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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 유래와 어원 ㅇ,ㅈ
아무르쇠딱따구리(아물쇠딱따구리)
아무르쇠딱따구리는 쇠딱따구리와 비슷한데, 아무르 지역(Amur 헤이룽강 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아무르쇠딱따구리를 아물쇠딱따구리라고도 한다.
아비
아비는 일본명 あび(阿比)를 차용한 이름이다.
阿比.
악어물떼새
악어물떼새는 제비물떼샛과의 새인데, 악어의 벌린 입속에서 고깃조각이나 찌꺼기 등을 꺼내 먹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鰐魚물떼새.
안경솜털오리
안경솜털오리는 깃털이 솜털처럼 부드러운 솜털오리류인데, 눈 주위가 둥그렇게 희고 그 가장자리에 검은 무늬가 빙 둘러 있어서 마치 검은 테 안경을 쓴 듯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솜털오리류의 깃털은 베갯솜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안장부리황새
안장부리황새는 영명 saddle-billed stork(안장 부리를 가진 황새)를 번역한 이름이다.
안장부리황새는 길고 붉은 부리의 중간 부위에 있는 검은색의 굵은 줄무늬가 안장 같아서 붙인 이름인 듯하다.
鞍裝부리황새.
알락도요
알락도요은 도욧과의 새인데, 갈색 바탕에 흰 얼룩무늬가 알락알락 나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알락해오라기
알락해오라기는 왜가릿과의 해오라기와 비슷한데, 연갈색 바탕에 알락알락한 검은색 무늬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알바트로스(신천옹)
알바트로스를 신천옹(信天翁)이라고 한다.
Albatross.
양지니(양진이)
양지니는 온몸이 불긋불긋해서 마치 양진(癢疹)이라는 피부병에 걸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일 것이다.
양진은 가려움 발진이라는 피부병이다.
양지니(양진이)는 온몸에 붉은 발진이 돋아난 것 같은, 불긋불긋한 깃털을 가진 새다.
양지니(양진이)의 일본명은 대원자(大猿子)이다.
대원자의 '원자'는 원숭이처럼 붉은 것(새)이라는 뜻이다.
양지니의 영명은 Rosefinch이다.
양진(癢疹/痒疹) + 이(명사화 접미사) > 양지니.
어치(언치)
언치는 등의 청회색 깃털이 언치(어치)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하다.
언치의 옛말은 어치이다.
언치는 말의 안장이나 소의 길마 밑에 깔아 등을 보호해 주는 깔개이다.
언치(어치)의 등에는 청회색의 네모난 언치가 얹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치는 '엇엇, 앗앗' 하고 울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듯도 하다.
엇 + 이(접미사)
얼가니새(부비)
부비(booby)가 '바보, 천치, 얼가니'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번역해 얼가니새라고 명명한 것이다.
좀 모자라는 사람이 얼간이이니, 얼가니새는 영리하지 못한 새인 것 같다.
에뮤(emu)
에뮤는 오스트레일리아 특산종으로 타조와 비슷한 새이다.
에뮤는 아랍어로 '세상에서 가장 큰 새'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새,연새,연작(連雀)
여새는 연새에서 'ㄴ'이 탈락된 이름이다.
여새의 본디 이름은 연작(連雀)인데, 이것이 연새로, 연새가 여새로 바뀐 것 같다.
여새(연새)류에는 홍연새, 황연새 등이 있다.
열린부리황새
열린부리황새는 황샛과의 새인데, 부리를 닫아도 윗부리와 아랫부리의 사이가 벌어져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열린부리황새의 윗부리는 아치형으로 구부러져 있고 아랫부리는 위쪽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부리가 맞물리지 않는다.
열린부리황새는 영명 Openbill Stork(부리가 열려 있는 황새)를 번역한 이름이다.
염주비둘기
염주비둘기는 비둘깃과의 새인데, 목 뒤에 있는 검은 띠가 마치 염주 같아서 붙인 이름인 듯하다.
念珠비둘기.
오골계
오골계는 닭의 한 종류인데, 뼈와 살과 가죽이 까마귀처럼 검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烏骨鷄.
오목눈이
오목눈이는 눈자위가 살짝 오목하게 들어간 듯해서 붙인 이름이다.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는 딱따구리와 비슷한데 깃털이 흰색, 검은색, 갈색, 붉은색 등 여러 색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오색딱따구리를 적탁목(赤啄木)이라고 한다.
올빼미
올빼미는 깃털이 옻칠 색과 비슷하고,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하다.
옫 + 밤 + 이 > 옷바미 > 올빼미.
옷깃새매
수릿과의 새매의 하나인데, 목뒤에 옷깃 모양의 갈색 띠무늬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옷깃새매는 영명 collared sparrowhawk를 번역한 이름이다.
옷깃숲새매
옷깃숲새매는 맷과의 새로 새매와 비슷한데, 숲에서 살고 목둘레에 흰색 또는 연갈색 띠무늬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옷깃숲새매는 영명 collared forest falcon을 번역한 이름이다.
왕관고독수리
왕관고독수리는 수릿과의 새인데, 왕관 모양의 도가머리가 달려 있고 우울한 휘파람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왕관고독수리는 영명 crowned solitary eagle을 번역한 이름이다.
王冠고독수리.
왕눈물떼새
왕눈물떼새는 물떼샛과의 새인데, 눈 앞에서 귀깃 사이에 검은 눈선이 있어 눈이 더욱 크게 보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王눈물떼새.
왜가리
왜가리는 왝왝 왁왁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왝(소리) + 아리(접미사) >왜가리.
요정올빼미
요정올빼미는 올빼미류 가운데 가장 작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요정올빼미는 영명 'elf owl(요정 올빼미)'을 번역한 이름이다.
妖精올빼미.
우는비둘기
우는비둘기는 영명 Mourning Dove(애도하는 비둘기)를 번역한 이름이다.
우는비둘기는 비둘깃과의 새인데,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에 날개로 구슬픈 휘파람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우는뻐꾸기
우는뻐꾸기는 영명 Plaintive Cuckoo(구슬픈 뻐꾸기)를 번역한 이름이다.
우는뻐꾸기는 두견과의 새로 뻐꾸기와 비슷한데, 수컷이 여러 날 동안 구슬프게 우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우렁이솔개
우렁이솔개는 수릿과의 새인데, 주로 민물에 서식하는 왕우렁이를 잡아먹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우산새
우산새는 umbrella bird를 번역한 이름이다.
우산새는 머리에 더부룩하게 난 검은 털이 펼쳐 놓은 우산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울새
울새는 집 울(울타리) 사이를 들락거리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울새는 맑고 고운 목소리로 '또르르 또르르' 울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도 하다.
'울'은 '울다'의 어근으로 볼 수도 있지만, '울타리'라는 뜻일 수도 있다.
울음고니(휘파람고니)
오릿과 고니와 비슷한데, '곡 곡 곡' 하는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울음고니는 부리가 검고, 고니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
울음고니를 휘파람고니라고도 한다.
울음고니의 영명은 trumpeter swan이다.
웃는갈매기
웃는갈매기는 갈매깃과의 새인데, '하하하' 웃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웃는갈매기는 영명 laughing gull을 번역한 이름이다.
웃는비둘기
웃는비둘기는 영명 Laughing Dove를 번역한 이름이다.
웃는비둘기는 비둘깃과의 새인데, 웃음소리 비슷한 '쿠 쿠 쿠 루'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원숭이올빼미(가면올빼미)
원숭이올빼미를 가면올빼미라고도 한다.
원숭이올빼미는 흰 얼굴이 원숭이의 얼굴 같기도 하고 흰 가면 같기도 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원앙사촌(원앙이사촌)
원앙사촌(원앙이사촌)은 오릿과의 새인데, 원앙(원앙새)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鴛鴦사촌.
유리딱새
유리딱새는 딱샛과의 새이고, 등 부위가 유리(瑠璃)와 비슷한 검푸른 빛깔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유리딱새의 유리는 유리창의 유리가 아니고 야청빛을 띠는 광물이다.
瑠璃딱새.
유리새
유리새는 등 부위의 깃털이 유리(瑠璃)라는 보석과 같은 색(검은빛을 띤 푸른빛)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유리새의 '유리'는 유리창 할 때 쓰는 그 투명한 유리(琉璃)가 아니다.
瑠璃(유리)는 야청빛이 나는 보석 이름이다.
야청빛은 검은빛을 띤 푸른빛이다.
'유리'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는 새들은 대개 푸른색을 띤다.
유리딱새, 쇠유리새, 큰유리새
투명한 것에는 琉璃(유리)를 쓴다.(琉璃나방: 뒷날개가 투명한 나방)
瑠璃새.
은계
닭과 비슷하고 등과 꽁지가 은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銀鷄.
일홍조
일홍조는 단풍조과의 새인데, 수컷의 턱밑에 한 줄의 홍색 띠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一紅鳥.
잣까마귀
잣까마귀는 까마귓과의 새인데, 까마귀류 가운데 가장 작고, 잣나무 열매인 잣을 즐겨 먹고, 깃털에 잣 모양의 무늬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잣'은 '작은'의 뜻을 더하는 말이다.
장다리물떼새
장다리물떼새는 물떼샛과의 새인데, 붉은색 다리가 유난히 길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장미계(긴꼬리닭)
장미계는 닭의 한 품종으로, 수컷의 꽁지깃이 6미터가량 길게 자라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장미계를 긴꼬리닭이라고도 한다.
장미계는 꼬리가 긴 닭이라는 뜻이다.
長尾鷄.
재갈매기
재갈매기는 갈매깃과의 새인데, 등과 날개의 윗면이 잿빛(회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재두루미
재두루미는 두루밋과 새인데, 몸통 부분이 잿빛을 띤 검은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재봉새
재봉새는 영명 common tailorbird를 번역한 이름이다.
재봉새는 커다란 나뭇잎을 엮거나 말아서 둥지를 만들어 육추(새끼를 키움)를 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裁縫새.
저어새
저어새는 길고 끝이 넓적한 부리로 펄을 저어 가면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샛과이 새인데 부리 끝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적원자
일본어로 양지니(양진이)류를 원자조(猿子鳥)라고 한다.
猿子鳥(원자조)는 얼굴이 붉고 원숭이를 닮은 새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양지니를 대원자(大猿子), 얼굴이 유난히 붉은 양지니를 적원자(赤猿子)라고 한다.
적원자를 붉은양지니(붉은癢疹이), 홍양지니(紅癢疹이)라고도 한다.
赤猿子.
제비
제비는 접접비비, 지지배배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졉(소리) + 이(접미사) >져비 > 제비
제비가 만주어라는 설도 있다.
비비추를 예전에는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돋는 나물이라고 하여 제비초(제비추)라고 불렀다.
지역에 따라서는 제비를 지부, 지비라고 하기 때문에 제비초(제비추)는 지부, 지부초, 지부나물, 지비초, 지비추 등으로 불렸다.
비비추는 명명자가 '지비'를 '비비'로 잘못 듣고 옮겨 적은 이름이거나, 어느 지역의 방언을 그대로 적은 이름이거나 한 것 같다.
제비갈매기
제비갈매기는 갈매깃과 새인데, 꽁지깃이 제비처럼 길게 갈라져 있으며 날쌔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제비딱새
제비딱새는 딱샛과의 새인데, 제비를 많이 닮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제비물떼새
제비물떼새는 제비물떼샛과의 새인데, 머리와 꽁지깃의 모양이 제비를 닮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조롱이
조롱이는 몽골어 turimtai(土林台)가 변한 말이다.
조롱이의 옛말은 죠롱태, 도롱태, 조롱새 등인데, 이것들이 변해 '조롱이'가 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매 종류를 도롱태라 부르기도 한다.
황조롱이는 깃털이 황갈색을 띤 조롱이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좀도요
좀도요는 도욧과의 새인데, 몸집이 작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종달도요
종달도요는 도욧과의 새인데, 생김새와 깃털의 무늬가 종달새(종다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종달(새) + 도요.
종달새(종다리,노고지리)
종달새는 쫑쫑 지리지리, 종달 찌리지리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종달(소리) + 새 > 종달새.
종달(소리) + 이(접미사) > 종다리.
종달새를 노고지리라고도 한다.
노고지리는 노골노골 지리지리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뿔종다리는 종다릿과의 새인데, 정수리에 갓털(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도가머리)이 뿔처럼 길게 나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종달거리다 : 불만스러운 태도로 자꾸 종알거리다.
중대백로
중대백로는 왜가릿과의 새로 백로의 하나인데, 중백로보다 크고 대백로보다 작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中大白鷺.
중백로
중백로는 왜가릿과의 새로 백로의 하나인데, 쇠백로보다 크고 대백로보다 작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중백로는 영명 'intermediate(중간의) egret(왜가리)'를 번역한 이름이다.
中白鷺.
중부리도요
중부리도요는 부리가 쇠부리도요보다 길고 마도요보다 짧은 도요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中부리도요.
쥐발귀
쥐발귀가 들어가는 새 이름은 알락꼬리쥐발귀, 점무늬가슴쥐발귀, 쥐발귀개개비 등이 있다.
쥐발귀는 지빠귀와 같은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즙빨기딱따구리
즙빨기딱따구리는 딱따구릿과의 새인데, 나무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흐르는 달콤한 수액을 핥아먹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지느러미발도요
지느러미발도요는 도욧과 새인데, 발가락에 지느러미처럼 생긴 물갈퀴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지느러미발도요는 물갈퀴가 달려 있어 물위를 헤엄쳐 다닐 수 있다.
직박구리
직박구리는 찌잇찌잇 찌빠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하다.
바다직박구리를 바다지빠귀라고 한다.
직박구리나 지빠귀는 울음소리에서 비롯된, 어원이 같은 말인 듯하다.
직박구리의 준말 형태가 지빠귀일 것 같다.
진박새
진박새는 박샛과의 새인데, 머리와 가슴의 깃털이 박새보다 더 검고 진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하다.
진홍가슴(붉은턱울타리새)
진홍가슴은 멱의 깃털이 진홍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진홍가슴을 붉은턱울타리새라고도 한다.
眞紅가슴.
찌르레기
찌르레기는 찌찌 찌르지르 찌르릇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찌르럭(소리) + 이(접미사) > 찌르러기 > 찌르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