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씨가 외할머니에 대하여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하였다는 소식이 13일, 어제 전해졌습니다. 외할머니를 처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서류를 작성하여 경찰에 제출하였다는군요.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고 잘한 일입니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던 국민의 마음에 이 무더운 장마철에 아주 시원한 소식을 안겨 주었네요.
최 준희씨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참 잘했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싶네요.
지난 9일, 자신과 오빠가 살고 있는 집에 외할머니가 들어와 있다고 해서 경찰에 주거침입 신고를 했었지요. 할머니는 경찰서에 연행이 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었지요.
외할머니와 손녀의 갈등으로 빚어진 일이라 어느편에 문제가 있고 잘못이 있느냐에 대하여 이러저러한 판단이 있었습니다. 어릴적에 자신을 키워주고 돌보아주신 할머니를 어쨋든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최준희씨에 대한 비난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제 최준희씨가 밝힌 내용을 보면 문제의 원인이 참으로 단순했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릴적에 할머니의 사랑을 더 받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신이 느끼기에는 베푸는 사랑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것이지요. 사랑의 결핌증세였습니다. 남자인 오빠에게 할머니가 아무래도 편향적으로 사랑을 더 많이 주시는것 처럼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엄마의 사랑과 돌봄이 너무나 절실했을 그 어린 나이에 할머니의 사랑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고 싶었겠지요. 할머니기 일부러 손자에게 편애하신 것은 아니었겠지만 사랑 받기를 목말라했던 어린 심정으로는 아마도 섭섭하고 억울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그런 마음이 할머니에 대한 원망이되고 적대적인 불만으로 쌓이게 되었던 모양입니다.
최준희씨가 경찰서에 가서 외할머니에 대한 가택 무단침입 신고 사실을 취소했다니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엄마의 위로와 기도가 그렇게 하도록 작용을 했을까요?
할머니께 잘못한 것을 느끼고 죄송했음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니 그런 선한 마음이 혹시 하나님의 손길은 아니셨을까 혼자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마음이 최준희씨의 마음을 감동케 하셨을까요? 그럴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니까요. 할머니를 신고한 것은 인간적으로는 배은망덕한 세상적이고 악한 일이겠으나 할머니의 은혜를 깨닫고 돌아선 마음은 분명 선한 일이니까요. 하나님쪽인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에 목말라 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만족할 만큼의 사랑을 줄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거짓되고 배신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비애에 젖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 같습니다. 한번 구원하셨으면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그 사랑은 외아들이신 예수를 희생 제물로 바치셨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셨기에 하나님의 그 사랑은 인간적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3:16).
독생자 예수를 나의 죄값을 대신 갚아주시는 속죄의 제물로 희생하시기 까지 그처럼 나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사랑에 목말라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결핍을 채울수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천국의 백성이 되었으니 그 신분과 자격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세상의 어떤 시련과 고난도 그 사실 앞에 굴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 인생의 주인되심을 믿으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고 살아가면 그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최준희씨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구주로 믿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으세요. 그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되기를 비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세상을 이기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것이니라"(잠언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