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년의 학교생활을 남겨두고 여러가지 상념이 듭니다.
비단 졸업작품을 잘 그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알아차림을 잘하여 절대로 방심하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도 듭니다.
물론 우선순위를 둔다면 위빠사나 수련이 저에게 있어선 가장 첫번째겠죠.
선원 도반 여러분! 아무쪼록 제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계정혜를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절 응원해주세요.
때때로 마음이 산란해지고 탐진치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알아차림이 약한 저를 응원해주세요.
인터넷에서라도 원장님과 도반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명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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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지님, 응원합니다. 학생은 모름지기 학업을 제1로 삼아야한다고 봅니다. 학업에 충실한 가운데 수행도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제 도, 진리를 찾아 헤매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2권의 책을 내놓았어요. 그것을 언듯 흝어보니 자신이 위빠사나를 통하여 무아를 깨달았다고 하면서 헛소리를 그럴듯 하게 잔득 풀어놓았더라고요. 어제 만난 그 사람은 거기에 혹해서 나에게 그 진리, 그 사람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명지님도 위빠사나 이름을 내걸고 사기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空(공) 자를 많이 말하거나 수행을 강조하지 않고, 헛소리를 즐기
응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원장님. 저는 여전히 계정혜 닦기를 저의 우선순위 첫번째로 두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공 공부가 일상 속의 계정혜 수련을 통해서 엮인 끈이 끌어당겨지듯 자연스레 그 능률도 향상되는 것을 줄곧 발견하고 확인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수행을 하는 것이 간접적으로 전공공부에 매우 이로운 효과를 부여한다고 저는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삿된 가르침을 펼치는 사이비들을 조심하라는 원장님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요. 충고 감사합니다 원장님. 명지 합장... _()_
명지님, 반갑습니다. 학교 생활도, 수행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 꼭 묶어 놓고 놓지 마셔요. 졸업 작품 통과를 기원하며,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 이루소서. 모든게 잘 될 것 같네요. 당분간 글로써 만납시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