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시간의 순환 흐름을 우리들은 지금 몇번이나 거듭하고 또 얼마나 가야하는가?
우리 삶은 정녕 흐르는 강물같은 굴곡속에서도 어쩌면 어린 학창 시절 가슴에 품었던 첫 사랑같은 꿈,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그 꿈이 강물되어 지금 수십년이 흐른후 되살아나는 것은 무엇이며 왜 그 뜨거운 모성은 지금 다시 가슴속에서도 숨쉬는 것일까요?
김재희 회원이 그렇습니다.
2학년때,3학년때 전주 공보관에서 전고 제9회 시화전때 작품을 출품하고, 교지에도 글을 올리더니
무성한 시간이 흐른후 이번에 시집 "바위의 미소'를 상재했습니다.
마치 소나무와 대나무의 푸른 잎들이 사립문에 비칠 때 깊은 사유와 축적된 삶이 우리를 대문 밖 햇살 속으로 이끌어 주변을 주유하게 하듯, 김재희 시인의 진솔하고 따쓰한 마음이 여리게 시집속에 스며있는 듯한 시집입니다.
인생 이모작같은 우리들 삶의 싸이클에서 그동안 우리들의 젊은 뒤안길은 어떨을까요?
우리들의 어린 학창시절은 대부분 전주를 중심으로한 호남 땅을 무대로 하여 인생유전과 붉은 황토분위기와 궁핍한 삶으를 영위하면서 원시적인 생명력으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지않았을까요?
그리하여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오고 장가를 가고 아이들을 낳고 가르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리저리 인생유전을 거친후 이제 은퇴를 하고 이제 다시 인생이모작,삼모작을 지금 우리들은 하고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있는 것이라면 잘못된 표현일까요?
우리 김재희 시인의 경우 서예 문인화에 탐닉하다가 이번에 시집을 상재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문인단체 PEN크럽이사장인 손해일박사가 시집 서문을 썼고 문학신문 주필 김종성 시인이 시집 평을 썼습니다.
존경하고 축하드립니다. 회원 김재인 시인의 문운을 빕니다. (이선열 씀)
첫댓글
일찍이 학창시절 부터 문학에 뜻을 간직했던 이선열 시인의 글 잘 읽었습니다 .
jj44문우들이 한국PEN 손해일 이사장과 함께한 뜻깊은 축하 자리였습니다.
김재희 시인을 비롯 인생황혼기 우리 모두의 문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