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4동서 송산포도 직거래 장터 열린다
맛있는 제철 과일 구매하면 건강 지키고, 도·농 교류 활성화
매탄4동 산드래미 마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대현)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매탄공원 다목적 체육관 앞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화성시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강우)와 함께 농산물 생산자-도시 소비자가 상부상조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매탄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송산면 자치위원회가 생산한 포도와 포도주 등을 직접 판매하도록 장소 제공과 홍보.판매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직거래 장터 홍보물
직거래 장터 임시매장을 설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도를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매탄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7월 7일 화성시 송산면 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때 서명한 도 · 농간 교류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송산포도농장(사진:송산자치위원회 제공)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주 품목은 송산 포도다. 송산 포도는 서해안의 흑진주라 불리는 특산물로 맛과 육질이 전국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산지역은 토양이 점토질로 지력이 좋고 유기물이 풍부해 양분을 간직하는 토질이다. 해양성 기류로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한 곳으로 양질의 포도가 생산되는 곳이다.
이번 장터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최상품의 5kg 상자 포도가 판매되며, 가격은 당일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가가 적용된다. 또한, 최고의 품질로 빚은 송산 포도주(샌드리버) 한 병 1만~2만 원에 판매된다.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별도 상담을 받는다.
송산면은 바다와 인접해 있는 관계로 겨울에는 온화한 기온으로 한파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염분이 함유된 해풍으로 인하여 과일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고, 껍질을 얇게 함은 물론 당도를 높여주는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
직거래 장터 안내
송산 포도는 하우스 내에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무가온 하우스와 직접 비를 맞지 않게 하는 비가림 하우스, 농작물에 필요한 양만큼 물을 주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여 재배함으로써 병해충이 적으며, 포도송이에 특수종이를 사용하여 봉지를 씌움으로써 농약이 알맹이에 닫지 않게 안전하게 생산된다. 또한, 다른 포도재배 지역과 비교하면 일조량이 풍부하고, 늦게 수확되는 관계로 당도가 15브릭스 (Brix)이상으로 높게 나온다.
매탄4동 자치위원회와 봉사자는 농촌체험과정의 하나로 포도 따기로 농촌 일손을 돕는다.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3일 동안 자치위원회와 관내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포도 수확을 돕고, 판매에 도움을 주게 된다.
장대현 매탄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계기로 두 지역 주민들이 형제애를 쌓아가기를 바란다. 도시와 농촌의 장점을 살려 두 지역이 발전하기를 바라며, 직거래장터가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매결연
최강우 송산면 자치위원은 “매탄4동과 체결한 자매결연으로 양 지역 주민의 교류와 친분 쌓기에 많은 기대를 한다. 송산면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많은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매탄4동 주민들이 느껴보지 못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매결연이 결실을 맺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과 화성은 역사와 문화, 지역 정서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 맛있는 제철 과일 포도를 구매하시어 건강도 지키고, 자매결연 지역생산자에게 힘이 되게 많은 관심을 두시길 기대를 한다.
구매방법 : 매탄공원 다목적 체육관 앞 판매장소 직접방문 구매 (대량 구매할 때 별도문의)
문의 : 매탄4동 주민센터, 031-228-8666, 010-948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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