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가 12일 교회 본당에서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있다.
포항중앙교회 2020년 부활절예배 드려
손병렬 목사 “오늘은 우리 생에 가장 기쁜 날”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2일 교회 본당에서 1~3부에 걸쳐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다.
교회는 예배에 앞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거리 띄우기, 식사제공하지 않기, 참석자 명단 작성, 방역실시 등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드린 1부 예배는 이찬우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무덤에 머물러’ 찬송, 서정배 안수집사 기도, 정은경 권사의 성경봉독, ‘주님께 영광’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허종호 안수집사의 ‘하나님의 독생자’ 특송, 손병렬 목사의 ‘부활의 승리’ 설교, ‘살아계신 주’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서정배 안수집사는 기도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교회 오지 못한 아이들이 뛰어놀며 말씀으로 양육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교회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4‧15 총선을 통해 능력 있는 선량들이 선출돼 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게 하소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게 하소서, 오늘 주실 말씀으로 저희들이 변화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손병렬 목사는 “오늘은 우리 생에 가장 기쁜 날”이라며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죽음을 해결한 종교는 기독교 뿐”이라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뒤 말씀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전했다.
주님은 세상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고 소개했다.
손 목사는 “세상권세는 일시적으로는 강한 것 같지만 철창으로 깨뜨림을 당하고 질그릇 같이 부서진다.”란 시편 2편 9절을 들려줬다.
그런 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던 로마제국도,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도, 공산주의도 무너졌다”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떤 세력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손 목사는 “이 시대 최고의 선진국들이 코로나19 앞에 꼼짝을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는 기도하는 대한민국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님은 죄악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고도 전했다.
손 목사는 “죽은 사람 위에 아무리 많은 무거운 물건을 쌓아 올려도 무게를 느끼지 못한다”며 “영적으로 무감각한 사람 역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란 로마서 4장 25절을 들려주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주님은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고도 들려줬다.
손 목사는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며 “불신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죽음을 잘 극복한다. 천국간다.”고 했다.
손 목사는 “그간 많은 사람들의 임종을 봤다”며 “어떤 권력가나 재력가나 학식이 많은 사람도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 얼굴이 변함을 볼 수 있었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처럼 편안히 눈을 감고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설교 뒤 참석자들은 코로나 종식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진, 자원봉사자, 4‧15 총선, 민족과 열방 복음화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