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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퍼갈 땐, 정말 속이 쓰렸습니다.
샬롬! 어젯밤 편히 쉬셨는지요? 2월의 그믐날인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성인이 혼자 저녁식사를 할 경우, 우울감에 빠지거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은 함께 먹는 사람들보다 총 에너지 섭취량, 단백질의 섭취비율, 철분, 일부 비타민B군의 섭취량이 적었다고 하네요.
몇 달 전, 어느 요리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후에 열게 될 타임캡슐에 꼭 넣고 싶은 우리나라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망설이지 않고 고추장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김치나 불고기 등도 있지만, 그것은 ‘유목민’인 제가 갖고 다니기는 불편합니다.
세계일주를 하면서 고추장의 고마움을 더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외국에서 웬만한 곳이면 한국의 주요 먹거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지로 갈 때입니다. 배낭이 아무리 무거워도 여행을 떠날 때는 고추장 한 병을 꼭 넣고 갑니다. 조그마한 병이니 얼마나 오래가겠습니까마는, 고추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여행 중 한국인을 만나 고추장을 얻으면 천만 원군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힘이 들거나 입맛을 잃었을 때, 찬밥에 비벼 먹는 고추장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식구들이나 친구들로부터 편지를 받지 못해서 정신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없을 때, 당장 필요한 육체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이 바로 고추장이었습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고추장을 긁고 또 긁어 먹다가 나중에는 그 병을 헹구어 먹은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껴먹는 고추장을 서양에서 여행하는 이들에게 인사조로 “한국음식 한번 먹어볼래요?”하면, 맛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식 삼아 먹는다.’고 푹푹 퍼갈 땐 정말 속이 쓰렸습니다. 한술 더 떠 ‘고추장이 입맛에 맞는다.’고 끼니때마다 달라고 할 때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한번은 고추장을 하도 탐내기에 ‘한국인은 어렸을 때부터 먹어서 상관없지만, 외국인이 매운 고추장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출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오지여행가 한비야)
초등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거라고는 꽁보리밥뿐이었습니다. 배는 고픈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그야말로 쌀알 한 톨 보이지 않는 꽁보리밥에다가 고추장 한 숟가락을 집어넣고서는 싹싹 비벼서 먹어야 했습니다. 아무튼, 고추장이 있어서 꽁보리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중국에서는 고추장도 자기네가 원조라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맷돌)
[그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고, 그 입의 말씀을, 매일 먹는 음식보다 더 소중히 여겼다.(욥23:12,현대인)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그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잠25:21,쉬운성경)]
하늘나라 입국(入國) 지원서
샬롬! 지난밤은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아무 탈 없이 지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1천여 명의 임종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분이 말하길 “인생은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 살아가는 과정 같다”면서, 그 이유가 “열심히 산 사람들이 죽음을 잘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죽음을 스스로 터득할 수 없다.”면서, 먼저 세상을 떠나는 선배에게서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시간과 마음을 투자해서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직 교사인 캐나다의 ‘페디욱(94)’씨가 얼마 전 죽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부음(訃音)을 미리 써 놓고 떠났습니다. 마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처럼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말하고, 하나님께 ‘천국입국지원서’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하나님 귀하, 부디 제 지원서를 접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력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 목표 : 정직하고 다정하자. 모든 사람을 정중히 대하자. 모든 일에 진실하자. 인적 사항 : 자애로운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7남매 중 하나로, 부모님과 남편 등은 이미 하나님 곁 천당에 가 있으니, 저에 관한 추가 사항은 그분들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교육경력 :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교단에 섰고, 두 번째 학교에서 천생연분을 만나 결혼해서 외동딸을 낳았습니다. 영재교육보다는, 학습에 곤란을 겪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을 쏟았습니다.
자원봉사 :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했으며, 제 손녀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엔 독학을 해서 손녀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축구, 컬링, 수중발레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것은 소중한 추억이었고,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제가 그 아이에게 가르쳐준 것보다는, 제가 그 아이에게서 배운 것이 더 많았습니다.
취미 : 반려동물 돌보는 것, 혜택 받지 못한 아이들과 병들거나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 뜨개질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시력이 소진될 때까지는 독서를 즐겼고, ‘문을 닫으시면 창문을 열어주신다’는 당신 말씀대로 새 창을 통해서 새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를 누렸습니다. 추가 사항 : ‘자립성상실’이라는 최대 두려움에 직면해서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감사하게도 좋은 간병인들을 만나 평화롭고 편안한 말년을 보내다 갑니다.
바라옵건대 그분들께 축복을 내려주시고, 제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만한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시다가, 혹시 제 자격에 대해서 더 논의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페디욱’씨는 94세에 작고했으니, ‘천수(天壽)를 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입국지원서’를 써놓은 걸 보면, 그녀가 ‘죽음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머리말에서 소개한 호스피스의사는 ‘인생은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서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디욱’씨야말로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자 노력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물맷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행 때문에 넘어지지만, 의로운 사람은 죽음이 닥쳐도 피할 길이 있다.(잠14:32,표준)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 이제 다시는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영원히 다 사라져 버렸다.(계21:4,현대어)]
그녀가 짊어진 인생의 짐은 너무 무거웠습니다.
샬롬! 새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시고 아무 탈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모를 수도 있는, ‘전자레인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허브 말리기, 견과류 굽기, 사과와 감자 굽기, 스팀 야채, 스펀지 소독.
“선생님!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킬 땐, 아빠가 좀 나서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가 저에게 싸가지 없이 굴 때도, 남편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요. 어떨 때엔 제가 아이들을 혼냈는데, 남편이 저 몰래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치킨이나 피자를 사 먹이고 올 때도 있어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던데, 그럴 땐 남편이 정말 미워죽겠어요.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다루기가 버거운데,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왜 제 인생은 산 너머 산일까요?”
결혼 15년차, 40대 중반의 김 아무개 씨의 하소연입니다. 중학생이 된 딸과 초등 고학년이 된 딸이 엄마에게 대들기 시작한데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등교수업 대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유심히 지켜보니 수업은 고사하고 늘 게임만 하고 있어서 싸가지 코칭을 요청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코칭을 시작하고 보니, 아이들 문제보다 남편과의 관계회복이 더 시급해서 부부상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막상 부부상담을 시작하니, 김 씨가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남편에게만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개인상담으로 전환해서, 그녀와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그녀가 왜 그러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소연하는 말마따나, 그녀가 짊어진 인생의 짐은 너무 무거웠습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이병준/상담학 박사)
아시다시피, 자녀는 부부가 합심해서 낳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그 낳은 자식도 합심해서 양육해야겠지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사실은, 딸을 키우는 동안, 아내에게 너무 많은 짐을 안겨주었기에, 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미 때는 늦었지만, 그래도 나름 그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물맷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안식을 얻으리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11:28,현대어) 부모에게도 한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엡6:4,현대어)]
평소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샬롬! 지난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5만 명이 넘을 거랍니다. 그러면, 재택치료가 일상화될 걸로 보입니다. 이때, 필요한 의약품을 소개합니다. 1.해열진통제 2.종합감기약 3.기침, 콧물약 4.위장약 5.피부발진 및 면역증진제
그녀는 발레를 전공한 무용수였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시기, 오히려 당시엔 자신의 몸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혹사시키고 홀대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자신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입니다. 쓸모 있어야 하고, 아름다워 보여야 한다는 것은,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그 대신, 내면으로부터 몸을 바라봐야 욕구와 감정에 따라 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탓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쩠다고 합시다.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그냥 무작정 음식에 손을 대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밖에서 자신을 바라본 것입니다. 반면에, 내면으로부터 몸을 바라보면 ‘불안의 원인’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내면으로부터 바라봐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어요. 이 신호를 무시하면,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거나, 우울감에 빠지거나, 에너지가 소진되기 마련입니다.”
그녀에게 몸은 곧 ‘자원’입니다. “우리 몸에는 브레이크 기능도, 액셀기능도 있어요. 그 기능을 잘 사용하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몸이 방어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쓰거든요. 신호에 따라 호흡과 피부를 두드리는 것처럼, 사소한 활동부터 춤추기, 땀 흘리며 운동하기 등으로 엑셀을 밟거나 브레이크를 거는 거예요. 이를 통하여 ‘방어에 쓰는 에너지’를 ‘창조하는 에너지’로 바꿀 수 있어요.”
일상에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호흡에 주의 기울이기’입니다. 불편한 상황과 마주하면 호흡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이를 눈치 채면, 잠시 심호흡하면서 머릿속을 정리하거나, 그런 상황과 거리를 두는 등, 대처할 수 있습니다. “후유~”하고 길게 소리 내면서 날숨을 뱉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내뱉는 숨과 소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 정도 깊게 호흡하면서, 이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호흡하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지금, 여기에서 잘 놀고 있는가?”하고.(출처; 좋은생각, 정정화 기자)
아시다시피, 몸은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殿)’입니다. 그러니, 우리 몸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건만, 자기 몸이 마치 자기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마구 다루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우리 몸을 주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께서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켜 보호해주실 겁니다.(물맷돌)
[여러분의 몸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성령의 집이며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살고 계신다는 것을 아직 모르십니까?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사용하십시오. 여러분의 몸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고전6:19-20)]
‘저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 아닐까요?’
샬롬! 어젯밤은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만사가 귀찮아질 때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무기력증에 빠졌을 경우,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청소하는 겁니다. 여자 분이라면,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하게 ‘깨끗한 주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설거지가 좋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국가보조나 성당보조 없이 거의 사비(私費)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간식 값만 해도 만만치 않을 텐데,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했더니, ‘공무원인 남편이 월급을 받아오니, 괜찮다’는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괜찮긴 뭐가 괜찮겠습니까? 둘러보니,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습니다.
“아니, 성당에서 일을 맡겼으면 돈도 보태주고 빨래라도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녁을 먹으면서 한 마디 했더니, 펄쩍 뜁니다. “아니에요. 성당에서 하라는 일 아니에요. 누가 시키면 이거 하겠어요? 제가 좋으니까 하지요!” 알고 보니, 소라 씨 부부는 여기 가난한 영천공소를 자원해서 온 것이고, 아이들 돌보는 것도 순전히 자기들 생각이랍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고생을 사서 해도 분수가 있는 법인데 말입니다.
“제가 특별히 신앙심이 좋거나 봉사정신이 강한 것은 절대 아니에요. 이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그 전부터 저랑 남편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자!’고 했거든요. 몸 조금 고생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이런 우리 마음을 시부모님이 이해해주셔서 정말 고맙죠. 아이들도 가끔씩 말썽을 피우지만, 그러지 않으면 어디 아이들인가요? 아침에 왔다가 밤에 가는 아이들이지만, 잘 지내주어서 고마워요.”
땟거리도 간신히 마련하는 사람이 말끝마다 고맙답니다. 그런 소라 씨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저의 눈길이 쑥스러운지, 입을 가리고 웃습니다. 웃는 모습이 천진합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걸까요? 자기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저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 아닐까요?’ 그리고 사랑을 묵묵히 실천할 때 느끼는 행복의 힘이 아닐까요?
소라 씨는 저에게 ‘왜 이렇게 돌아다니는 일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소라 씨처럼 좋아서 한다.’고 하니까, “워메 징한 거”하면서 눈을 굴리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고는 곧, “참 좋겠네요.” ‘그래, 소라 씨라면 이 맛 알겠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맛, 자기도 똑같은 사람이니까’(출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
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먹고살기 위하여 마지못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러니, 소라 씨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한비야 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걸어서 국토종단’을 했다는데,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 그 자신이 원해서 한 일이니, 그도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맷돌)
[흠 없이 살아가는 이 얼마나 행복하랴! 여호와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이 얼마나 행복하랴! 주님의 명령대로 살아가는 이 얼마나 행복하랴! 온 마음 다 바쳐 주께 순종하는 이 얼마나 행복하랴!(시119:1-2,현대어) 진정한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까? 만일 그대가 지금 행복과 만족을 느낀다면, 그대는 이미 부자입니다.(딤전6:6,현대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무서운 말이 뭔 줄 아십니까?
샬롬! 지난밤 단잠 이루셨는지요? 2022년 2월 22일,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5가지’를 소개합니다. 식초음료, 시리얼(100g당 22.4g), 샐러드드레싱, 말린 과일, 비타민 워터. 알고 보면, 설탕 덩어리인 식품이 많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무서운 말이 뭔 줄 아십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하나’는 첫인상을 말합니다. 이 말이 무서운 이유는 ‘첫인상 하나’만 보고, ‘나머지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이 판단되는 하나’를 갖추려는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열(十,10)이 판단되는 하나 중에 ‘인사’만 한 것이 없습니다.
가수 연습생들을 상담하려고 대형 연예기획사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습생들이 노래나 춤보다 먼저 ‘제대로 된 인사하는 법’을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평판이 좋은 기회를 데리고 온다’는 사실을 연습생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인사(人事)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습니까? 한국사회에서는 인사가 곧 인성(人性)입니다. 대상이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면, 적금통장이라 생각하고 차곡차곡 인사하는 이미지를 쌓아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저축한 이미지가 언제 어디서 도움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박사)
저의 모습은 푸근하지 못하고 조금은 날카로운 인상입니다. 사실 화난 것이 아닌데, 마치 화난 사람처럼 보이는 가 봅니다. 그리고 인사도 서툴렀습니다. 그러니, 평판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갈 겁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인사를 잘해보려고 맘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왔는데, 해마다 연초나 명절 때가 되면, 그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어 인사드리고 있습니다.(물맷돌)
[열흘이 지났을 때에 보니, 그들의 얼굴빛이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좋고 건강하여 보였다.(단1:15,현대어) 그들 앞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옷은 빛처럼 희게 되었습니다.(마17:2,쉬운성경)]
부부싸움의 진정한 승자는?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당뇨병 환자가 아침식사로 식빵에 잼을 발라먹거나 우유에 시리얼을 넣어먹는 것은 안 좋답니다. 그 대신,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구르트, 견과류 등을 아침에 먹으면 좋답니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은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젊었을 땐 모르겠으나, 60이 넘어서는 안 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간단했습니다. 어느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서면서, 목사님은 항상 사모님의 눈치와 안색을 먼저 살펴본답니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저 내래 잘못 했지요….”라면서 인사를 대신합니다. 사모님이 “내가 뭐라 했소?”라고 말하면 “그러니까, 내래 잘못했다는 거지요….”라면서 또 사과합니다. 그러면, 사모님은 말없이 지나간다는 겁니다.
부부싸움의 양상도 다양합니다. 아주 대단한 가정에서 일하는 한 파출부 아주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소망교회 곽 목사님에게서 전해 들었답니다. 부부가 모두 박사로서, 남편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고, 부인은 대학교수입니다. 둘이 싸움을 하게 되면 무조건 대화를 중단합니다.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필요한 사람이 거실 꽃병 밑에 쪽지를 놓고 나갑니다. 그것을 본 남편이나 아내는 대답을 써서 그 자리에 놓아둡니다. 어떤 때는 일주일이 넘도록 말을 안 하는 때도 있습니다. 언성을 높여 싸우지 않으니까, 남들이 보면 다정한 부부로 착각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러다가도 어떤 가정의 초대를 받으면 같은 차를 타고 초대한 가정 문 앞까지 갑니다. 물론, 아무 말도 없이…. 그러나 차에서 내린 다음부터는,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웃으면서 집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다정하게 접대에 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그렇게 다정한 부부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파티가 끝나고 차에 오르면, 또다시 남 보듯이 말이 없습니다. 그렇게 싸우기를 계속한다는 겁니다. 파출부가 하는 말이 “두 분이 다 우리와는 다른 박사들이니까, 싸우는 방법도 우리는 못 따르겠더라.”라고 했습니다.(출처; 백년을 살아보니,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대명예교수)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가 싸우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왕 싸워야 할 문제가 있다면 지혜롭게 싸워야 하는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싸운 후에는 이전보다 더 가까워지도록 해야겠지요. 그 방법은,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부부가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물맷돌)
[아이들도 ‘엄마 최고’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남편도 아내를 아낌없이 칭찬한다.(잠31:28,현대어) 이들(세례요한의 부모)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법도를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잘 지켰습니다.(눅1:6,쉬운성경)]
“너, 왜 이렇게 멋지니?”
샬롬! 지난밤 잘 쉬셨는지요?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데,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침편지’ 독자 중에서도 여러분이 확진 판정을 받아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외출했다 돌아오시면 반드시 손을 씻으시고, 가능하다면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오뚜기 회장님이 돌아가셨을 때, 끝도 없는 아이들의 조문행렬에, 사람들이 매우 놀랐다고 들었습니다. 고인께서 생전에 수천 명의 심장병 아이들을 고쳐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분이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꽉 끌어안아주시면서 “너, 왜 이렇게 멋지니?”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저도 제가 죽은 후 하나님과의 대면을 생각해봅니다. “집은 자가(自家)니?”, “그 차 샀어?”, “책은 몇 권이나 팔았니?” 제가 지금 갖지 못해서 안달인 것들에 대해서는 하나도 묻지 않으실 겁니다. 오히려, 제가 뭔가 얻기 위하여 뒤로 제쳐둔 것들만 물어보실지 모릅니다. “가난한 자를 보살펴 주는 자는 복이 있으니, 환난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구하실 것이다.(시41:1)”
아파트 사고, 비트코인을 사야만 대박이라는 세상의 목소리와는 달리, 하나님의 보장은 전혀 다른 것에 있습니다. 저는 또 홀린 듯 쇼핑하고, 돈 버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그래서 매일 묵상하며 기억하려고 합니다. 영원(永遠)을 보장받은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첫째,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이야기할 순간을 기억하기.
둘째, 돈은 없어지고 옷은 낡아지겠지만 영원한 것, 하나님께서 투자하라는 것에 투자하기(출처; 빛과 소금, 박신영/교육자, ‘기획의 정서’작가)
※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가지 수칙
1.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정리’를 습관화하기
2.직접 하기 힘든 말은 글로 적어놓기
3.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기
4.가족에게 질병을 숨기지 말기
5.가진 것들을 충분히 사용하기
6.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7.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출처; 빛과 소금, 김새별/유품정리사)
늘 하는 말이지만, 죽음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합니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하나 더 덧붙입니다.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말입니다. 심판이란, 꼭 무서운 것만은 아닙니다. 오뚜기회장 같은 분들에게는 “너, 왜 이렇게 멋지니?”하고 칭찬하시는 심판도 있습니다. 저(우리)도 그런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물맷돌)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셔서,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소서.(대하6:23,현대인) 이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기도 같은 일을 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롬2:2-3,현대인)]
삶에서 배우라
영국의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조지는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탄광에서 일했습니다.
조지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탄광에서 하루 종일 석탄을 나르면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석탄에 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14살 때는 기관사의 조수로 발탁되어 일을 했고, 몇 년 뒤 엔진에 석탄을 넣는 화부가 됐는데 쉬는 시간마다 증기기관의 원리를 관찰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증기기관을 더 개량할 좋은 방법들이 떠올랐습니다. 수많은 실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긴 조지는 탄광을 운영하는 부자들에게 투자를 부탁했고 몇 년 뒤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앞선 새로운 기관차를 개발했습니다.
조지의 연구로 시작된 새로운 기관차는 점점 개량을 거듭해 나중에는 석탄의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면서 속도는 2배나 빨라졌습니다. 조지가 만든 기관차는 전 세계로 퍼졌고 조지는 학교 문턱도 밟아본 적이 없지만 세계의 철도기술자들이 모인 기계학회에 초대회장으로 선정되는 명예까지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배우고, 느껴야 할 곳은 우리 삶입니다. 삶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소중히 배우십시오. 아멘!!
주님! 허락하신 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을 믿고 삶에서 실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보석보다 귀한 자녀
미국에 허리와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은퇴의 기로에 선 야구선수가 있었습니다. 선수로 복귀를 해도 얼마나 활동할 수 있을지 몰랐기 때문에 남자의 마음은 이미 은퇴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은퇴를 결심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사랑하는 아들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언젠가 다시 꼭 경기장에서 절 위해 홈런을 날려주실 거죠?”
세상의 무엇보다 아들을 사랑했던 남자는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기나긴 재활을 거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남자는 보란 듯이 홈런을 쳐내며 부상 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냈습니다.
1998년도 70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으로 역사를 다시 쓴 마크 맥과이어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들이여, 여러분이 자녀의 영웅이 되십시오.”
사랑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녀는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입니다. 좋은 믿음과 좋은 성품과 좋은 상황을 경험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아끼고 축복하십시오. 그리고 그 자녀가 커서 독립을 해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교회에 함께 가서 예배 때 옆자리에 앉히고 가족이 함께 예배하십시오. 자녀가 어디를 가든 교회당을 볼 때마다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드린 예배를 기억하며 가족과 하나님을 기억할 것입니다. 자녀에게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 드린 기억을 만들어 주십시오. 아멘!!
주님! 귀한 자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자녀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만병의 근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로 소문난 이스라엘 브람 박사의 병원 대기실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육체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신앙, 잠, 음악, 웃음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고,
음악을 즐기십시오.
그러면 삶의 즐거움을 맛볼 것입니다.
휴식과 즐거움을 통해 건강과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브람 박사는 환자가 찾아올 때마다 항상 같은 질문을 합니다.
“어떤 고민이 있으십니까? 고민을 먼저 털어내지 못한다면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까지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스 이카리아 섬에는 치료를 포기한 말기 암 환자들이 찾아왔다가 수십 년을 더 살고 가는 ‘기적’이 많이 일어납니다. 푸른 자연과 편안한 마음이 이런 기적을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만병의 원인은 걱정과 근심입니다. ‘걱정하고 근심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힘든 마음까지도 주님께 의지하십시오. 아멘!!
주님! 마음의 모든 근심을 기도와 감사로 털어버리게 하소서.
나의 모든 필요와 걱정을 아시는 주님을 의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비판으로 세운 회사
직접 만든 비누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비누를 잘 만드는 것 같다˝는 할머니의 칭찬에 장사를 시작한 청년은 비누의 품질에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판매는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도 제대로 듣지 않고 거절했는데 이런 청년의 답답한 심정을 듣던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거절한 사람들한테 직접 물어보면 어때? 자네 물건을 거절한 이유들말이야.˝
청년은 이후 구입을 거절한 사람들의 집을 다시 한 번 돌면서 이런 질문들을 했습니다.
˝혹시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제가 비누를 팔려고 왔을 때 말이나 행동을 실수했나요? 제가 어떤 제품을 가지고 온다면 구입하시겠습니까?˝
그중에서는 정말 금쪽같은 조언들이 많았고 비판도 수용하려는 청년의 흔치않은 모습을 통해 마음을 돌리는 고객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청년이 판매하는 제품은 점점 입소물을 타고 판매량이 늘었고, 콜게이트라는 청년은 미국 전역에 물건을 판매하는 가장 큰 생활용품 회사를 세웠습니다.
올바른 비판은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올바른 성품과 신앙에 도움이 되는 비판들은 겸허히 수용하십시오. 아멘!!
주님! 비난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겸허한 성품을 주소서.
비판을 수용할 여유와 비난을 분별할 지혜를 기도로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막을 꽃피우는 은혜
칠레 북쪽의 아타카마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입니다. 기상 관측을 한 이래로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았고 안개나 가끔 흘러들어오는 계곡물이 전부입니다. 심지어 미생물도 살지 못하는, 지구에서 가장 척박한 땅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슈퍼 엘니뇨라는 기상이변으로 12시간 동안 7년 강수량 만큼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치고 며칠이 지나자 척박한 이곳에 싹이 트기 시작했고,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몇주가 지나자 온 사막이 분홍색 꽃들로 뒤덮히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막을 보러 찾아왔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녀갔지만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고 다시 비가 내리지 않자 꽃은 사라지고 황량한 사막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비만 내린다면 메마른 사막도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 찰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 수 있었습니다.
비만 내리면 사막에도 꽃이 피듯이 다함이 없는 사하님의 은혜로 구원 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이 놀아운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죄를 덮는 놀라운 은혜로 삭막한 내 마음을 적셔 주소서.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의지하고 전파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의 계획
몇 년 전 200여 명의 극동방송 애청자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갔을 때이다. 순례 중 요르단에서 만난 기록적인 폭설과 폭우로 호텔에 발이 묶인 나는 페트라 순례를 포기하고 자타리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했다. 당시 그곳에는 7만 명의 난민들이 머물 곳이 없어 무너진 텐트를 깔고 않았고 겨울임에도 맨발인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어린아이와 노약자 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의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나는 귀국 후 ˝어린이와 노약자가 머물 수 있는 ´카라반(컨테이너 하우스)´ 100채 후원을 목표로 모금 방송을 진행합시다˝라고 실무자들에게 말했다.
당시 극동방송 신사옥 건축을 위한 방송 일정이 잡혀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었지만 나와 실무진은 우리가 어려운 이웃의 집을 위해 헌신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집을 지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리아 난민의 ´카라반´을 위한 후원 방송을 먼저 진행했다.
후원금액은 목표보다 4배가 넘는 기적이 일어났고 여기에 대기업과 정부까지 도와 당초 목표의 20배 가까이 되는 2,000여 채의 카라반을 시리아에 보냈다. 그리고 후원자 7만여 명의 도움으로 극동방송 신사옥 역시 아무런 문제없이 완공됐다.』 (김장환 목사 개인 노트에서 발췌 편집)
내가 세운 계획과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결국은 성공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눈앞의 이익을 버리고 주님의 큰 뜻을 품고 실천하게 하소서.
내 삶의 방향을 하나님의 말씀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게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감당할 수 있는 사람
독실한 믿음을 가진 부부가 있었습니다.
임신이 오랫동안 되지 않아 ‘자녀갖기’가 평생의 기도제목이었던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응답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신실한 믿음이 드디어 응답을 받았다며 부부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태어난 아이에게는 심각한 장애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를 신생아실에 맡기고 아내를 만나러 병실로 걸어가며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오랜시간의 기다림 끝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잉태된 아기를 10달 동안 품었던 아내에게 도저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힘들게 입을 열어 사실을 전했는데 아내는 한참을 울다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보, 괜찮아요.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마음을 주셨어요. 하나님은 이 귀한 생명을 세상에 보내시려고 준비하시다가, 어디에 보내야 이 귀한 아이가 사랑을 받을지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시다가 마침내 우리 가정을 발견하시고 보내주신 것이라고요.”
‘김인수, 김수지 부부의 가정이야기’라는 오디오북에 나오는 실제 사연입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주십니다. 큰 고난이 올수록 내가 그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겨낼 길이 있음을 믿고 이기게 하소서.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여러 좋은 것으로 위로하며 격려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의미가 없는 말
‘웹스터 영어사전’으로 유명한 다니엘 웹스터가 세운 미국의 명문 ‘에머스트 컬리지’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 중 한 명인 조지 해리스 박사가 총장으로 취임했을 때의 일입니다.
첫 취임사를 하기 위해 해리스 박사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강단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준비한 연설을 조금 하다가 갑자기 원고를 내려놓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지금 여기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잔뜩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니 올 한 해만 해도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조언과 성공법칙에 대해서 들었나요? 아마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중에 지금 몇 개나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이 질문으로 오늘 제 연설을 마치겠습니다.”
신학을 전공했던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에게 누군가 왜 하필 다시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됐냐고 묻자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좋은 말이라도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감동시킬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들은 말씀을 한 절이라도 실천해 행동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앞으로는 말을 위해 말하지 말고 행동을 위한 말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상에서 가장 짧은 주례사
자신의 결혼식에서 들었던 주례사를 지금도 기억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이를 위한 주례사 중에 아직까지 생각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김구 선생님이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서 이렇게 주례사를 하셨답니다. “너를 보니 네 아버지 생각난다. 잘 살아라.” 결혼 당사자들이나 축하객 모두 너무 좋아했을 짧은 주례사였습니다.
짧아서 모두 좋아만 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당사자는 물론 적잖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를 깊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오래된 주례사는 많은 것을 생각게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나를 보고 누구를 떠올릴까’ 하며 궁금해진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의 책 제목 중에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볼 때 예수님을 떠올린다면 이처럼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너를 보니 네 아버지 생각난다. 잘 살아라.” 세상에서 가장 짧은 주례사처럼 사도 바울도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업그레이드
1만2000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에 도전합니다. 바로 ‘하루 한 번 하늘 보기’입니다. 도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카메라 앵글이 하늘로만 꽉 찬 사진을 매일 올려야 합니다. 창문이나 장애물에 가려지면 실격입니다. 건강한 습관 형성 앱 챌린저스에 올라온 목표입니다. 이곳에는 5시 기상, 50일 안에 복근 만들기 등 목표가 다르지만 원하는 것은 동일한 도전으로 가득합니다. 바로 나 자신의 업그레이드입니다.
업그레이드는 한 단계 높인다는 의미입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버전을 높여 오류를 해결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삶의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줄여서 ‘업글 인간’이라 합니다. 업글 인간의 동기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오는 불안보다는 어제보다 못한 내 모습에 대한 불안입니다. 그래서 than other보다는 than yesterday, ‘남들보다 나은 나’보다 ‘어제보다 나은 나’에 관심이 많습니다. 겨자씨가 거목이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매일매일의 성장이 소중합니다. 업글 신앙인이 되기 위해 신앙 습관 챌린저스를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혁 목사(좋은나무교회)
해피
어릴 적 처음으로 만난 강아지 이름이 해피였습니다. 어느 날 외가댁에 갔는데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어미 젖을 물고 있었습니다. 유독 제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검은색의 너무 예쁜 강아지였습니다. 외할머니를 조르고 졸라 그 녀석을 달라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강아지가 너무 어리다 하면서도 제 품에 녀석을 안겨 주셨습니다. 이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지만 마당에 홀로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전 그 소리에 걱정하면서 잠이 드는 작은 소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소리에도 제 목소리에만 활짝 웃는 해피였습니다. 제 발소리가 나면 멀리서 꼬리가 빠지도록 흔들면서 안기는 아이였습니다. 제 품을 가장 편안해하고 행복해하던 아이였습니다.
성경에 ‘갈렙’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엄청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엔 ‘개’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분의 큰 믿음은 어디서 왔을까요. 주님의 목소리에 활짝 웃고 주님의 발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품을 가장 편하고 행복해했기에 큰 믿음이 생겼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갈렙은 주님의 ‘해피’였던 것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저는 못난 사람입니다
저는 못난 사람입니다. 조그만 어려움에도 늘 떨리고 조금만 힘든 일이 생겨도 걱정이 앞섭니다. 담대한 척해보려고 애쓰며 살지만 대범하지 못하고 소심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나름 행복하고 감사하며 가끔 칭찬도 받으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삶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저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니 이만큼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소심하고 겁이 많은 분이 계신다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대단한 사람만 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위대한 일들이 우리 삶에 일어나는 것은 우리의 위대함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위대하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는 말씀을 기억하고 물 한 그릇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정서적 금수저
미술 치료에서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팔다리를 그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팔다리는 섬세하게 그리지만 정작 자신의 팔다리는 그리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모가 다 해주기에 자신의 팔다리는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는 내 뜻이 반영이 안 되고 모두 다 부모의 뜻대로 하기에 자신의 할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기력하게 됩니다. 갖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집 밖에 나오기를 싫어합니다. 심지어 TV도 켜줘야 봅니다. 부모는 열정적인데 자녀는 냉소적입니다. 정서적으로 흙수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잘 믿으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나의 손과 발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홀로 하실 수 있으시지만 나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고 좋아하십니다. 나의 모습이 볼품없고 하자도 많고 금도 많이 갔지만 나를 인정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일에도 충성해야 합니다. 개인적이기보다 공동체로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우리는 정서적 금수저들입니다.
문혁 목사(좋은나무교회)
팔도 소나무 동산
서울 남산에는 팔도 소나무 동산이 있습니다. 전국의 소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곧게 서 있는 나무는 강원도 소나무였습니다. 가장 추운 겨울에 자란 나무라 가장 좋은 재목이 됐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로 선교를 갔다가 반듯하게 선 황금소나무 길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비틀어진 나무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난은 나의 마음을 바르게 세우는 겨울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시 119:71)
가끔 큰아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지금 시대 청년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돼, 볼 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청춘은 행복한 사람보다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가장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어른들 얼굴의 주름을 볼 때마다 겨울의 흔적처럼 보였습니다. 인생의 겨울 앞에 서 있는 아이에게 곧게 서 있는 나무가 되는 길을 알려줬습니다. 인생의 결론을 미리 내지 말라고 일러 줬습니다. 겨울은 우리를 강원도 소나무로 만드는 자양분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잠시 멈추어 서자
최근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행운목이 꽃을 피웠기 때문이죠. 자주 피지 않는 데다 때마다 피는 것도 아니어서 행운목에 꽃이 피면 복이 온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드라세나 프라그란스’라는 본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꽃말을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소시민의 소박한 희망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나무 한 그루의 꽃을 보면서도 복을 생각하고 희망을 품는 걸 기복적이라며 나무랄 수 있을까요. 나무에 핀 꽃 한 송이가 사람의 마음에 기대가 되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잠시 웃게 만드는 기쁨이 됩니다.
이런 꽃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출 줄 아는 삶을 사는 건 어떨까요. 분주하게 살아가다 보니 마땅히 살펴야 할 일조차 놓치며 살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잠시 걸음을 멈춰 서서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도 귀하게 바라보며 마음을 새롭게 하고 다시 주위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이걸 놓치면 삶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생명의 길
초대교회가 로마제국을 정복한 배경을 연구한 ‘기독교의 발흥’ 저자 로드니 스타크는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라는 책을 통해 ‘예수 운동’이 이후 역사에서도 승리한 과정을 추적합니다. 스타크에 의하면 예수 운동의 핵심은 당대의 민간을 사로잡은 우상숭배에 종지부를 찍고, 하나님 나라의 신앙을 분명히 세운 것에 있었습니다. 스타크는 이스라엘의 실패와 관련해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은 전능하신 유일신인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끝없이 이방 신의 유혹에 빠졌는가.’ 스타크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이방 신들은 다양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었다. 유일신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있어 신비스럽고 경외감을 주는 반면 요구하는 것도 많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방 신들은 경외감은 없으나 인간적이고 요구하는 것도 적고, 제물로 쉽게 달랠 수 있기에 훨씬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였다.’
약속의 땅 앞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 30:15) 생명과 복이 하나님 신앙의 길이고, 사망과 화는 우상숭배의 길입니다. 대한민국은 우상숭배의 길, 무속의 길을 버리고 생명의 길,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