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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식사동성당 (성체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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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는 천일 글쓰기 201~206
강물처럼 추천 0 조회 145 11.10.25 13:4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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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5 16:34

    첫댓글 가을 남자. 이냐시오형제님이라.. 상념에 젖어있는 형제님에게서 오늘은 '이슬'로 깊어져 있는 가을을 데려옵니다. 이따뵈요

  • 작성자 11.10.26 00:55

    이글의 시점 중의 하나가 우중충한 월요일이었지요... 묘하게도 이 글의 시점이 되는 월요일, 그 저녁에 저는 후곡 성당에서 있었던 사회교리 시간에 한 산도적 신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산도적 같은 화가친구를 만났고... 많이 삐져 있던 화가친구.... 그날 저녁 있었던 사회교리 시간에 세 산도적 분들이 외모로는 참 닮았으면서도 다르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문산성당의 산도적 신부님이 덩치가 다소 크시더군요....

  • 11.10.26 03:56

    아마 더훌륭하고 더 비교가 될수없을 만큼 킹카를 애인으로 두고 있지 않으실까요?
    젊고 개성있으며 한편으론 터프가이처럼
    한편으론 섬세한 감성을 지니면서도 지적인 눈빛으로 사물과 사람을 꿰뚫어 보는
    이 지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그런 남자 ....
    이름이 뭐라더라.....
    그 엄마이름이 마리아 였나...?
    아버지 이름은 요셉이고....
    .....

  • 작성자 11.10.25 23:56

    그렇지요... 예수님이라는 킹카! 형제 자매를 떠나서 신부님께서 식사동 성당 교우들의 연인이듯이 카톨릭인이라면 모두가 영원한 사랑의 연인으로 두고있는 예수님.... 마가렛과 내가 연인으로 경쟁하고 있는 예수님....

  • 11.10.25 23:28

    그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군요^^

  • 작성자 11.10.26 00:20

    모처럼 가을 한 번 타보았고...그것도 아주 살짝... 잃어버렸던 감정이 살아나 그것이 새로웠고...또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였고.... 지난 몇 년동안 그런 감정 아주 잊고 살았었거든요.... 주님의 사랑으로 죽었던 감성이 살아닌 듯 합니다....그런데 그리 감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는데... 그저 가볍게 썼던 추억의 한 장면이었을 뿐이었는데... 아직 글재주가 모자란 모양입니다....

  • 11.10.26 08:46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감정의 흐름이 섬세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군요! "추억은 추억일 뿐"......

  • 작성자 11.10.28 09:17

    님 말씀대로 추억은 추억일 뿐이죠.... 올해는 그 추억이 오랫 동안 메말랐던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어 내가 아직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0.29 10:42

    신부라는 신분이 단순하게 직업으로 분류된다면 슬퍼집니다. 사실 이는 교육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입니다. 교육자가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에 지나지 않는다면 지식을 파는 장사꾼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말씀 대로 자원봉사자, 하느님의 말씀을 저희에게 알려주고 그 말씀대로 살도록 이끄시는 분이 신부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신부님을 따르고 존경하는 것이겠지요. 바쁜 생활 중에 너무도 건망증이 심한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며 삶의 방향, 즉 사랑하는 것을 알려주시는 사랑의 일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미사 때마다 신부님이 하시는 말씀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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