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창원시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단복식 우승자를 가려내고 막을 내렸다.
겨울방학 중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개최된 대회이기에 350여명의 선수들이 창원을 방문하여 경기장의 열기는 매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남자 12세부 결승에서는 전제원(용상) 선수가 2번시드 윤현덕(양구) 선수를 물리치고 올라온 조선웅(군위)을 61 61로 가볍게 물리쳤으며 복식에서도 채민수 선수와 짝을 이루어 이해선 이상진(인제남) 선수를 84로 물리치고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2세부 결승에서는 구연우(신안) 선수가 2번시드의 권지민(홍연) 선수를 63 62로 물리쳤으며 복식에서도 임희래 선수와 짝을 이루어 권지민 윤선우(홍연) 선수를 83으로 이기고 2관왕에 올랐다.
남자 10세부에서는 노시드의 이건우(안동서부) 선수가 단식 결승에서 4번시드의 장우혁(영화) 선수를 63 64로 물리치며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복식에서도 손성호 선수와 함께 엄세찬(대곶) 장우혁(영화) 선수를 82로 누르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0세부에서는 장지오(호암) 선수가 라이벌 김유진(홍연) 선수에게 76(3) 64로 이기며 10세부의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복식에서는 1번시드의 김은서 서희주(토성) 선수가 김유진 최예림(홍연) 선수에게 82로 이기며 우승하였다.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는 새싹부에서는 남자부 단식에 김민준(수원) 선수가 복식에서는 김태훈 이정민(구의) 선수가 우승을 하였고 여자부 단식에서는 나유현(수원) 선수가 복식에서는 나유현(수원) 이현이(금암) 선수가 우승을 하였다.
한편 초등연맹에서는 방송으로 선수들을 부르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을 사전 공지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선수들이 경기 중 방송에 의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였다.
대회 첫날에는 저학년 선수들이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차분한 경기장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였다. 초등연맹에서는 경기 시간 사전 공지를 통한 경기 방법을 확대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