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관광의 新랜드마크로 부상한 연길 '공룡왕국'
○ 공룡 문화 융합한 대형 복합 테마파크
○ 매년 방문객 110만명 예상
○ 연변 관광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
최첨단 시설, 대형 놀이기구와 조선족 민속문화를 내세운 ‘연길(延吉) 공룡왕국’이 연변(延边)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연길시에 위치한 공룡왕국은 부지 면적이 50헥타르 가까이 되며 역사문화박물관, 예술극장, 실내 워터파크, 실내 공룡관 등 4개 시설과 구석기시대, 쥬라기 월드, 조선족 민속관광구, 동물왕국, 환호(环湖) 풍경구 등 5개 실외 테마파크로 구성됐다.
연변에서는 지난 2016년 지금으로부터 약 9천만 년 전인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공룡 척추뼈와 악어 화석을 발견하면서 이를 지역 경제 부흥의 발판으로 삼아 공룡 테마 문화∙관광∙오락 시설 개발에 적극 나섰다.
공룡왕국은 현재 1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온천호텔과 대형 실외 워터파크를 포함한 2기 공사에 들어갔다. 2기 공사는 2023년에 전부 완공되며 1, 2기 프로젝트에 총 26억 위안이 투자된다.
올해 7월 12일 개장한 연길 공룡왕국은 여름 방학 기간 길림(吉林)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개장 당일 방문객수는 1만5천명에 달해 시설과 놀이기구마다 인파로 북적이었다.
공룡왕국 마케팅 부문 책임자는 공룡왕국이 연변 관광업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연인원 11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연변 관광 산업 발전에 한몫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