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상중, 오지학교서 지역명문 '우뚝'
전교생 수준별 수업 정착 2학년 학력신장 市 최우수
기사입력 | 2010-12-30
65년 전통의 구미 오상중학교(교장 엄영태)가 면단위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학력신장을 통해 지역 명문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과교실제 수준별 이동수업 자율학교(3년)로 지정돼 총예산 3억7천만원을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단층인 도서관을 2층으로 증축, 국어실 1실, 수학실 1실, 교사연구실 1실을 확보했다.
전학년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수준별 수업을 위해 각 교과별 1명씩 3명의 기간제 교사를 초빙, 2+1 체제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작했다.
각 교과별로 심화반, 기본반, 보충반의 3단계 반편성으로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 심화반의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길러져 그 어느 해보다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보충반의 경우 교과의 기초학습 정착을 위해 특별보충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고 있어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과정(집중이수제, 블록타임, 이수과목 축소)이 정착되고 있다.
아울러 오상중만의 독특한 우수학생 관리시스템인 E·O·S(Elite of osang)를 수준별 수업에 접목해 정규수업과 방과후학교를 연계, 일관성 있는 지도로 모든 학생이 10교시에 자율학습에 참가하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로 희망자에 한해 야간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밤 9시 30분까지 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모든 교사가 합심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 해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의 교과교실운영 우수학교 장려와 구미교육지원청 주관의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특히 2학년의 경우에는 학력우수 학생 비율이 현저하게 증가, 구미시 최우수 학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