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은 안심과 깨달음의 길
불교에 입문한 사람은 누구든지 염불念佛ㆍ염법念法ㆍ염승念僧하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염불은 부처님의 세계를 염원하여 명호를 생각하고 부르며, 그 경계와 불보살의 덕상을 관찰하는 수행이다. 부처님을 생각함으로써 자비광명에 대한 결정된 믿음을 성취하여 정토에 태어나 성불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안심安心을 얻는다.
법을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번뇌를 소멸하고 생사윤회로부터 해탈하여 영원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보살을 생각함으로써 가르침을 따르는 자는 지혜와 복덕이 증장하고, 뭇 생명을 구제하니 자신도 그렇게 하리라고 서원한다.
삼보三寶를 생각하는 마음은 불도를 이룰 때까지 결코 놓아서는 안 된다. 염불ㆍ염법ㆍ염승은 불교의 시작이요, 종극이다. 염불을 민중의 종교로 대중화 하는데 공헌한 원효스님은 부처님의 공덕을 우러러 생각하고, 그 지혜를 한결같이 엎드려 믿어야 한다.고 하였다.
삼보를 생각하는 가운데서도 염불이 으뜸이니, 염불念佛은 불교의 근본根本이다. 부처님의 지혜에 대한 진실한 믿음으로 출발하여 어떠한 장애에도 흔들리지 않는 결정신심決定信心을 성취하고 안심安心을 얻어야 참다운 수행이 가능하다. 자신의 불성佛性 뿐 아니라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더불어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결정신심의 경지에 도달해야 참 불자요, 깨달음을 통해 창조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깨달음을 위해 어떤 수행문에 들어서거나, 보살의 명호를 부르거나, 어떤 공덕을 닦더라도 염불로써 신심을 일으킨 후에 정진하여야 한다. 염불은 자성自性을 찾는 참선보다 앞서며 육바라밀행보다 앞선 선행善行이다. 염불은 모든 선행 가운데 최상의 선행이다.
불교가 종교宗敎로 출발한 것도 염불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여러 종파가 형성된 것 역시 근원적으로는 염불을 근본으로 하되,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달리한 것에 불과하다. 참선參禪ㆍ간경看經ㆍ주력呪力ㆍ육바라밀행 등 모든 수행문은 믿음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이며, 그 수행이 자력自力이거나 타력他力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불법佛法 문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업력業力에 따라 다양한 교법敎法을 선택하여 정진하고 있다. 이들은 자성불自性佛을 찾거나, 정토의 아미타불에 귀의하거나, 때로는 먼저 여래의 화신인 보살의 가르침에 귀의하기도 한다.
이처럼 근기根機에 따라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지만, 수많은 경전과 조사스님들은 오탁악세五濁惡世의 중생들이 가장 쉽게 믿음을 성취하고 생사해탈할 수 있는 길은 정토문에 귀의하여,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힘입는 염불수행이라고 말씀하셨다. 진실한 믿음으로 신앙의 빛을 일으켜 자비광명을 관하라는 것이다.
정토문과 염불수행은 대승불교 권역에 널리 전파되었다. 한국에서는 민중들 사이에 실천된 것은 물론이고, 선교禪敎 양종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용되어 사상과 실천면에서 지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불교는 초기부터 선교 통합성을 안고 출발하여 기나긴 역사를 거쳐 마침내 선교 통합종단인 조계종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교단사적 역사과정에서 염불수행을 근간으로 하는 정토문은 단일 종파로 성립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종파에서 수용되었다. 교종과 선종의 의례 속에서, 그리고 천태종에서 맥을 잇고, 선종의 염불선과 민중의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언제나 아미타불의 광명은 빛나고 염불수행은 끊이지 않았다. 심오한 사상과 광범위한 포용력으로 인해 종파를 형성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염불이 불교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생업에 종사하면서, 그리고 끝없이 야기되는 고통 속에서 번민하는 사람들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통과 불안의 늪에서 방황하는 민중들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안심安心과 희망希望이다.
종교의 근본이념은 안심과 희망을 부여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현실의 고통과 불안뿐 아니라 죽음이라는 절박한 문제까지도 초월할 수 있는 지혜를 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종교적 사명의 핵심에는 불교의 정토문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토문의 사상과 그 실천인 염불수행은 진실한 믿음으로 안심安心을 얻는다. 정토에 왕생함으로써 깨달음을 성취하고 보리심을 꽃 피울 수 있다는 희망希望을 부여한다. 범부로부터 현성에 이르기까지 일체 중생을 섭수하여 한 생명[一心] 무량광명無量光明의 세계로 인도하는 진리가 염불수행에 담겨있다. 염불은 대승불교를 장엄하고 정토의 꽃을 피우는 씨앗이다.
오늘의 한국불교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선종의 풍토에서 뿌리내릴 수 있고, 시대와 근기에 상응하는 대중적 수행매체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것은 근기의 상ㆍ중ㆍ하를 막론하고 일체 중생을 포용하여 안심을 얻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인도하는나무아미타불의 염불수행이다. 한국불교의 정토문에는 위대한 조사와 독창적인 실천철학이 있다.
한국불교는 경전과 뛰어난 조사어록에 의거하는 염불수행의 정맥을 이어왔다. 대개 《정토삼부경》에 의거하여 실천하고, 그 방법이 어렵지 않은 전통 염불수행 법을 계승하여 왔다. 그 가운데 원효스님은 일심사상을 바탕으로 서방정토西方淨土와 유심정토唯心淨土를 포용하여 다 함께 일심의 바다로 인도하였다.
원효스님의 정토사상은 안심을 얻고 깨달음을 성취하는 위대한 실천철학이다. 그 양이 방대하지는 않지만 사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충분하다. 원효스님의 독창적인 정토사상과 더불어 한국의 염불수행을 실천하여 안심을 얻고 깨달음을 성취하시기 바란다.
이 시대의 고뇌로부터 안심을 얻고 깨달음을 확보해주는 염불수행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요, 불교의 대중화, 정토의 새벽을 여는 지름길이다.
끝으로 지금 정진하고 활동하는 출가 수행자와 수많은 염불행자들의 아름다운 행적이 이 시대 고뇌하는 민중들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첫댓글 안심과 희망! 이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가 있을수 있을까? 참으로 삼보에 귀의하는일! 삼보의 배를 의지하지 않고 어찌 생사의 바다를 건널것인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수행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요, 불교의 대중화, 정토의 새벽을 여는 지름길이다...크신 가르침에 경배 합장 드립니다..스님, 감사 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정토법문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로 마음공양을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미타불. 스님의 마음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통과 불안의 늪에서 방황하는 민중들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안심安心과 희망希望이다. ...스님 염불법 만남에 감사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근기의 상ㆍ중ㆍ하를 막론하고 일체 중생을 포용하여 안심을 얻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염불수행이다. 법문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오탁악세에 고뇌하는 민중을 위해 정토의 꽃이 활착 피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믿음으로 안심을 얻고 정토에 왕생함으로써 깨달음을 얻고 보리심의 꽃을 피울 수 있기에 오로지 염불 수행은 수행중의 의뜸입니다. 안심과 희망이 있기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닫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일심의 바다로 나가는 염불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