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옥감독, ‘여든의 열정’에 공감과 공존을 한다
지난 5월24일 중앙일보 분수대 칼럼에 ‘여든의 열정“이라는 컬럼을 보고 적극 공감을 하며 나 또한 8순을 앞 둔 한국영화감독협회 소속 현역 최고령 감독으로서 공존함을 문득 느꼈다.
일본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당시 80세)은 1990년 미국 아카데미로부터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내가 영화의 본질을 아직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고, “지금부터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의 본질을 이해 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구로사와에게 평생공로상을 시상한 스티븐 스필버그(영화 ‘인디아나 존스’감독),조지 루카스감독도 이제 곧 여든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당시81세-택시드라이버 감독)은 “여전히 다음 작품을 찍을 열정이 남아 있다.
나 또한 8순을 코 앞에 두고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감출수 없어 물심양면 어려운 가운데도 1년에 1편씩 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제59회 영화의 날에 ‘평생공로패’를 받았고 제32회 ‘예총
예술문화상‘을 수상을 하면서 느끼는 소감은? 나이가 드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여전히 일하고 있지 않은가? 몸은 시간앞에 무너지겠지만 마음도 그러리란 법 있나? 열정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든이 넘어도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 일 수 있다-라는 칼럼의 마지막 멧세지에 나는 공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