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부에 이어 3부에서는
영화 분야에서 뉴미디어가 활용되고 있는 양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흥행했던 영화들을 보면, 꼭 대형 배급사의 영화라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중소 영화라고
해서 흥행에 실패하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중소 영화라도 잘 만들어졌기만 하면 입소문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데, 이 입소문에 기여하는 것 역시 뉴미디어인 SNS라고
한다. 이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인터넷으로 사람들의 평가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SNS 등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평을 쏟아내며
입소문에 기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2017년에 주목받았던
영화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아이 캔 스피크> 세 편을 중심으로 영화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또한 올레 TV, 넷플릭스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달라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영화 산업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예전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좀 더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스릴러, 범죄 액션 등 볼거리가 풍부한 장르물이 많이 탄생하였다고 한다. 이는 다른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점이라고 나와 있다. 이처럼 뉴미디어의 등장은 앞으로 음악, 방송, 영화 등 수많은 대중문화 콘텐츠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우리는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뉴미디어와 그의 활용 양상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출하는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최신 경향을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