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4명,31회 2명,34회 1명이 왔습니다.
참석 하신 분들은 찰진 인생을 살 줄 아시는 분이며 가을의 의미를 잘 아는 동문입니다.
다음 행사 때는 더 많은 동기분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이 알찬 총동문회의 분위기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 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채 님의 '가을의 의미'라는 시를 올립니다.
피었다 지는 것이 꽃만이 아니고 / 늘 푸를 수 없는 것이 잎만이 아니더라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인생이 그러하고
꽃은 져도 열매를 맺고
잎은 늙어도 거름이 되나니 어찌 허무하다고만 하리오
태양이 가장 고울 때는 노을이고
잎이 가장 붉은 때는 가을이니 어찌 서글프기만 하리오
천지신명의 일을 알 수는 없어도 생의 오묘한 의미가 이 가을에 있나니
어찌 가을을 외롭다고만 하리오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25회 동문들입니다. 참석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하지만 초등학교 동문들끼리는 '내가 너를 몰라봐도 너는 나를 알 수 있다'
총동문회는 자주 나올수록 그 재미는 배가 됩니다.
금강문 - 그 곳에서 소변봤어? 거기만 젖었네~~~
간식타임 때 말을 붙여보면 다 아는 사이 입니다.
"몇 회야?""아~~머시기 알겠네" "아~~삼식이 동창이구나~~"
"어디 살았어? ""비로굴 살았는디요""어 그러면 삼돌이 알아?" "네,동네 외삼춘인디요 이~~"
"응~~내 친구여~~"
그래서 동문 여행은 구경도 좋지만 간식타임이 소중합니다.
'행만이는 사무국장이라 바쁘고 ~~ 머이마 하나 더 데리고 올걸'
남매끼리 찍겠다는데 왜 ? ㅎㅎㅎ 사무국장은 이래도 됩니다~~~
오랫만에 모였으니 단체사진 한 장
여태 낯설어서 망설이다 나와 봤더니 괜찮네~~~두 번만 나오면 영 재밌것는디
본부석에 앉은 사무국장 - 사무국장 기수이니 앞으로 동창들이 많이 참석해서 응원해줘야지~~
동창 행만이가 오늘 행사를 추진하느라 많이 고생했습니다.
이렇게 버스에서 노래도 불러보고~~~ 혼자서는 못하는 특별한 경험도 여럿이는 할 수 있지요.
(여 백)
이 여백은 다음에 25회 여러 동기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사진으로 채워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은 31회와 34회 사진입니다.
34회는 31회 이민옥 동문과 친 자매지간으로 함께한 것입니다.
영등포구청역 부근에서 가게를 하는 정00 동문과 함께 34회 동창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참석한 31회는 세 명~~~ 내가 아는 31회는 여자만 5명.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생업에 충실하기 위해????
31회 이하 기수의 남자들은 모두 현직일 것이니 생업에 충실 하더라도~~~
공휴일 행사에는 가끔씩 나와주면 고맙지요.
20회 동창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막내 기수와 한 마디도 못했네요.
조례저수지 뚝방길에서 문화공보부 주관으로 밤에 박노식 주연 "소장수"라는 영화를 함께 봤던 동문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왕조동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녁 8시부터 조례저수지 뚝방길에서
이 고장 출신 박노식 주연 소장수라는 영화를 상영하오니 많이 왕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차량방송을 하면서 각 동네를 돌고나면 입소문을 통해 구름처럼 몰려든 주민들은 저수지 뚝에 간지대로
설치한 흰 천 스크린에 가끔 필림이 끊어지더라도 기다리며 감동 깊게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칠흙같은 논밭길을 걸어 귀가를 하는데 아버지들은 누나들보고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해도 영화를 볼 욕심에 어떻게든 집을 빠져 나와 영화를 봤지요.
저 아름다운 단풍잎들로 차를 끓여서 한 잔씩 할 수는 없을까요?
풍성한 가을입니다.
동문회에서는 장소 선정부터 사전 답사까지 철저하게 준비하므로 참석하는 순간 어느 여행보다
재밌고 편합니다. 그리고 맛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로 살아갑니다.
아이큐,자질,소질,질병,솜씨, 체질 --- 그것을 바탕으로 먹고 살다가 후손에게 물려주고 가는 것이지요.
그러니 잘났다고 뽐내서도 상대를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본인이 잘난 것도 부모 덕이요 상대가 못난 것도 상대의 부모 유전자 때문이니까요.
항상 겸손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배려해야 합니다.
이민옥 총동문회 재무국장이 데려온 동생을 빼면 막내기수 31회입니다.
해가 갈수록 한 명씩 늘어나는 특징이 있는 기수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남자 한 명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좀 빠릿빠릿한 동문으로~~ㅎㅎ
매 행사때마다 정성을 다해 봉사하고 노는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분위기 돋궈주는 31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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