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부안은성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병기목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니 (3)
1. 하나님의 존재 "전능하사..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사도신경은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믿는다는 고백으로 시작 된다. 여기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초월하여 계신 "우리와 전적으로 다르신 분"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서 신학적인 표현을 빌어서 말한다면 전능하시고 전지하시며, 무소부재 하시며 능력과 권능이 있으신 분이 존재하심을 믿는다는 것이다.
2. 하나님 아버지 되심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 자신을 전적으로 그 분께 의탁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염려와 근심의 주권자요 해결자임을 알아 보호자 되신 아버지로 고백함이다. 즉 하나님은 그의 모든 피조물들에게 자기의 일반 은총을 아낌 없이 내려주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시며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는다는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의 아버지 되심에 대한 가장 큰 증거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들에게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으로 인한 특별 은혜를 주신데 있다. 바울은 이를 가리켜 "말 할 수 없는 그의 은사)(고후9:15)라고 하였다.
3. 창조주이신 하나님 사도신경 첫 부분 중 하나가 "천지를 만드신"이다. 이는 하나님은 아버지시요 전능하신 분이시오, 또한 창조주이심을 고백하는 것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계셨으며, 하나님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은 창조주이신 고로 당신의 창조에 대한 최종적인 권위를 갖고 계심으로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명백하게 보이는 자연 법칙일지라도 변경할 수 있는 분이심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기적을 행하시든지, 안 행하시든 지간에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그는 섭리하시는 하나님, 즉 "여호와이레"가 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 말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심"(창22:14)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제멋대로의 무질서한 세계나, 원인이 없는 우연한 세계가 아니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섭리하시고 계시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피조물들을 위하여 세상을 지으시되 특별히 그의 자녀들을 위하여 섭리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나는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내 마음에 따라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 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입니다. 나에게 복이나 주시고, 내 편에서 응원하시는 어린 아이 같은 신앙이라면 이제 주여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하겠습니까? 로 바꾸어지는 살아 숨을 쉬며 움직이는 성숙한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말을 그렇게도 잘 들어 주시고 언제나 내 편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복적 차원에서 이해하시는 하나님이시라면 그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산다면 주여 내가 주님을 우하여 무엇을 하여야 하겠습니까? 거듭난 새 생명의 산 신앙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