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기약이 차매 아들을 보내사 속량 하셨느니라 (갈라디아서 4장 1~7절)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이 온 세상 위에,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 위에 영원무궁하도록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동안 만남의 소망을 품고 기도했던 우리 모두에게 거룩한 성령의 충만한 임재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오심을 느끼고, 경험하는 만남의 은혜들이 역사하기를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성탄절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태어나신 날을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는 성탄절의 의미를 나만 알고 있지 않고 다른 사람들, 특히 비 신자들에게 잘 설명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성탄절을 설명하려면 “예수, 임마누엘, 복음” 세 가지를 가지고 충분히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라는 예수님의 이름을 설명하시면 됩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 이것이 예수라는 이름의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최대의 이유는 나와 너와 우리와 모든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왔다고 설명 하시면 됩니다. *둘째 예수님의 또다른 이름인 임마누엘을 설명 하시면 됩니다. 마태복음 1장 31절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 임마누엘이고, 예수님은 곧 하나님 이시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으며, 지금 이 순간 뿐만 아니라 나와 너와 우리와 모든 인류와 영원토록 함께 해 주신다고 설명 해 주시면 됩니다. 함께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만물 안에 충만하게 계시다는 것임을 추가로 설명 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셋째 복음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면 됩니다. 누가복음 2장 10절에는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한자로 “복음(福音)”입니다. 이토록 큰기쁨의좋은 소식이 온 백성(온 인류)에게 미치기(전파되기) 때문에 나와 너와 우리와 온 인류에게 성탄절은 기쁨이 전해지는 날이니 오늘만은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면 좋겠어 라고 설명 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예수, 임마누엘, 복음, 이 세가지만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세가지가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전부 다 진리의 성경에 의한 증언이기 때문이며, 전하려는 자들의 입술을 성령이 주장(사용)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최대의 기쁨이 충만하게 임하는 벅찬 감동의 은혜를 받는 날입니다. 이제는 그 기쁨을 나만 취하고 우리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복음의 기쁜 소식을 모르는 분들, 예수, 임마누엘의 이름을 간직하며 살아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전파되어 지도록 먼저 믿은 우리가 역할을 다 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탄의 기쁨을 충만하게 채우시기를 축복하며, 그 충만함을 이웃과 세상에 기꺼이 나누고 전파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평화의 왕, 구원의 왕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성탄절에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갈라디아서 4장 말씀입니다. 먼저 본문 1~3절을 읽어 드립니다. “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아멘.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가 만남의 소망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했던 기다림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오늘 이 시간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분해서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1~3절은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돌이켜 보게 되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물에 빠져 죽게 되었는데 누군가 도움을 주어서 죽을 뻔 하다 살아났다면 우리는 그 과거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내 인생에 가장 고통 받고 절망에 빠졌을 때 누군가 나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위로와 도움을 크게 주었다면 그 역시 절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을 뒤돌아 보면 어느 시점에선가 분명히 분기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점에는 누군가의 도움과 위로가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부모든, 친구든, 이웃이든 상관 없이 우리는 그 사람을 평생 잊지 못하며 그 사람에 대한 은혜를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 못합니다. 당장 목숨을 살려주는 엄청난 도움을 받고서도 그 과거가 10년, 20년쯤 지나면 기억도 희미해지고 감사와 보답의 마음은 다 사라져 버린 채 내 것만을 누리고, 내 것만을 더 채워가려는 욕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한다는 속담이 지금 설명에 어울릴 듯 합니다. 자, 여러분, 우리 육체는 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에게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오라고 요청한 적이 없는데 무조건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삶을 이루는데 절대적인 걸림돌인 나의 ‘죄’을 전부 제거해 주시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셨습니다. 그 희생의 대가로 인해 나는 영원한 멸망을 당할자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나는 여기에 앉아 계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며, 여기서 누군가는 오늘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 임마누엘, 큰 기쁜 소식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물론 아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지 못하신 분도 오늘 이 자리에서 예배 드리며 예수님을 믿기로 고백하신다면, 오늘 시점이 그 분에게는 도움을 받는 과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과거가 어떠하였었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1~3절은 우리의 과거 모습을 반추하는 내용입니다. 1~3절에 나오는 과거의 나의 모습들은 어렸을 때, 아직 종과 다름이 없을 때, 초등학문 율법으로 구원 받는 것만 알고 있을 때 였다고 표현 합니다. 어린 아이 때는 아직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버지, 후견인, 청지기 같은 어른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 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빠 아버지가 되어 주시면 종에서 풀려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업을 받게 되는 것, 이것이 우리의 보장된 확실한 미래이자 변하지 않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적이고 소망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는 것 때문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앙생활 하도록 만들어주신 믿음의 주인이 바로 성탄의 주인공이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여러분, 그냥 저냥 살아가면서 비참한 종의 모습으로 이런 저런 유혹과 시험에 휩쓸려 살다가 육체로 인생을 마치시겠습니까? 아니면 성령을 마음에 받아 들이시고 “아빠, 아버지”를 부르며 기쁨과 위로와 평안 가운데 살다가 영생의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러 받는 미래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선택과 결정은 우리 각자가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두고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 우리는 마음에 성령님을 받아 들이고 종이 아니라 아들(하나님의 자녀)이 되었음을 믿음으로 확신하고 “아빠 아버지”를 마음껏 부르며 우리에게 약속한 “유업”을 받기 위해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성탄, 거룩한 탄생이며 그 주인공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온전하게 인도해 주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겸손의 왕, 평강의 왕,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로 영접하시고, 일평생 임마누엘의 우리 주님과 영생의 나라를 향하여 행복한 동행을 이루어 가시는 우리 샘물교회 권속들이 되어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