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탁구가 취미이신가요 아니면 운동이신가요?
저는 탁구 이전에 자전거를 탔었고, 음악(오디오)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고, 또 사진(카메라)도 좋아합니다. 이런 취미들을 돌아가며 즐기는것 같아요. 혹자는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갑부 인증한 거라고 하지만, 저는 저의 수준 내에서 소박하게 즐기는 정도입니다.
음악보다 오디오가 중심이면 돈이 꽤 들겠지만, 저는 사정 상 어쩔 수 없이 음악(감상)이 중심입니다. 또한, 자전거도 프레임과 부품을 사다가 조립해서 쓰는 식으로 목돈이 들어가지 않게 나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대 퍼포먼스를 뽑아내려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탁구를 운동이 아닌 취미로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다들 탁구치는 시간보다 다음카페에서 죽치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적 있지 않나요? ^^ 탁구는 용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서 그런지 취미 수준이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자전거 용품을 하나 둘 내다팔고 탁구 용품을 샀는데 자전거 용품이 금방 동이나더군요.
지금은 탁구를 운동으로 삼고 있는것 같지만, 용품 지름은 다시 운동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선순환이 된다고 봅니다. ^^ 물론, 제 주변에는 용품 하나로 꾸준히 쓰는 분들이 더 많지만요.
*사진은 달리(Dali)라는 덴마크 회사의 스피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Dali 스피커의 인기가 별로라고 하더군요(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죠?). 저 제품은 그중에서도 유니크한 제품입니다. 저의 마이너리티를 찾는 성격이 스피커에서도 나타나네요. ㅎㅎ
이상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날이 조금 시원해지니 요즘 즐겨듣는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하루 종일 빈둥거리고 싶어지네요.
첫댓글 취미의 본질을 아주 잘 즐기시는군요 ㅎ
취미가 너무 많아서 탈이긴 합니다. ^^;
@리누스 저도 한때 사진에 취미가 있었는데 장농에 보관한지 몇년됐네요 ㅎㅎ
@▶◀네트와 엣지 장농표 카메라가 궁금합니다. 라이카 같은게 막 나오는거 아닙니까? ^^
먹방과 탁구가 취미였는데 코로나한테 다 뺏겼어요!
기회만 된다면 먹방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저도 먹는 것 엄청 좋아합니다. ^^
@리누스 코로나가 제 배기량 50% 가져갔네요 ㅋㅋㅋㅋ
@적룡혀니 슬림해지셨다는 의미인거죠? ^^;
@리누스 몸은 살크업인데....
위는 줄어서 조금만 먹으면 배불러요 ㅋㅋㅋㅋ
사진 속의 스피커만 봐도 고품격이 느껴집니다 ^^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사진도 취미인지라, 어느 정도는 사진빨(!)입니다. ㅋㅋ
저는.. 캘리그라피에 빠져 있습니다. 탁구레슨비를 벌정도루요.. ㅎㅎ
우와! 대단하시네요. 취미로 돈까지 벌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
오디오가 취미가 아닌 직업이었습니다
태광에로이카에 입사해서 일본회사 아이와 소니까지
지금은 오디오 설계하시는 분은 거의 없어졌지요
오~~ 에로이카~~~ 아이와에 소니라니..ㄷㄷㄷ
진짜가 나타났드아~~~!!!
오!! 대단하신 분이네요! 디음에 기회되시면 꼭 대화 한번 나눠보고 싶습니다!
취미가 비슷하네요....
진공관 오디오 매니아 입니다.
우리 친형님은 설계 및 수작업으로
직접 만드는 일을 하시구요.....
오디오로 음악을 즐기면 행복한거죠. 소리찾아 다니면 한도 끝도 없구요. 차이콥스키 5번 4악장 들으면 한국가수 생각도 나고 좋더군요
오! 내공이 뭍어나는 말씀이십니다 ^^ 5번은 저도 즐겨듣는 음악입니다 "그대를 만날때면 이렇게 포근한데" 민혜경 노래 었나요? ㅋㅋㅋ
탁구를 즐탁으로 바꾸고
언니와 동생 운동시킬 목적으로 일주일에 두번 파크골프를 합니다.
보는것, 듣는거보다 하는걸 좋아해서
오카리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 골프와 오카리나! 멋지십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정말 쉽지 않으실텐데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오카리나 청명한 소리도 정말 매력있죠!
취미: 걷기 농구 자전거 독서 성악
대금 해금 단소 소금 우쿨렐레 리코더 오카리나 아코디언 멜로디언 플룻 바이올린 섹소폰 클라리넷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러시어어 태국어 아랍어 시 쓰기 소설 쓰기 수필 쓰기 시 낭송 여행 토론하기 피아노 영문소설읽기 영시읽기 CNN 듣기 NHK 듣기 NBA농구보기 고전음악 듣기 많은 나라 민요 듣기 등등.....
이만하면 취미가 다양한가요?^^
@@;; 다른건 그렇다치고 5개국어 이상하면 천재라던데 천재 인증하신건가요? ^^ 거기에 성악에 대금에..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취미생활이시네요. @@
저도 취미 부자라는 소리 많이 듣긴 합니다 ㅎㅎ 탁구 낚시 자전거 볼링 한번씩 기분 전환하고 싶을때마다 바꿔 가며 합니다
탁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 따라 낚시를 다닌 적이 있었네요. 자전거는 거의 공통이신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흑백사진 좋아해서 집에 암실장비 사진확대기 까지 사서 클럽암실과 집화장실에서 작업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직업을 바꿀까 생각도 했었지요. 필름 카메라 몇 대와 옛날 무지 무거운 삼각대, 먼지 싸인 사진관련 책 2-30 권 ㅎㅎ 제 방에는 안젤아담스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회사 중간 관리자가 되면서 골프도 정말 열심히 쳤는데, 소위 싱글골퍼는 못해보고 요즘은 일년에 몇번 필드에 즐기는 골프 나갑니다. 파크골프도 가끔나갑니다. 대회 입상경력도 있는데, 이건 생활체육지도자 시험에 도전해서 필기는 합격하고 실기에 실패해서 다시 도전 준비중 입니다. 2~3년 전부터는 서핑배우러 여름마다 양양에 한 번씩 갑니다. ㅎㅎ
나이 들면서 탁구 시작했습니다. 회사 근무로 실제 레슨은 3-4개월 정도 받았구요. 7~8년 쉬다가 지금은 아파트 커뮤니티에 나가서 치는데 폼 만 좋다고들 하십니다. ㅋㅋ.
흑백사진 좋아하셨군요. 거의 프로 수준이실듯 합니다. 저는 한때 롤라이35를 쓴 적도 있었는데, 그 아날로그 감성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디카에 밀려서 팔아버린 기억이 납니다. 소장하고 있다 해도 장식용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골프를 입상까지 하셨다면 뭐든 하시면 프로 수준으로 하시는 열정이 넘치시는듯 합니다. 곧 탁구도 고수를 향해서 가시는 것이 아닌지.... ^^
@리누스 롤라이 35 오랫만에 들어보는 모델 이름입니다. 핫셀블러드를 사고 싶어 돈을 모으던 기억도, 종로 사진재료상에서 100피트 짜리 롤 필름 사다가 잘라서 쓰고, 현상액 만들어 직접 필름현상 했는데, 디카 나오면서 순간 숨죽여 한 장씩 찍던 맛이 사라졌습니다. 현상이나 암실이 필요 없어 졌지요. ㅎㅎ 그래서 사진은 접었습니다. 골프와 파크골프(Park Golf)는 많이 다름니다. 탁구는 나이가 들면서 실력 수준 보다는 건강수준을 우선 고려하면서 합니다. 오래 전 한참 탁구 초보때 해외(호주)에서 탁구 DVD 구매해서 열심히 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너튜브가 더 많은 것을 알려주지만요. ㅎ 아직도 그 DVD는 못 버리고 가지고 있습니다. 즐탁하십시오.
@손트너 사진에 정말 열정이 많으셨군요. 귀중한 경험담이십니다. 탁구 한게임 후에 취미 이야기를 시작하면 밤을 샐것도 같습니다. ^^;; 앞으로 그런 만남이 이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봅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게 즐탁하세요 ^^
생각난 김에 막선으로 달려있던 점퍼 케이블을 교체하려고 주문했습니다. ^^
음악에 문외한이며 음치인 저는 음악을 잘 알거나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ㅎ
이번에 총기 2자루더 구매했습니다. 사격 취미 입니다.
미국에 계신분 맞으시죠? 지하에 탁구장도 차리시고. 미국이면 왠지 진짜 총인듯 합니다. 자동소총이라니 ㅎㄷㄷㄷ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