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력 한계 문단속 철저히 해야
금산지역에 좀도둑 경계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말을 앞두고 풀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좀도둑이 활개를 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께 조모씨(45.금산읍 신대리)는 신대리 에프원 자동차용품 판매점 옆에 설치한 자판기가 밤사이 손잡이가 부서진 채 내부에 있던 현금 16만원 가량이 털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도로변에 설치된 자판기를 터는 대범성을 보였다.
피해자 조 씨는 도난당한 현금보다 자판기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울상이다.
금산읍 중도리 금산순대마을 앞 도로상에 설치한 박모씨(51???의 자판기도 같은 날 동일한 수법에 의해 도난을 당했다.
하룻밤 사이에 두 대의 자판기 현금 도난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좀도둑에 의한 절도사건은 지난 11월 금산읍 지역에서만 담배가게 3곳 등 20여곳이 털린 것을 비롯, 이달에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아파트와 주택, 소규모 점포 등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비교적 쉬운 장소가 범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절도사건은 피해규모가 적어 상당수가 경찰에 신고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사건이 이처럼 늘자 경찰도 방범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달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특별방범활동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순찰활동을 펼친다.
도난사고 취약지인 외곽지 주유소와 LPG충전소, 24시간 편의점, 금융기관을 우선 순찰 대상으로 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연말 느슨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좀도둑이 늘고 있다”며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갱제가 어려우니께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