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반 소식(1)(2015.2.25)
엊그저께 종로에서 신년하례식을 한 것 같은데, 벌써 설 연휴가 지나고 며칠 후면 3월이 시작되네. 참 세월이 빨리 지나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늦었지만 새해에 복많이 받고 모두모두 소원성취 하였으면 좋겠다. 특히 새해에는 정기산행에 더욱 많이 참석하여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1. 2015년도 신년 첫모임(1월 16일(금))에 18명 참석
2015년도 첫 번째 모임이 지난 1월 16일(금) 오후 7시에 종각역 근처 시골집에서 개최되었다. 약속시간인 저녁 7시가 다가오자 약속장소인 시골집으로 하나둘 친구들이 모여들어 강경순, 강신욱, 권덕원, 김규태, 김옥곤, 김진태, 나기영, 류진영, 류한백, 박용진, 오명수, 이준형, 이철호, 임규찬, 장영기, 장건식, 정일택, 최형근 등 18명의 친구가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 반장으로부터 2014년 주요행사와 회계결산 내용을 간략하게 듣고 나서 서로 간에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들을 펼쳤는데, 친구들 모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멀리 홍콩에서 참석한 류한백, 울산에서 참석한 임규찬, 오산에서 참석한 최형근 모두모두 고맙다. 특히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반가운 친구들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와 준 강경순, 김진태, 장영기 친구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멀리 있어 참석은 못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안부를 전해준 김대식(미국), 박영진(홍콩) 친구와 바쁜 일정으로 참석은 못했어도 마음을 함께 나누어 준 구창모, 김기남, 김승용, 김영민, 김호일, 문덕식, 황민하 등의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차 모임은 9시 30분경 끝났는데, 헤어지기가 섭섭한지 2차로 근처 생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10시 30분경 헤어졌다. 2차 경비는 오래간만에 참석한 김옥곤 친구가 부담하였는데 너무 고마웠다.
특히 2015년 금년은 우리가 정동골을 떠나온 지 40주년 되는 해이고 대부분 60세로 접어들어 일선에서 물러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30년 이상을 열심히 일했으니 충분히 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친구들하고 자주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2. 2015년도 첫 산행(2월 14일(토), 고양누리길 2코스) 무사히 마쳐
금년도 정기 첫산행은 원래 셋째주 토요일인 2월 21일에 진행해야 하나, 설연휴와 겹치는 관계로 둘째주 토요일인 2월 14일(토) 오전 10시에 3호선 삼송역에서 만나 고양누리길 2코스(삼송역-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총 6.5km)를 트레킹 하였다. 오전 10시에 약속장소인 삼송역에 김규태, 오명수, 이준형, 장건식, 정일택 등 5명의 친구가 모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나지막한 언덕을 3시간 가까이 오르내리니 어느덧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근처에 예약해둔 식당에서 능이버섯 오리백숙을 먹고 나니 어디 근처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다. 근처에 유명한 북한산 온천인 오젠으로 가서 온탕에 들어가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이날 식비는 오명수 친구가 부담하였는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3. 2015년도 두 번째 산행(3월 21일(토), 양평의 부용산) 안내
금년도 두 번째 산행지는 양수리에 있는 높이 375m에 불과한 부용산으로 정하였다. 만나는 시간과 장소는 오전 10시 중앙선 신원역 1번출구 앞이다. 부용산은 육산으로 거의 둘레길 수준으로 하산지점인 양수역까지 3시간이면 충분히 내려올 수 있다. 금년도 두 번째 산행에도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다.
○ 일시 및 장소: 3월 21일(토) 오전 10시, 중앙선 신원역 1번출구 앞
* *공덕(08:32)-용산(08:38)-왕십리(08:54)-신원(09:48): 중앙선은 30분 배차이므로 시간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 약간의 간식과 물(점심식사는 하산 후(1시경) 할 예정임)
○ 참석여부를 문자로 알려주면 고맙겠다.(김규태 010-5244-3121)
4. 배재 90회에 3-1반 4명이 연회비 납입
배재 90회에 3-1반을 대표해서 3-1반 발전기금에서 4명(반장인 나와 작년에 3-1반 발전기금조성에 공헌한 3명)의 연회비를 지난 1월 27일(화)에 납입하였다. 반장인 나는 20만원, 나머지 3명(구창모, 류진영, 문덕식)은 각각 10만원씩 총 50만원을 납입하였는데, 이들 4명은 앞으로 90회 공식행사인 체육대회, 연말 송년회 참가시 회비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5. 친구들 최근 동정
○ 김규태:『미래와세계』라는 회사 내에 있는 산업·경영전략연구원의 원 장으로 지난 2월 1일
취임하여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준비중.
○ 김영민: 이번에 새로 선출된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의 비서실장으로 3월 1일자로 영전되어 정년
을 앞두고 학교발전에 투혼을 발휘중.
○ 천세영: 네덜란드 소재 대학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끝내고 지난 2월에 귀국하여 충남대 교수로
원대복귀.
○ 권덕원: 경인교대 교수로 재직중인 권덕원 친구의 핸드폰 번호가 010-9136-6572로 변경.
첫댓글 김규태,김영민 축하드리네.인생이모작 시작을...
창길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