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투루카나 오지에서 선교하시는 박흥순 선교사님 편지입니다.
읽으시다 보면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박흥순 선교사님의 동역자입니다.
한 줄 기도를 댓글로 응원해 주시면 힘이 되시겠지요.
여기는 아프리카 케냐 오지, 투루카나입니다.
2021년에도 케냐는 코로나 바이러스, 메뚜기 떼의 공격, 경제 침체와 부정부패, 홍수와 가뭄, 테러 등 5 대 강적과 싸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더 극성을 부려 3월말 현재 매일 최고의 수치를 갱신하는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어 나이로비를 포함하여 5개 큰 도시를 우선 봉쇄 조치를 내렸고, 케냐 전 학교 문을 닫는 등 최고 단계의 통제 계획을 내릴 전망이랍니다. 사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올 해 케냐 선교사 5명이 감염이 되어 1명이 소천을 했고, 케냐 주제 대사관 직원이 감염되고, 심지어 탄자니아 대통령도 케냐 병원에서 치료하다 사망을 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케냐 백성도, 고위 정치인들도 다수 세상을 떠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생각하기도 싫은 재앙에 이어 메뚜기떼들이 공격 해 와서 또 하나의 큰 재앙과 싸우고 있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상징(요엘2:1-11)이기도 한 이 메뚜기 떼가 투루카나 등 케냐 47개 주에 23개 주에 번져 농작물에 거대한 피해를 주고 있답니다. 경비행기로 살충약을 살포해도 모자라 주민들에게 1kg당 50실링(약500원)을 주겠다고 잡도록 해서 이를 사료나 유기농비료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위안을 받기는 합니다만 먹을 곡식이 없어 수입을 해야 한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런 가운데에 불구하고 올 1월부터 3월까지 이곳 사역은 기도 해 주시고 사랑 해 주셔서 정상적으로 사역을 진행 하였습니다. 함께 동역 해 주심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교회 사역은 현지인 목회자와 전도사, 교회 리더들과 함께 예전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30-40도의 무더운 날씨이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시기에 우려도 되고 있습니다만 주님께서 보호 해 주시기에 지금까지 감염자가 없어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착각인지 모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위에는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는 때에 마스크를 수천 장 노고리 교회에서 제작을 해서 보급을 했는데 잠시 쓰다가 벗어 버리는 등 더위 때문에 활성화가 되지 못한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회 리더들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 발전을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의견들을 나누고 있답니다.
학교 사역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지 못했다가 올 1월에 학교 문을 열어 주어 학생들 모두 등교를 해서 수업을 했습니다. 그 동안 차질이 생긴 수업 일수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교육부의 결심에 따라 올 3월말까지 한텀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주부터 영규 초등학교와 노고리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은 남아서 초등학교는 1주, 고등학교는 2 주 동안 정부에서 주관하는 졸업 시험을 보게 됩니다. 현지 경찰이 총을 메고 교실 앞에서 출입 통제를 하고,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와서 시험 감독을 하는 등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그 동안 쌓았던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답니다. 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심지어 좋은 직장에 취직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험이랍니다. 그리고 이 시험이 끝이 나는 날 바로 졸업식 날이 되기 때문에 기대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덮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에 쓰러지는 학생들이 종종 나타난 바 있었답니다.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주셔야겠습니다.
개척한25개 교회 유치원 어린이들이 모처럼 교회에 나와 함께 뛰놀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모이지 못하게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밝은 모습의 어린이들을 보니 너무 너무 반갑고, 예쁘답니다. 천진난만한 이들이 주님의 희망이기에 교회 안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양육해야 할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척한25개 교회에서 사랑을 나누는 어린이들이 대략 5,000여명… 그런데 그 동안 이 어린이들을 사랑해 주셨던 동역자님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답니다. 무거운 짐을 주님께서 함께 지어 주실 줄 믿습니다.
교회에서 사역을 잘 하는 전도사를 선발해서 교단 신학교에 매년 2명씩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졸업을 했던 2명이 로페두루 교회와 노고리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답니다. 계속해서 올 해에도 2명의 사역자를 선발해서 신학교에 보낼 것입니다. 각 교회에 주의 종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제목입니다.
1. 케냐와 투루카나에 불어닥친 재앙들을 물리쳐 주시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2.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를 제거 해 주셔서 교회와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3. 졸업반 학생들이 쓰러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졸업시험을 치루도록…
4. 현지인 교회 지도자들이 많이 양육되어 주의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5. 선교사의 영육간의 강건을 위해…
투루카나에서 박흥순. 윤선기 선교사 올림(2010.3.30)
첫댓글 그냥 막대기 꽂아 놓고 사는 곳,
원주민들이 사는 곳,
거기에 처음 노코리고등학교가 세워지고
예배당 두 채가 세워졌지요.
그렇게 23년이 흘러갔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이 그곳을 향했지요.
이제는 25개 예배당과 5천 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하니
어마 어마합니다. 그저 입이 벌어질 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고 계시네요.
기도로 댓글로 응원해 드려야지요.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동역자니까요.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감사하지요.
그리스도의 날에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소서.
선교사님, 그리고 사모님, 각 교회 섬기는 이들 파이팅,
샬롬~~~~~~
오늘은 무조건 좋은 날, 주 안에서 좋은 날, 생각할수록 좋은 날,
으와 25개 교회에 5천 명을 먹이신다니,
여기가 향기나는편지입니다. 샬롬^^
기도로 응원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지금의 결과가 있기까지 얼마만큼의 수고가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 하실까요. 주님주시는 능력과 사랑이 끝까지 선교사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렇지요. 23년 전인가요?
우리교회가 보낸 헌금으로 로코리 고등학교를 세우고
예배당 두 채를 지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25개 교회와 5천 명의 어린이들을 먹이시고 계시니,
그저 자다가도 배가 부르고,
그저 자다가도 히히 웃습니다.
우리교회 잘 한 거지요!!! ㅎㅎㅎ
모두가 성도님들의 정성과 기도로 동역한 결과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매달 첫 주일이 되면 성도님들의 정성이 아프리카 케냐 오지로 날아가지요.
거기 진실하고 순수한 박흥순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계시니까 가능하지요.
아니 주님이 거기서 일하시니 가능하지요.
제가 흥분을 좀 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서, ㅎㅎㅎ 샬롬^^
기도합니다~~
와 우! 대단하네요 기도로 응원합니다. 목사님이 흥분할만 하지요 파이팅입니다.^^
선교사님이 보내주신 기도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선하게 응답해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 하겠습니다. 화이팅~!!
이십수년간 척박한 오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희생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네요. 사역을 소명으로 희생을 마다않는 우리 선교사님들 지치지 않게 주님 지켜 주소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 하게 됩니다. 화이팅 입니다 ♡♡♡
실로 대단하십니다. 선교사님 덕분에 문명이 밝아오는 듯합니다. ^-^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는곳
그곳에 계신 선교사님
올리는 기도마다 다 이루어지길
이곳에서 함께 기도로 동역합니다~샬롬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 더 크게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아멘!
저는 꿈도 못 꿀 기적이 그곳에선 일상이 되셨습니다 .
할렐루야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