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하반하 학생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서울 투어를 하였다.
금요일에는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미술관에 갔다.
이 곳에 가기 전에 써니쌤께 5.18에 대해 강의를 들었는데 그 덕분인지 더 작품들에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 토요일에는 코엑스에 갔다.
코엑스에서 조경, 정원 박람회를 보러갔는데 다 보고 별마당 도서관이라는 큰 도서관이 있어서 그 곳에서 책을 읽었다.
이 때 운이 좋게도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드럼으로 연주되는 재즈음악공연이 하고 있어서 책이 술술 잘 읽혔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주의 하이라이트!!
일요일에는 롯데월드에 갔다.
이번 롯데월드는 하반하 10님들과 함께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 외서 서현이 형님과 놀이기구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정말 뜻깊은 날이라 생각한다.
나는 원래 애버랜드에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 만한 레벨의 놀이기구밖에 타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엔 무서운 걸 잘 타는 팀에 들어가게 되어서 나의 레벨 이상의 놀이기구들을 타게 되었다.
프렌치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바이킹, 자이로스윙, 번지드롭, 해성특급을 탔고, 마지막엔 롯데월드에서 가장 무섭다는 놀이기구엔 아틀란티스까지 탈 수 있게 되었다.
서현이 형님도 나와 같은 레벨의 팀이어서 모든 놀이기구를 함께 탔는데 같이 소리지르고 울고 웃었다.
위와 같이 서로를 의지하였기 때문에 잘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하지 않아서 6시까지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면 놀이기구의 맛을 알아버린 우리들은 모든 놀이기구를 정복해 버렸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살짝 아쉽다.
하지만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꼭 타야했던 것들은 다 타서 괜찮다.
빠른 시간만에 급 성장해 버린 내 자신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
이번 서울 투어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한 것 같다.
질리도록 지하철도 타보고 어디 시간이 날 때마다 킨들을 꺼내들고 책을 읽도록 노력도 해봤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정말 멋있는 건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놀이기구 공포증도 사라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그나저나 하반하에서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될텐데 정말 기대가 된다.
다음주는 제주도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언능와라 제주도!!
첫댓글 뭐든지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그 경험 속에서 긍정적인 힘을 이끌어내는 지우 화이팅! 제주에서도 즐겁기를
극한 놀이기구에 도전에 찬사를 보내며,
짜투리 시간을 책으로 채우겠다는 마음가짐
보기좋구나. -유민아빠-
지우야~
희원이가 지하철에서 꿀잠을 잘때마다 어깨를 내어준 고마운 언니~^^
지우가 롯데월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구나! 대단하다!!
무서운 놀이기구들 타는게 만만한 일은 아닌데 말야. 새로운 도전과 더불어 서현형님과 함께 의지하는 보석같은 경험들을 했다니 지우의 글을 읽으며 아줌마 기분까지 환해진다.
지금쯤 제주도의 여름을 만나고 있겠다. 제주도에서도 하반하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들 많이많이 만들기를 빌께!!
~~희원이 엄마가
서현이랑 놀이기구 극복 대단해~난 놀이기구를 보기만해도 울렁거리거등 뭐든 한단계를 넘어보는 경험 좋은거다~그지?제주도 살이도 지우 애교많은 얼굴처럼 좋을거야!!
지우야
잘 하고 있구나
제주에서의
또 재미있는 보고서도 기다려진다^^
놀이기구의 맛을 알면 똑같은 놀이기구를 하루에 세 번 이상을 타게도 되더라고^^
무엇을 하든 열심히 도전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는 지우는 아마 아무것도 없는 모래사장에서도 무언가 창의적으로 열심히 놀 것 같아^^ 잘 놀아야 사람들하고도 금방 친하게 되고 잘 놀아야 새로운 생각도 많이 얻게 되더라고^^
제주도에 가서는 어떤 모습으로 신나게 놀게될까? 물에서 노는 즐거움을 또 알게되겠지^^
늘 네 삶을 응원하며~^^
오호~놀이기구 정복 멋지구나
항상 밝게 웃으며 생활하는 지우
제주도에서의 활약 기대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