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목
[준비]
야나두한다 4회기 마쳤습니다.
아쉬운 점 있습니다.
1. 아이들이 집에 갈 때 수료식 초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초대장을 부모님께 드릴 기회였는데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당일에 문자로라도 아이들 강점과 함께 보내드렸습니다.
2. 디데이 준비 촘촘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라면을 끓이고 나서 먹을 받침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해야 할 것을 확인하고 무엇을 더 우선시할지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수료증보다는 감사편지가 더 먼저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감사편지는 할 수 없이 활동이 모두 끝난 후에 하였지만 그 전에 연습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3. 평소보다 20분이나 늦게 끝났습니다.
적어도 10분 전에는 연락 드리고 싶었는데 5분 전에야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당황하셨을 겁니다.
아쉬운 점은 많지만, 사업은 항상 잘 되리라는 법 없습니다. 사업이 잘되는 것도 좋지만, 지역사회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로 인해 가족,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활성화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지역사회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집중하여 집에서도 또 해볼 거라고 했습니다. 라면 끓이기를 배운 후에는 자신이 가족들 모두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사람들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즐겁습니다.
아쉬운 점 많지만, 즐겁습니다.
수료식만 남겨두고 있는데 아쉬운 만큼 수료식 준비 촘촘하게 하겠습니다.
[감사]
5시 30분에 전유나 선생님, 오광환 선배님, 이다연 선배님 지지방문 와주셨습니다.
저희 사업과 현황에 대해 모두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전유나 선생님은 장애인복지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다양한 장애인복지 기관을 탐방하는 네트워크인데 지방에 살아도 교통비가 0원이랍니다. 1번만 참여해도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분야도 경험해보고 싶어 말씀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미스터 피자에서 저녁 함께 해주셨습니다. 저녁때라도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고민 있다면 언제든 연락 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저녁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