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기술의 기초는 걷기죠. 평지, 오르막길, 내리막길, 시간과 장소에 따라 걷는 요령이 다르지만, 피로하지 않게 편안한 자세로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다가 차츰 속도를 내어 걷습니다. 경사도나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한 시간에 3.6km 정도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앞 발끝부터 내딛고 신발 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 충격을 줄이도록 하며, 호흡과 속도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걷도록 합니다. 중년의 경우, 3km 정도를 4~50분에 걷는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도의 속도는 평지에서 걷는 속도의 절반 정도가 됩니다. 초보자의 경우 약 30분 걷고 5~10분 정도 휴식하되 가능하면 앉지말고 서서 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 시에는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가 자기 체중의 3배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등산에서 사고가 하산할 때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산을 내려올 때에는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 있게 내려와야 하며, 절대로 뛰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