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47 1층 (강현면 전진리 6)
033-672-3019
영업시간 : 매일 07:00-22:00
1박2일 아내와의 양양여행은 엄청난 폭우와 함께 시작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오는 내내 비가 쏟아지더니... 양양에 도착해서도 그칠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내린다.
밥이나 먹자며 아침식사를 하려고 광주빛고을식당을 찾았다.
아내가 제일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주문한 제육볶음과 황태해장국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원래는 일찍 낙산사를 가려고 했으나 비가 너무 와서 차 안에서 대기하면서
이것저것 간식으로 챙겨온 것들을 많이 먹은 터라 배가 고파서 들어간 곳은 아니었다.
물곰치를 먹어보려고 했으나 아내가 먼저 주문을 해서... 그래도 딱히 그렇게 아쉽거나 그러진 않았다.
황태해장국 맛을 본 아내가 짜다고... 푹 오래 끓여 쫄았나 보다.
국물 맛이 깊은 맛이 나서 좋긴 했는데... 간이 조금 세다고 느낄만한 수준이었다.
아내가 사장님을 불러 오래 끓여서 그런지 짜다고 했더니...
얼마 후에 사장님이 뚝배기에 한그릇 새로 끓여 내어주셨다.
이후 판매할 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린 건데.... 그럴 의도로 말씀드린 것은 아닌데...
사장님의 배려에 기분 좋은 아침식사를 마쳤다.
내부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음식도 대체로 깔끔한 편이어서 아침 이른시간부터 손님들이 많이 찿는 곳이었다.
그나저나 낙산해변 GS25 앞에 차를 주차하고 우산을 쓰고 낙산사로 올라가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듯 해서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차에서 기다리다가 잠시 눈을 붙였다.
여행 시작부터.... 날씨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