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는 용기”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나 자신을 만나 격려하는 8주 동안의 여행으로 아들러와 드라이커스의 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저자들은 아들러 심리학에 기초하여 부모를 위한 긍정훈육법과 교사들을 위한 학급 긍정훈육법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은 당신이 겪고 있을 수 있는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서 그 정보로부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더 나아가서 용기를 잃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자기 자신에게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주고 있다. 주위 환경을 탓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력하여 성장하는지에 초점을 두면서 8주 동안 ‘격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자기 자신을 격려하게 만들어 가도록 해 주고 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변화에는 4가지 단계가 있다. 바람(Desire)과 인식(Awareness), 수용(Acceptance), 선택(Options)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고 말해도 스스로 변화를 원하지(Desire) 않는다면 변화는 시작되지 않는다.
이 책은 크게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주차는 “원하면 바꿀 수 있다”라는 주제이고, 2주차는 “당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_1”이며, 3주차는 “당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_2”이다. 그리고 4주차는 “당신의 바람과 당신의 행동”이라는 주제이다. 5주차는 “당신의 성격_거북이, 독수리, 카멜레온, 사자”라는 주제로 분석을 해 주고 있다. 6주차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이고, 7주차는 “새로운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법”이라는 주제이며, 8주차는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8주 만에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그렇다. 바꿀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있다. 이 터닝 포인트는 당신이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며 스스로 낙담시키는 행동 대신 격려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 책을 펴는 순간 당신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된다. 이 책의 모든 활동을 하든, 아니면 당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골라 하든 당신의 삶의 변화는 시작된다. - <들어가며_마법은 없다 하면 된다!> 중에서
변화를 지연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변화가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는 태도 말이다. 예를 들어, 수면제나 우울증 치료제 등 약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방법은 단기간에 변화가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부작용도 따라온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보다는 감추는 방식일 뿐이다. - <1주_원하면 바꿀 수 있다; 빨리 변화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기> 중에서
자녀에게 인생이라는 극장의 리더는 바로 부모이다. 그 리더에 대해 생각해보자. 부모의 인격과 행동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당신의 인생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만약 아버지가 안 계시는 가정에서 자란다면 남자는 어때야 하는지를 누구를 보며 배울 수 있을까? 또 어머니가 안 계시는 가정에서 자란다면, 여자는 어때야 하는지를 누구를 보며 배울 수 있을까. - <2주_당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 1; 부모 인격의 영향> 중에서
당신의 성격과 정체성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당신의 형제자매이다. 만약 형제자매가 없다면, 사촌이나 친한 친구 또는 자신과 비교 대상인 동네 친구일 것이다. 당신이 자랄 때, 경쟁상대로 주로 생각했던 사람은 바로 당신의 형제자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기서 ‘경쟁상대(competitor)’의 의미는 당신과 비교(comparison)한 대상을 의미한다. 인간은 더 큰 세상에 소속되고 싶어 하면서도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경쟁과 비교는 같은 의미이다. - <3주_당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 2; 형제자매의 관계> 중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아니요’라고 말하라. “제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나, “제가 시간이 없어서”와 같이 변명하지 마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되겠어요”와 같이 말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아니요’에 주목하자. 상대가 당신의 의견을 바꾸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아니요’라고 말하면 상대도 다른 방법을 찾을 테니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이 방법은 모든 것을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지 못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 <4주_당신의 바람과 당신의 행동; ‘아니요’라고 말하기> 중에서
톱 카드는 당신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한 두려움이 실현되거나 실현되려 한다고 믿을 때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려준다. 이는 당신의 단점(당신이 제 발등을 찍는 몇 가지 방법)의 촉매제일 뿐만 아니라 당신의 장점(당신의 가장 사랑스럽고 좋은 것들) 목록이다. 톱 카드를 이해하는 것은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며 이를 격려하는 방법과 당신이 다르다는 걸 상대에게 표현하고 격려를 요청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당신은 비교하고 절망하는 것을 멈출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모두가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 <5주_당신의 성격유형; 거북이, 독수리, 카멜리온, 사자> 중에서
당신을 아프게 하고 성장을 방해했던 비밀을 발견한다고 해서 놀라지 마라. 상처가 표면으로 나올 때 기억이 당신에게 말하는 걸 있는 그대로 듣는다면 그 상처는 영원히 지속되지도, 못 참을 정도도 아닐 것이다. 기억은 오래된 상처를 표면 위로 드러나게 하고 처음에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종기를 짜는 것처럼 묻혀 있던 과거의 상처를 꺼내는 것은 당신을 치유하는 시작점이 된다. 신체 기억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몸에서 일어난 신체적 반응과 기억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몇몇 기억은 말할 수 있기 전에 생긴 것도 있다. - <6주_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보물을 찾아라; 잠겨 있는 마음속 자물쇠를 열다> 중에서
생각-감정-행동의 관계와 차이점을 이해하는 건 마치 운전석에 앉아 인생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정은 질병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일으킨 것도 아니며 삶을 후퇴하게 하는 비효과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건과 타인이 방아쇠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당신이 그렇게 느끼거나 행도하도록 한 것은 아님을 이번 7주차에서 다룰 것이다. 당신의 행동을 이끄는 것은 바로 당신이 선택한 생각과 감정이다. 바로 당신의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 <7주_새로운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법;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중에서
다른 사람이 태도나 행동을 바꾸길 기다리고 있는가? 또는 당신의 삶이 나아지길 그저 기다리고 있는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당신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가? 혹은 당신은 늘 운이 없다고 믿지는 않는가? 당신의 정신적·정서적·육체적 건강은 배우자나가족, 친구, 직장 동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달렸다. 자신과 주위를 격려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만날 필요가 있다. 진정한 변화는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자기와 타인을 비난하거나 환경의 희생양이라고 느끼는 대신 존중과 협력, 수평적 관계를 통해 격려를 형성하여 주변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 <8주_건강한 관계로 나아가기>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8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별로 스스로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키고 더 성공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이 활동들을 통해 자기 자신 삶의 패턴을 이해하고 이 패턴이 무너지거나 엉켰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따라가 보기를 바란다.
8주간의 “격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자신의 삶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주위에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정신적 문제를 질병이라 생각하며 약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질병 모델’에서 엉킨 문제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며 해결하는 ‘격려 모델’로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자기 자신이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을 하다보면 자신의 정신과 몸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자신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는 과정이야말로 자신에게 하는 최고의 격려가 될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천천히 습관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8주간의 격려 상담프로그램을 꼭 실천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