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9일 주일오후
제목 아브라함이 노년에 꿈을 꾸다
본문 창세기 12:1-3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3위 연예인 2위는 건물주 1위는 건물을 가진 연예인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대학, 좋은 회사 입사하여 많은 봉급을 받는 것이 꿈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꿈은 무엇입니까? 80~90세가 되신 분들도 꿈을 꿀 수 있을까요? 보통 꿈은 어린이나 청소년들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들을 말씀은 나이 든 사람도 꿈을 꿀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꿈은 무엇일까요?
75세의 아브라함은 어떤 꿈을 가졌을까요? 창12: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이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8:18“아브라함은 강한 나라가 되고 천한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는 꿈을 주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었지만 믿음으로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후손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을 믿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히11:12“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그의 후손을 통해서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많은 후손을 얻으리라는 아브라함 꿈의 성취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궁극적인 꿈은 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리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적대세력이 가득한 가나안에서 살고 있지만, 이방인들의 눈에 보기에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창21:22“그때에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3절“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이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복과 저주가 나뉘는 것처럼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복과 저주가 나누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고, 거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꿈은 천하 만민이 자신의 씨를 통해서 복을 받기를 바라는 꿈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꿈은 자신이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하 만민이 구원을 받고 생명을 누리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마음에 품은 소원은 그의 후손으로 오실 자를 통해서 구원받는 자들이 많아지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어떤 꿈을 가져야 할까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나도 믿지만 내 가족과 친척과 이웃들도 예수님 믿어 구원과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함이 여러분의 꿈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언제 꿈을 가졌을까요?
꿈이란 나이와 상관없고 환경과도 무관함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이 민족을 이루고, 천하 만민에게 복의 통로가 될 꿈을 꾼 나이가 75세입니다. 인간적인 힘이 소멸하는 시기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이란 나이와 상관없음을 배웁니다. 시니어 프로그램에 나온 90살 할머니는 남미 마추픽추에 가는 것이 꿈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죽는 순간까지도 꿈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모세는 80세에 한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84세의 안나 할머니에게도 이스라엘의 구원을 바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시므온 할아버지도 역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기대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안나와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꿈꾸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을 보았고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이제 눈을 감아도 좋다고 노래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이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듯이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젊은이들은 더욱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흔히 쓰는 말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나이 든 분들이라고 대충 살겠다고 하면 섭섭해하십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소중한 꿈을 꾸시며 사는 것을 바라십니다. 노인들의 시간이나 대입을 앞둔 학생의 시간이나 동일하게 소중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꿈을 접으면 안 됩니다. 숨을 쉬고 있다면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또 상황이 좋을 때만 꿈을 꾸는 것이 아님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칠십 평생 메소포타미아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은 우상숭배가 심하던 지역이었고, 그의 부친은 우상 제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이면 아브라함이 선한 꿈을 꾸기엔 매우 부적절한 환경입니다. 더구나 어디인 줄도 알려주지 않고 고향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적성 세력으로 가득한 곳에서 나그네로 살면서도 꿈을 꾸었습니다.
시골에 살아도 되고, 배움이 깊지 않아도 하나님을 위하여 꿈을 꾸고, 세상을 위하여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저마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가정 혹은 건강의 문제로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꿈이 필요합니다. 지금 어렵다고 낙심하고 주저앉아 있을 것은 아닙니다. 비전은 이룬 것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아니지만 미래를 내다보며 갖는 것입니다. 나이 탓, 환경 탓하지 말고 선한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꿈꾸는 노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젊은이들도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꿈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꿈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데서 생겨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열국의 아비가 되는 꿈을 가졌습니다. 만민에게 복의 통로가 되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비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겨났습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말씀을 듣는 가운데서 생깁니다. TV 뉴스를 보면 다른 사람을 위한 복의 통로는 고사하고 내가 살 집을 마련하는 꿈마저 깨지고 맙니다. 대통령 말을 들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만 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절망에 빠졌던 수가성의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새로운 인생의 비전이 보았습니다. 바울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주의 말씀을 듣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고, 아시아와 유럽과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할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저 역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미래의 꿈을 실현해야 할 일이 많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꿈도 없고, 먹고 놀다가 죽자고 했을 것입니다. 무료한 인생, 내일이 없이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꿈은 말씀을 들음으로 생깁니다. 요즘 아이들은 텔레비전, 게임에 전념합니다. 그런 곳에선 꿈이 생기지 않습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게 하십시오. 유명한 분들의 생각과 사상을 공짜로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에서 꿈을 얻고 지혜를 얻습니다. 교회를 통해 증거되는 말씀을 들음으로 멋진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시골에 살지만 세계를 넘어다보는 큰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복의 통로가 되는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