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과 김치에서 항비만 효과를 가진 유산균이 발견됐다고 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정부로부터 3억3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우석대학교팀의 연구 결과, 김치와 천일염에서 분리한 유산균 균주가 항비만 효능이 있는 아미노산 물질인 `
오르니틴'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오르니틴은 사람과 동물의 혈장, 피부, 간 등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근육증강, 항비만 효능이 있어 미국을 중심으로 식의약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석대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균주가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세포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의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산과 중성지방의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효소의 농도를 낮추는 항비만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국제 학술대회에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우석대팀의 이번 연구가 신소재 개발 및 미용식품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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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치에 숨어 있던 막강효력이 나타나는군요. 김치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