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3월 5일 설교에서는 대일본제국이란 표현을 써가면서 일본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하는 등 일부 친일 극우 학자들이 주장하는 식민 사관도 똑같이 주장했다는데. 이런게 목사라니, 우리나라 교회들이 걱정되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3월 7일 화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