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 3일 오후 3시 기간제교사 권리찾기 토크콘서트
장소 : 민주노총 15층교육원
김초원선생님의 아버님, 세월호 기간제교사의 순직인정 소송을 담당했던 윤지영 변호사님 등을 모시고
세월호와 기간제교사,
기간제교사로 산다는 것(기간제교사로 살면서 당한 차별 등 가슴에 담아 놓고 못한 이야기),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운동과 나,
나에게 노동조합이란
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합니다. 소소한 문화공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혹시 선생님들 중에서 노래와 기타 연주 등으로 재능 기부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간제교사들이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그동안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서로 만나 우리의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나눠 보아요,
-양손에 비조합원인 기간제선생님의 손을 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만나보아요.
-가슴에 담아 놓기만 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아요.
2. 2월 21일(수) 11시 해고 중단과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회
장소 : 서울시정부청사 앞 또는 청와대 분수대 앞
- 처우개선은커녕 기간제교사를 해고로 내몰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분노와 간절함을 모아
정부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 봅시다.
- 이날은 기간제교사정규지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주체인 기간제교사들이 항상 중심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스스로가 싸워야
연대와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2월 24일(토) 오후 2시 전교조 대의원대회에서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지지 촉구활동
장소 : 대전 KT인재개발원
-전교조 대대에 가서 기간제교사 노조의 투쟁을 알리고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 지지를 호소합시다.
-부스를 운영하고 기간제교사 노조의 설립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후원을 위한 모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단체들의 연서명을 받은 대자보를 부착할 것이고 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인증샷 찍기를 하여 웹자보로 만들어 부착할 예정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정교사들이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것은 바로 함께
교육활동을 펼치는 동지이기 때문입니다.
평등교육, 참교육을 위해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 지지가 필요하며 교사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전교조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 소속 동일교 4년 초과 근무 기간제선생님들은 해고를 당하고 있고, 서울, 부산, 경남 등지에서는 계약 연장이 가능한 자리임에도 신규채용을 하겠다며 일괄 해고 통지를 하고 신규채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립학교들에서도 기간제교사를 일괄 해고하고 새로 채용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정교사가 임용되는 것은 환영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근무했던 기간제교사들의 해고를 가만히 당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런 일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다면 저들은 우리를 계속해서 투명인간 취급하며 무시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투명인간이 아님을 보여줍시다.
현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가 ‘해고 위원회’가 된 것을 규탄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기간제교사들도 이들처럼 정부를 규탄하고 대책을 내놓으라고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간제교사들의 정규직화 투쟁 시즌2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활동들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여러분~
우리에게 닥친 이런 일들은 우리가 스스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바꿔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을 내셔서 모두 한 마음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8월 26일 우리 스스로도 놀라며 가슴 벅차하지 않았습니까?
다시 한 번 그날의 감동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정부에게 요구합시다. 기간제교사 양산 정부가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