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동물보호운동의 중요한 역사로서 의의가 있었던 어제 대토론회
어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던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시민 네티즌 대토론회'는 500여명의 시민 참가자와 5명의 국회의원분들의 참여와 뜨거운 열기속에서 우리들의 바람과 요구를 국회의원님들에게 잘 전달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특히 어제 자리에 참석해주신 한정애 의원, 표창원 의원, 이정미 의원, 김상희 의원, 김한정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들께서는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박수와 지지를 받으며 한 분 한 분 에너지를 잔뜩 받고 가셨다며 앞으로 9월 10월 정기국회에서 있을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500여명의 많은 참여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어제 국회 대토론회
어제 행사는 그동안 한정애 의원과 함께 꾸준히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했던 동.단.협 32개 단체들과 카라, 동자연, 케어, 동물을 위한 행동, 다솜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단합된 힘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동물보호활동에 관심을 가졌던 많은 시민들은 "왜 동물보호단체들은 한데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각자 따로 노는가?"라는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지난 5월 18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의 연대기자회견에서부터 시작하여 어제 8월 31일 국회에서의 대토론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단체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아서' 가엾은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며, 대한민국의 동물보호, 동물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기간 동안 오히려 정부 편이었다고 오해를 들을 정도로 우리 동물보호운동하는 사람들과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수의사단체, 동물병원협회 들에서도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힘을 모아서 연대하여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의입니다.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는 동물보호단체들만이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처럼 1) 현장에서 가엾은 생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물보호단체 + 2) 현장에서 직접 동물들의 건강과 치료를 책임지는 수의사 단체 + 3) 보다 나은 입법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 + 4) 올바른 동물보호, 동물복지를 집행하는 행정기관 + 5) 무엇보다 동물들과 늘 함께하며 생활하는 시민 사회의 올바른 시민의식이 모두 완벽하게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독일과 같은 동물복지 선진국의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국회의 동물보호 대토론회는 동물보호단체 + 수의사단체 + 국회 +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동물보호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은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는데 힘을 더 모으겠습니다.
어제 행사를 준비한 동단협 단체들, 카라, 동자연 대표들이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한마음이었던 행사장 분위기
어제 국회 대토론회는 참여한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참여시민들, 그리고 국회의원들 누구랄 것 없이 다 함께 감동을 받았던 행사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은 본청을 제외하고는 국회에서 가장 넓은 장소입니다. 어제 432석 좌석을 꽉 채워서 자료집으로 준비해간 500부가 다 나가고 나중에는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행사장 밖에서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
어제 행사 시간에 앞서서 조금 일찍 오셨던 한정애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참여한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열기와 엄청난 인기 속에서 포토 타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표창원 의원과 포토 타임을 갖고 있는 부산에서 오신 참가자들.
한정애 의원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
11시에 먼저 도착한 행사 사전 준비팀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정애 의원
유기된 가엾은 노령견 환견을 늘 돌보고 있는 복또리타맘님과 한정애 의원
■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 - 9월 10월 정기국회에서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노력.
오늘 9월 1일 정기국회가 개원하여 다음주 월요일인 9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들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다뤄지게 됩니다. 이번 국회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그동안 우리와 함께 작업해온 한정애 의원뿐만 아니라 표창원 의원, 홍의락 의원, 이채익 의원, 이명수 의원, 황주홍 의원, 진선미 의원, 김상희 의원, 장정숙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심의가 됩니다.
지난 19대 국회 때에도 많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채 폐기된 것을 잘 아시는 참여 국회의원들은 이번에는 정말 필사적인 각오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키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특히 동물보호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들대로 최선을 다할테네 우리 시민, 네티즌들에게는 국회 농해수위에서 동물보호법 심의를 담담하고 있는 김태흠 의원, 권석창 의원, 홍문표 의원, 김한정 의원(어제 참석), 김현권 의원, 김종회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하여 꼭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이제 9월 10월 정기국회 2개월이 우리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수만, 아니 수십만의 생명들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우리의 손길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 번식장의 실태를 고발한 피켓.
우리 최선을 다해서 9월 10월 정기국회 동안 농해수위의 법안 심사를 하는 국회의원들과 법사위 의원들에게 동물보호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잘 설명하며, 부탁 요청하여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의 표결에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꼭 올라가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합시다.
개별 국회의원들에 대한 자세한 행동 지침은 빠른 시간내에 정리하여 단체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함께 국회의원실을 방문하고 홈페이지와 SNS에 가서 인사하는 등의 적극적인 액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때는 바쁘시더라도 꼭 참여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토론회에 참여하신 부산의 시민들
어제 대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직접 참여해주신 더불어 민주당의 김상희 희원, 한정애 의원, 표창원 의원, 김한정 의원님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 그리고 연찬회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축전으로 약속을 해주신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전세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와주신 시민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북 고령에서 온 수의사가 꿈이라는 중학생 소녀, 전남 순천에서 올라오신 대표님, 그리고 법사위원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강릉시 행복찾는아이들 대표님도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노란조끼를 입고 행사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신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과 SNS에서 활동하시는 동활모 활동가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어제 대토론회는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끝마무리 잘해서 반드시 이번 9월 10월 정기국회 때 동물보호법 개정안 꼭 통과시킵시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
■ 대토론회 회계 결산 보고
1) 수입 합계 : 동단협 단체 행사분담금 2,490,000원 + 대토론회 현장 모금 995,000원 = 3,485,000원
2) 지출 합계 : 3,478,000원
① 토론회 자료집 : 500부 = 2,000,000원
② 토론회 참가자 음료수(생수) 520병 : 114,000원(외부 후원)
③ 토론회 참가자 커피믹스 및 녹차티백 500개 : 60,000원
④ 대형 현수막 2종(행사장 외벽) : 160,000원 X 2 = 320,000원
⑤ 중형 형수막 1종(행사장 연단 위) : 140,000원
⑥ 행사 참가자 간식 500개 : 500,000원
⑦ 행사 참가 국회의원 기념 선물 20,000원(간식 세트) x 15개 : 300,000원
⑧ 행사 초청장 제작비 : 145,000원
⑨ 문구용품(스테플러, 청테이프) 13,000원
⑩ 참여단체현수막은 참여단체 개별부담 : 0원
3) 결산 : 수입 합계 3,485,000원 - 지출 합계 3,478,000원 = 7,000원
; 잔금 7,000원은 촛불 집회 회비로 이월
2016년 9월 1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약칭 동.단.협.)
참여 단체 : 경기도수의사회, 고유거, 광주광역시유기동물보호소, 나비야사랑해, 나주천사의집(동물사랑네트워크), 대한동물사랑협회, 따뜻한엄마고양이,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활동가들의모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시수의사회. 수원애견인들의모임, 시흥엔젤홈, 애니멀아리랑, 어덥트코리안독스, 용인시유기동물사랑방,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위드올애니멀스, 유기동물보호단체이웃들, 유기동물사랑나누기, 천안아산반려동물사랑모임, 팅커벨프로젝트, 프리코리안독 한국지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한국동물보호연합, 해피엔딩레스큐(이상 32개 단체. 가나다순.) + 어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 위해 오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자유연대. 케어, 동물을 위한 행동, 다솜.
어제 대토론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화환을 보내오신
영화배우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님.
첫댓글 공식 후기 및 결산 보고를 SNS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분들께서도 보실 수 있도록 펌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말 어제 토론회장 열기가 뜨거웠던 것 같아요~~그 열기를 이어 꼭 법 개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니..반드시 좋은 결과가 오리라 믿어요~~^^
가슴이 뜁니다!!!!!
어제 토론회 참석하신 모든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준비해주신 황대표님~~
황대표님의 추진력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동단협 대표님들과 황대표님. 팅프회원님들. 참여해주신 일반인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습니다.
어제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소망하는
어제 현장에서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방에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부러 올라오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어제 행사장의 열기와 뜨거운 열정에 지금도 가슴이 벅차네요..
그리고 우리 팅커벨회원님들은 늘 돋보여요!! 짱입니다!!
황대표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사회도 훌륭하게 잘 봐주시고 큰 품으로 모두 하나가 될수 있도록 적절한 배려도 감사했습니다.. 매 순간 울컥 눈물이 고여 참느라 애썼습니다.. 우리의 염원이 꼭 이루어 질 그날까지 서로 힘이 되어 주고 끌어주며
비난이 아닌 의견교환과 배려로 함께 가기를 소망합니다.
동물의 고통을 내 고통과 똑 같이 느낄수 있는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오늘도 살아가는 힘이 됩니디!!!
네~~리치럭키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제 황대표님의 멋진 사회로 인해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행강대부님도 멋진 발언을 해주셨고요~~
정말 다들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토론회장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듯하여
가슴 벅차네요^^ 참여하신 모든 분들 정말 애쓰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유합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제 카페가입이후 처음으로 참석해본 일인입니다. 열기가 기대이상이었고 너무나도 수고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행사 내내 자꾸 눈물이 나려했습니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부산에서올라간 횐입니다
어제정말감동이엇습니다
수고많으셧어요~~^^
잉? 저희랑 버스로 함께 올라가셨나요?^^;;
대표님, 이번 토론회 준비 및 진행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전부터 나오셔서 준비하시고 마치고나서도 마무리 한다고 고생하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우리의 염원이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꼭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어제의 희망 가득한 열기가 생생합니다
모두들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고지가 바로 코앞에 있는듯!!
고생들 너무많으셨습니다...
공유합니다~~
저두 이번에 가길 잘했던거같아요!! 꼭꼭 동물 보호법이 개정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행해주신 뚱아저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