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터널 공사 중인 창원 제2터널 공사장의 모습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창원과 김해시를 잇는 창원터널이 내년 초부터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하겠다고 하였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27일 김해시청을 초도순시하는 자리에서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의 통행료를 내년 초부터 전면 무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관리비 등 도의 부담이 있지만 양 지역을 불편하게 오가는 시민들의 계속된 지적인만큼 적극 수용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수행한 김정강 경남도 건설항만방재국장도 “통행료가 조기에 전면 무료화될 경우 현재 60여명의 터널 종사자들의 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180억원 가량의 감가상각비, 40~50억원의 관리비 부담 등이 있지만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터널이 내년 전면 무료화 될 경우 창원과 김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통행료 부담이 사라져 양 지역간 교류와 인적 물적 이동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통행료 징수 과정에서 빚어지는 차량 지·정체현상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여 통행편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에 대한 질문에 "도와 시·군간 교류가 그동안 다소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활성화를 위해 도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 추진하고 이는 중앙부처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 특별위원회가 방안을 도출할 것이고 이 방안을 수용하고 안하고는 정부의 몫"이라며 선택권을 정부 측에 넘겼다.
한편 김해시는 이날 김 지사에게 시정 현안설명을 통해 경전철의 최소 운임수입 보장 부담분 50%를 지원해줄 것과 광역도로 건설, 동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김맹곤 김해시장 등과 함께 오는 2011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해~부산간 경전철을 직접 탑승해 시 현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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