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이른아침이라서 바로 검역증을 발급받을수 있었습니다 ~^^
유럽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편중 하나인, 러시아항공으로 출국.. 항상 말도많고, 탈도 좀있는 항공사지만, 어차피 비행기는 잠자는 곳?이기 때문에, 별상관 없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
3시간동안 러시아 경유동안에 출국수속하고, 고양이를 건네주려면, 급하게 내려야 했는데, , 비행기가 착륙하고도 현지 공항사정떄문에, 거의 1시간이나 대기를 했기때문에, 마음이 조금 급했네요.ㅎ 서둘러 나갔더니, 건장한 러시아 청년이 친절하게 CAT이라는 푯말을 가지고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ㅎㅎ
모스크바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비행기로 3시간 15분... 한숨 잠자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네요.ㅠ
무사히 도착은 잘했는데, 갑자기 스탠푸들 브리더에게 공항까지 사정상 못나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근처 기차역에서 바로 렌트를 했죠..^^
가장 저렴한 놈으로 골랐는데, 피아트 500 밖에 없다네요.. 딱 마티즈 사이즈.ㅎㅎ
도심에서 브리더 집까지는 150키로가 나오는데, 서울 대전정도 일껍니다.
브리더집에 가는중에 심심해서 찍어본 쓸모없는 풍경 영상.^^
도착한 브리더집은 도심에서 떨어진 넓은 초원에 위치한 목장이였습니다. 말하고 양들이 많고, 물론 개들도 좀 있고요..
이중에 한녀셕을 데려가기로 했었는데, 동영상으로 볼때보다 만나보니 그새 많이 커있었습니다.^^
생기발랄하고 아주 영리한 녀석이네요..
네덜란드 애견협회 혈통서하고, 정부수의사가 진단한 수출용 검역증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한국입국시 문제가 없더록 말이죠...
유로 국가들은 애완동물에게 여권을 발급해 줍니다. 안에는 접종기록들이 있어서, 타국입국시 전염병 전파위험이 없는지 확인할수 있게 되있습니다 ^^
네덜란드 고속도로 휴게소 전경.. 미국 주유체인인 텍사코가 대부분입니다.
음식은 네덜란드 물가가 엄청 비싸다 보니, 휴게소도 마찬가지네요.. 맛은 반만먹고 반은 미련없이 버린, 맛이였습니다.
휘발유값은 리터당 1760원이네요... 한국하고 비슷한가...?
숙소에 돌아와서 하루 같이 자고, 다음날 당일치기로, 러시아에 잠시들려서, 아이들을 더 데리고 한국으로 귀국하면 이번 일정도 끝입니다 ^^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물론 자진신고로 잘준비해온 입국서류를 검사받고, 귀가했습니다. 아이들은 견주분들이 공항까지 평일임에도 휴가를 내서, 모두 나와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