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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 2010-10-23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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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교회는, 빌레몬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자매 압비아는 빌레몬의 아내, ‘우리와 함께 병사 된’ 아킵보는 그의 아들로 여겨집니다. 참 좋은 믿음의 가정, 온 가족이 하나님께 헌신한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이 편지에서, 바울과 디모데는 빌레몬을 ‘우리의 사랑을 받는 동역자’라 존중하는 동시에, 빌레몬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주기를 부탁합니다. 빌레몬이 어떤 사람인지, 오네시모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먼저, 빌레몬은 사랑과 믿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5∼6절).” 또한, 빌레몬은 평안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7절).” 빌레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바울도 그의 사랑으로 인하여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빌레몬에게, 바울이 오네시모를 부탁합니다. 그는 본래 빌레몬의 종이었으나 도망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을 만났고 이제 주님을 믿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도망노예 오네시모를 위해 빌레몬의 용서와 포용을 구합니다.
주님을 만난 오네시모는 변화되었습니다. 먼저 바울과 빌레몬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11절). 바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 뜻을 따르는 심복이 되었습니다(12절).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종과 같이 대하지 말고 사랑받는 형제로 대하라고 당부합니다(16절).
주님 안에서 신분의 귀천이 사라집니다. 주님 안에서 종이나 자유인이나 모두 그리스도의 종입니다(고전 7: 22). 혹 아직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제 용서합시다. 먼저 우리가 죽을 죄인이었음을, 주님의 십자가로 용서받았음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먼저 사랑의 큰 빚을 진 사람입니다. 설령 그가 나를 거역하고 도망나간 사람이라 할지라도, 용서하고 용납하며 나아가 사랑합시다. |
용서의 하나님! 우리에게 누구든지 어떤 일이든지 용서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용기있는 마음을 주소서.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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