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양주 금곡 K2 매장에서 부도방지 특별세일을 한다는
전단을 보고 등산화를 구입한지 20년이지나 가보기로 했다.
버스 를타고 한 30분지나 K2상설 매장에 도착 하였다.
무궁화 예식장 건너편 클 길가에 밖에는 천막들을 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많은 남,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넓다란 객장안에도 양복,등산복,운동화,남여,의류등이 쌓여 있다.
밖에 있는 등산복 매장에서 가격표시 98,000원 등산화를 19,000원에
65,000원 등산 겨울모자를 20,000원에 구입을 했다.
대략 물품이 시중이나 가격표시 보다 25-85% 정도 싼 편이다
물론 물품이 전부 K2 물건이 아니라 여러 회사 제품이 섞여 있다..
필자가 서울시청 산업경제국에서 유통업무를 담당했을적에 신세계나
미도파 롯데 백화점에서 년말에 한번 정도 세일 행사를 하였다.
철이 지난 물건이나 유행에 뒤진 물건을 20-30% 할인해서 팔았다.
세일행사를 할려면 허가관청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요즘 국제경기 악화와 국내 불경기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전자제품
그리고 심지어 음식값도 20-50%정도 할인 세일 선전을 하고 있다.
20-85%정도 할인세일 을 하고도 팔려고 선전을 하는것을 보면 그동안
전자제품이나 의류등 일반 생필품,음식값등을 비싸게 팔지 않았나 의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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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도 밀가루,재료 값등이 올랐다고 해서 짜장면이나 우동,국수,빵등을
50-100%를 올려 받았다.
우리가 그동안 너나 할것없이 너무 흥청망청 살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든다.
이제 경기가 어렵고 장사도 잘 안되고 하니 전자제품,생필품, 음식값등을
본래 적정가격으로 환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쓸만한 물건은 고쳐쓰고 오래 쓰고 외식도 대폭 줄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당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사고 파는
건전한 상거래질서 문화가 이번 기회에 정착 되기를 바란다.
칼럼리스트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