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오페라 《라 보엠》 콘체르탄테
(지휘: 구자범)
한겨울 밤에 어울리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La Bohème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은 앙리 뮈르제(Henri Murger)가 쓴 소설 《보헤미안이 사는 모습》(Scènes de la vie de Bohème)을 바탕으로 주세페 자코사(Giuseppe Giacosa)와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가 대본을 쓰고 푸치니가 작곡한 대표적인 걸작 오페라로 1847년 12월 24일부터 이듬해 3월 8일(재의 수요일)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들뜬 분위기,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거리 풍경, 가난한 예술가들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연말을 맞아 오페라 콘체르탄테(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로 관객에게 보다 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으로 감동적인 음악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 공연정보
- 공 연 명 : 경기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오페라 《라 보엠》 콘체르탄테
- 장 르 : 클래식
- 공연일시 :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 저녁 7시 30분
-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 지 휘 : 구자범
- 출 연 : 미미 조경화 / 로돌포 신동원 / 무젯타 전지영 / 마르첼로 김태현
꼴리네 권영명 / 쇼나르 유진호 / 베누아 · 알친도르 함석헌
- 공연시간 : 150분 (중간휴식 20분 포함)
-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입장가능
- 티켓가격 : A석 30,000원 B석 20,000원 C석 10,000원
* 협찬
매드포갈릭 (라보엠공연 유료티켓을 제시하면 고르곤졸라피자가 무료)
2013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사용가능 - 수원 인계점
□ 출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구 자 범)
미미 l 조경화(소프라노)
로돌포 l 신동원(테너)
무젯타 l 전지영(소프라노)
마르첼로 l 김태현(바리톤)
꼴리네 l 권영명(베이스)
쇼나르 l 유진호(바리톤)
베누아 · 알친도르 l 함석헌(베이스)
□ 프로그램
푸치니 ― 오페라 《라 보엠》
Giacomo Puccini ― »La Bohème«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Henri Murger)가 쓴 소설 《보헤미안이 사는 모습》(Scènes de la vie de Bohème)을 바탕으로 주세페 자코사(Giuseppe Giacosa)와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가 대본을 쓰고 푸치니가 작곡한 걸작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사실주의 문학 사조에 영향 받은 이른바 '베리스모'(Verismo) 오페라로 분류된다. 원작 소설은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았고, 푸치니의 오페라는 베르디로부터 이어지는 멜로드라마 전통과 이어지면서 사실주의적 특징 또한 일부 나타난다. 1896년 2월 1일 토리노 레조 극장(Teatro Regio)에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지휘로 초연되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847년 12월 24일, 파리 뒷골목 어느 다락방. 시인 로돌포와 화가 마르첼로가 추위에 떨다가 로돌포가 쓴 희곡을 땔감으로 몸을 녹인다. 철학자 콜리네가 등장하고, 뒤이어 음악가 쇼나르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온다. 브누아 영감이 방세를 받으러 오지만, 꾀를 낸 네 사람이 브누아 영감을 쫓아내고 번화가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밀린 원고를 쓰던 로돌포에게 이웃에 사는 아가씨 '미미'가 찾아와 초에 불을 붙여 달라고 부탁한다. 미미는 돌아가다가 열쇠를 잃어버렸다며 다시 찾아오고, 바람에 촛불이 모두 꺼지는 바람에 방이 깜깜해진다. 미미에게 반한 로돌포는 어둠 속에서 미미의 손을 잡고 사랑을 고백한다.
미미와 로돌포 일행은 카페 ‘모뮈스’에서 만나 저녁을 먹는다. 이때 마르첼로의 옛 애인 ‘무제타’가 돈 많은 애인 ‘알친도로’를 데리고 나타난다. 무제타는 마르첼로의 관심을 끌고자 소란을 일으키고, 두 사람은 알친도로 몰래 사랑을 확인한다. 무제타는 발이 아프다며 구두를 사오라고 알친도로를 쫓아낸 다음, 일행의 계산서를 알친도로 테이블에 떠넘기고 도망친다.
약 두 달 뒤 어느날 새벽, 로돌포와 미미를 위해 따로 나가 살던 마르첼로를 미미가 찾아와 로돌포의 사랑이 변했다며 하소연한다. 로돌포가 나타나고, 미미는 숨는다. 미미에 대해 매정하게 말하던 로돌포는 결국 미미가 병으로 죽어가고 있으나 치료할 돈이 없다며 미미를 자작가로 보내려는 계획을 마르첼로에게 실토한다. 숨어서 그 말을 들은 미미는 로돌포에게 작별을 고한다. 이때 마르첼로는 무제타가 술집에서 다른 남자와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듣고 질투에 빠져 한바탕 싸우다가 결국 헤어진다.
1848년 3월 8일(재의 수요일). 로돌포의 다락방에 다시 모여 살던 네 남자가 장난치며 놀고 있을 때, 병이 위중한 상태로 자작가에서 도망친 미미를 무제타가 발견해 로돌포에게 데려온다. 두 사람을 위해 무제타 등은 의사를 부르러 가는 등 자리를 비켜 주고, 로돌포와 미미는 첫 만남을 회상한다. 다시 돌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미미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첫댓글 유후~~~~~~~
생각만해도 벌써 들뜨네요!!!
아!!!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