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성당의 장수사진 행사를 다녀와서 11/28
어르신들이 사진 찍을때처럼 화사하고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28일 좌3동 좌동성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연산동 토곡에 위치한 행복동행(장애라 대표)이라는 사회적 기업에서 사진 작가분들이 오셔셔 어르신 성경대학(학장 백운성 신도초 교장)의 학생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한 것이다. 해운대라이프에서도 작년말과 올해초에 우1동과 반송2동에 이런 행사를 했기에 더욱더 관심이 많이 가서 찾아간 것이다.
몇 달전에 성당에서 장수사진을 도와달라고 하여 그때 사진 및 글 적은 것을 보내주었고 그것을 참고하여 행사를 준비한 모양이다. 우선 장수사진 찍기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 60여명을 모집하여 어르신과 성당에서 최소한의 경비를 분담했다고 들었다.
성당 지하에 있는 다목적강당에서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모두들 집에 있던 깔끔하고 이쁜 평상복을 입고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려니 얼굴이 쉽게 펴지지 않아 도우미들이 “손주들을 생각하세요”라고 말하니 그제서야 얼굴에 빙그스레 옅은 미소를 띨 때 사진을 찍었다. 수녀님도 오셔셔 어르신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백교장도 처음부터 사진 찍는 것을 도왔고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신도초등학교에서 조부모, 부모. 학생 3대가 함께 찍는 사진을 학생들에게 공모하면 어떨까 제안을 해 보았다. 아이가 뱃속에서 태어나 어릴때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부모들은 사진을 찍어 남기지만 자신들을 낳아준 부모들의 주름살이 하나하나 늘어나가는 것에 대해 너무 둔감하다. 아이들도 부모의 부모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진을 같이 찍으면서 어르신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자신보다 자식들이 더 많이 볼 장수사진을 찍는 행사가 이제 다 끝났다. 해운대라이프가 급식봉사하는 곳에서 찍어드린 어르신들보다 성당의 어르신들이 생활적으로 여유가 많이 있지만 흐르는 세월은 막을수는 없다. 어르신들이 남은 인생도 오늘 사진 찍을때처럼 화사하고 생활도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수고한 분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좌동성당의 장수사진 행사는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성당을 나오면서 아이들 손을 찍어 국제영화제같이 “핸드프린팅”한 것을 보았다. 조부모,부모,자식들이 함께 핸드프린팅하면 지금껏 가족을 위해 힘든 인생을 겪은 어르신들의 손 모습을 통해 한번 더 되새겨보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