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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적 소 굴 ● 스크랩 선경속의 날들( 무전여행 열여섯째 )
산적(주정필) 추천 0 조회 13 14.08.07 20:4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선경 속의 날들(무전여행 열여섯번째)

어쿠~ 죄송~ 화장실 다녀온 사이 며칠이 흘러 버렸네요~
여행기 빨리 끝내야는디~ ㅎ~

우야튼, 7일쨋 날은 해발 300m 정도의 영월 진월리에서 잤거던.
예의 패턴대로 움직인 우리들.

그곳에서 아침밥까지 거하게 얻어먹고 걸어나왔지.
그리곤 한강 최상류에서 동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따라 죽 걸었어.
새길이 뚫리는 바람에 차량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길이었지.

걷다 보니 영월 천연가스 발전소가 나오더라구.
때 마침 정문을 지나친 삼거리를 지나가던 차를 얻어탔어.

3년째 얻어 타 본 차 중에 가장 연로하신 분이 몰던 차였을거야.
새벽 일찍, 키우고 있는 한봉을 둘러보고 귀가중이시라는 할아버지셨어.
4년 전, 다 죽어버렸던 한봉이 작년부터 다시 나타나 키우고 계신대.

하여, 우린 곳곳에 깨끗한 화장실이 구비돼 있던 첫인상 좋아보이던
영월 서부시장에서 기분좋게 주머니를 털었어.

그리곤 미리 약속된 잘 곳을 찾아갔는데 이거야 원~
햇빛은 왜 그리도 쨍쟁한지, 자외선 지수가 높아도 한참 높을 여름 땡볕.
그것도 오후 1시 반경이니 오죽하겠어~

그런 상황에서 둘 다 배낭 걸머지고 양손에 텐트며 끌개며 가방까지
줄래줄래 들고서 오르막 산길을 올랐으니.
심장 고동소리는 가빠지는 피스톤 운동에 헥헥거리며 요동치더라구.
해발 460m 라던 고지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흙자갈 길을 걸어 올라갔으니.

오메오메~ 우릴 재워주시겠다는 분들은 왜 이리 다들 깔끄막 높은 곳에만 사신다냐~
환장하긋네~ 애꿎은 원망을 해가며 1.5K 오르막 산길을 뭐나게 올라갔지.

오메 죽겄다~ 나 도저히 못 가!! 라는 말이 막 터지려하니까 멋진 집 한채가
떡 나타나더라구. 시야가 툭 트인 곳에.

털썩 주저앉아 휘휘 둘러봤지.
영락없는 절터더라구. 아담한 암자 하나 들어서면 딱 좋을 .

내 마음의 외갓집, 샛강님 집이었어.
우린 그곳에서 샛강님 내외와 우핑 온 대니수와 환상적인 저녁을 보냈지.
삼겹살과 술과 연주와 대화로.

예초기 메고 우릴 맞이하던 여장부 샛강님.
시원시원하고 호방한 성품이 전쟁터의 여전사를 연상케했었는데.
그래 8일쨋날 아침은 바깥 정자에서 잤던 텐트 걷어 조용히 철수했었고.

여행 6일째?
더 말할 것도 없어~
이른 아침 시간에 두번이나 차를 얻어타고 원주 자유시장에 도착했는데
공중화장실이 눈에 안띄더라구.
어렵사리 수소문해 걱정 근심거리를 해우소에 버린 우리들.

여차저차 여행 패턴대로 움직거리다 두번이나 시외버스를 갈아탔지.
그리곤 우릴 마중 나온 분의 차로 그 아름다운 영월, 동강을 지나 계족산으로 갔어.

그곳 역시 조용한 암자터더라구.
해발 300m 정도 되는.

우린 그 장선생님 내외분의 친절한 호의로 6일쨋날 역시 선경 속에 놀았지.
산해진미와 술과 흥미진진한 대화로.
우리 무전 여행 하는 거 맞어? 할 정도로.

그리곤 7일쨌날, 우리 방문 앞에 대기하시던 장선생님께 붙들려
아침밥까지 거하게 얻어먹었지.
우리가 아침 일찍 도망간다는 말에 새벽 4시에 일어나 대기하셨다더라구.

흐미~ 죄송해라~
너무너무 고맙기도,미안하기도,또 고맙고,감사한 마음씨였지.
장선생님 내외분~ 은혜 잊지 않을께요~ 꾸벅~

어쨋건,5일째는 또 어땠냐~
4일째 잠을 잤던 해발 1,550m인 개군산 자락 돈야루 펜션에서 아침 일찍 걸어나왔지.

그리곤 해발 900m의 구미개 고개마루를 넘고, 구미리길을 걸어내려와
분덕재를 지나 계속 걸으며 도중도중 히치하다 실패했어.
차량이 없더라구.

그래 대책없이 계속 걷다가 후진하여 우릴 태워주는 차를 얻어 탔는데,
무전여행 경험이 있다던 분이시더라구.

다음에...

2014.08.07. 아낙네

 

 


 

아침에 남은 밥에 라면 말아서 점심 해결

 

 


언제나 봄날님과 장사장님의 초대로 비오는 오후 2시 부터 술을 마시다 보니 7시쯤 모두 알딸딸~

장사장님이 직접 지으셨다는 사랑채가 그날의 숙소

 

 

 

취미로 하신다는 서각이 보통 솜씨가 아니시다.

 

 

 

개울가 원두막에도 멋진 서각이~

 

 

 

 저희가 새벽 다섯시면 조용히 가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아 글쎄 언제나 봄날님이 새벽 3시반 부터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셔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

 

장사장님 그리고 언제나 봄날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셔요.

시간 되시면 산적소굴로 놀러 오셔요.

 

 

동강을 끼고 있는 영월 화력 발전소까지 걷다가 히치하이킹에 성공

 

 

 

영월 서부 시장에서 연주를 시작하다.

한참 연주 하니 시장안에서 장사 하시는 분이 기왕 안에서 연주 해달라 하신다.

덕분에 올해 무전 여행중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58,000 원을 벌었다.

 

 

 

이어서 찾아간 영월 북면의 내마음의 외갓집

올 연초에 인간극장에 출연 하신 분들이다.

 

오꿈사( 다음 까페 오지를 꿈꾸는 사람들 )를 통해 알게 된지 10 년이 넘었지만 한번도 만나보질 못했는데

인간 극장 출연을 계기로 통화를 하다 급기야 이번 여행에서 방문하게 됨

 

 

 

억척스런 두부부가 손수 지어 놓은 귀틀집

대단한 부부이다.

 

 

 

샛강님을 만난 기념으로 연주를 해드림

샛강님의 디카로 찰칵 찍어 보내 주셨음.

 

 

 

왼편은 샛강님 부군

등을 돌리고 계신분은 그곳에 WOOF 관광 오신  미국 교포 Danny 서

그날도 밤 늦도록 이?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샛강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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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08 13:51

    첫댓글 샛강님이 어느분이신지 궁금해지네욤~ ^^

  • 작성자 14.08.08 17:42

    한번 찾아가 보셔요.
    아님 올 초봄 인간극장을 뒤져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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