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부산항 개항한지 꼭 130년 되던 날이였다는군요..
강화도 조약에 따라 강제적으로 부산항이 개항된 것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부산항 개항 생일축하를 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제 부산항은 명실상부 동북아 최고의 항만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발전할테니까... 이제 부산항의 생일을 한 번 축하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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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부산항이 개항한 지 꼭 130년이 됐습니다.
수출의 전초기지로 우리 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며 세계 5위의 항만으로 우뚝선 부산항은 신항의 개장과 더불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76년 강화도 조약을 통해 부산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한 지 어느덧 130년.
부산항은 수출의 전초기지로 우리 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며 끊임없이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만 천 2백만개에 가까운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세계 5위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항의 개장과 더불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은 물론,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부산항의 개항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2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부산항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박인호, 회장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항이 신항과 함께 동북아 중심항으로 우뚝서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동안 부산항 개항은 일제에 의한 굴욕의 역사로 인식돼 변변한 기념 행사조차 갖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뷰:김영호, 한국항만연구회장] "개항이라는 게 역사인데, 어떻게 역사를 부정합니까? 치욕적인 일이라 해도 반성을 하고 해야죠."
이번 행사는 잊혀진 역사를 되짚어보며 부산항 발전과 도약을 위한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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