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3 수 흐림
의순아
우리 인생도 자연스럽게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 칼국수 족발 먹고
시원하고 달달한 복숭아스무디 마시고
집에 와 소금빵 먹고
오늘 행복 만땅 된겨
다닥다닥 탁구 신나게 치고 있겠지
조심히 집 들어가서 시윈하게 샤워하고 꿀쿨 잘자라
의순아
어제 나를 보는 순간 떠올리며
너가 전화한 것으로 끝내도 너 할 일은 다 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아름답기만 하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는 너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선한마음과 악한마음이
그사람이 잘 되기를
그렇지 않을때도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는 음흉함도 늘 공존한다
나도 그렇다
어느날 불쑥 튀어나오는
나를 나역시 통제를 못할 때가 많아서 노력중이니 그나마 좋은 기억이 더 많을때 턴을 하려고 하니 그리 알기를 바란다
조심스럽기도 낯설기도 한 세상에
가뭄에 콩나듯이 가도
환한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니가 있어 좋을 뿐 그이상도 이하도 바라는 것이 없으니 좋지 않니
니가 볼때는 야속한 마음이 들기도
못내 아쉬움이 남기도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알뜰히 내마음 살펴주고
전에는 그랬지 아이들 이야기로
지금은 우리둘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성숙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좋은 인연도
구름이 흘러가듯 흘러가다 다시 만나야
더 좋은 인연이 된다.
대청호길 지나다 차 한 잔 생각날때
그냥 보고 싶을때
정해 놓은 시간 필요 없이
오고 가고 자연스럽게 만나자
점심 맛나게 먹어라
안녕이다
멋진언니 오늘의 마음을 인정하며~~나는 늘 언니를 응원 합니다요^^
이런 니가 있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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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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