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나 잡아잡수 하며 우리속에 파고드는 몹시도 추운밤 학발회 동지들이 유종의美를
장식하려 삼삼오오 토즈에 모였습니다...하 사연많던 화끈한 화요일밤 입니다....
강승구 학과장님 모시고 덕담 덕담 종강식 설렁설렁 마치고 2013년 임원진들 고별 인사와
2014년 새로운 임원진들의 소개와 인사가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모두가 사랑이라 얘기하지요...
새로 선출되신 미영과 뉴회장님(이준형님)은 학과장님 모시고 다른 스터디 순찰(?) 가시고...
우리는 혜화에 나즈막한 뒷골목 삼겹살집에 거의 서른명이 모여 잔을 높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비록 00 하였으나...그 끝은 창대 하리라........... 같은 얘기지요...
'허용'회장님이 건배제의와 신임 '여상원' 회장님의 답례로 우리의 부딪치는 잔은
그 힘이 넘쳐흘러 깨질뻔 했습니다...
창밖에 겨울은 우리를 무섭게 쌩~ 노려보며 너 죽어볼래? 하고 있는데,
우리의 착한 은총이랑 똑똑한 태곤이랑 그리고 우리모두의 학발회 정예 부대
오빠 누나들은 젊음과 사랑을 그리고 내일을 노래했습니다....
"내일 아침 함박눈이 우리곁을 펑펑 퍼붓는데" 일기예보가 호들갑 스레........
사랑했습니다....그래서 행복했습니다...
허용회장님과 김경돈형과 4호선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나는 속으로 조금
찔끔 울컥해서 그들의 손을 잡아보고 그랬습니다....시원보다는 섭섭함이
비록 그대들이 내가 짝사랑했던 이웃집 '엘리스'라 할지라도..
PS/ (주절주절...) 씽크가 안맞는 이유를 모르겠네...
에스2 구형 겔럭시폰으로 칠크덕 찍어 올리며, 툴툴...
음원: Smokie의 'Living next door to Alice'
첫댓글 바쁘신와중에도 영상 찍으시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이은총 학우님에게 저도 한 잔 해다 드릴걸 그랬습니다~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나오니 조금 부끄럽긴 하네요
나두 나중엔 고진감래주를 먹을 껍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세상에...찌끄만 아가씨가 그런 폭탄주 제조법은 워디서 배웠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