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들이 20일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비상처치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 18일부터 F-15K 조종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비행습관 확립 및 비행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비행습관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특약22일까지 계속되는 점검에서 11전비는 비행안전담당 요원들을 각 비행대대에 투입해 비행 중 항공기 자세와 고도, 속도 등이 담긴 영상기록장치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확인하고 있다. 또 조종사들의 전반적인 비행습관을 살펴보고, 비행 단계별 절차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11전비는 이 기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상처치훈련도 병행해 조종사들의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훈련에서는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을 앞두고 계절 특성을 반영한 비상상황을 부여하며 조종사들의 실전능력을 높이는 중이다. 11전비 감찰안전실 김휘용(대위) 안전과장은 “최상의 전투능력은 확고한 비행안전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조종사들의 올바른 비행습관 정립과 비상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