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만들기 체험을 위하여 반야월농심체험장으로 이동하였다.
체험장에 도착하니 헬로비전 봉사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겉옷을 벗어 정리하고 봉사자들과 아이들이 한 팀이
되어 테이블에 앉아 체험을 시작하였다.
먼저 우리가 만드는 도자기의 의미와 '도기'와 '자기'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도기는 흙으로만 빚은 다음 1,100도 정도에서 구운 그릇이고, 자기는 점토와 돌가루와 석영 등을 섞어 그보다 높은 1,300도~1,500도 정도에서 구운 그릇이다. 흙으로만 이루어진 도기는 깨지기 쉽고 무거우며 숨 쉬는 그릇이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예로 뚝배기가 있다. 자기는 사기라고도 하는데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나며 잘 깨지지 않고 흡수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위해서는 소지-성형-건조-1차소성-유약바르기-2차소성의 과정을 거치는데 먼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흙을 실을 이용해 개인별로 나누어 가져간 뒤 천을 덮고 밀대로 밀어 1cm이내의 두께로 만들어준다.
발바닥 모양의 도안을 흙위에 올리고 도구를 이용해 도안대로 잘라낸 뒤 코일링기법으로 흙을 길게 말아 발바닥모양 흙 위에 한바퀴 쌓아 올리고 검지에 물을 묻혀 다듬어준다.
새알빚듯이 발가락 다섯개를 만들어 배치한 뒤 엄지손가락으로 발가락 다섯개를 꾹 눌러주고 검지에 물을 묻혀 다듬어준다.
다듬기가 끝나면 옆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완성하고 사용한 물건과 책상 위를 깨끗이 정리한 뒤 체험을 마무리하였다.
아이들이 만든 도자기는 1차소성과 유약바르기, 2차 소성을 거친 뒤 도자기를 만든 아이들에게 완성품이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