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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힙합매니아 입니다 ^ㅋㅋㅋ^
안녕들 하시지요??^^ 겁나게~ 더운 여름이라~ 출조를 자제하는게 정상이지만서도~ 이 힙합매니아는 물때만 되면~ 왠즈이~ㅋㅋㅋ
출조일 : 2009년 8월 17일(월) 3물 표고차 : 0.5m (거의 장판수준) 날씨 : 가끔구름 (But, 기압이 낮았고, 저기압 시작 무렵 ㅠㅠ) 풍향 : 남동 ~ 동풍 (한마디로 저기압 ㅡ,.ㅡ;;) 출조지 : 안흥내항 프로호
대표적인 꽝조사 주먹불끈님(6마리 넘겨본적이 언제??)과 함께한 출조였습니다 ㅎㅎ 한여름엔 우럭 사냥을 하기는 좀 부담시럽고 ㅋㅋ - 고기도 더워서 깊은 곳으로 가고 없고, 8시간 낚수하면 지치고 등등 ㅎㅎ 그래서, 오늘도 대구 사냥에 나섰습니다~ - 대구 별로 안좋아 했는데~ 울 애들 생대구전에 환장해서리;; 마눌이 또 잡아오라네요~
주먹불끈님이 묻습니다... "뽀인뜨까징 가는데 몇시간 걸리지유??" 힙합매니아 "평소 가는 대구뽀인뜨면 3시간 반 걸리겄징"
잽싸게 배에 올라 채비정리하고 잠자리에 드는 순간, 선장님의 안내맨트~ "에~ 오늘 포인트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반~5시간 소요됩니다"
켁~;; 켁~;; 아~ 엿됐다 ㅠㅠ 뭐 이리 오래 걸리노??
역시!! 오늘도 힙합매니아는 배에선 잠 못잡니다... 거의 5시간동안 화장실2번+담배4개피;;; 정말 지겹지만, 울 애덜 대구 환장했는데 그쯤야~ 흠;;
드뎌, 포인트 도착~ 여기가 어디쯤일까??? 흠~ 대충, 시간과 속도로 볼때 공해상~ 중국쪽에 좀 더 가까이 온듯합니다...
주먹불끈님이 오징어 내장은 내것도 함께 준비해 오셨지만, 출조점에서 파는 오징어내장~ 우와~ 시퍼런게 주깁니다 ㅋㅋ 산오징어 어제 산오징어를 수백마리 잡았다나 어쨌다나, 그 유혹에~ 당근 힙합매니아 한개 더 준비했답니다...
3단채비(혹시 우럭이 물까해서 맨위는 우럭용 ㅋㅋ 80cm+100cm+100cm) 퐁당 빠뜨립니다. 첫 입수~ 어라?? 제가 제일 먼저 입질 옵니다 ㅋㅋ (와~신난다 ㅋㅋ) 배에서 최초로 올린 대구~,.~ 바로 이넘입니다 ㅎㅎ 왕대구는 아니라도 대충 먹을만한 싸이즈 ㅋㅋ 두번째 입수!! 캬~ 입수때마다 한마리씩 입질합니다... 죽인다 이거 ㅋㅋ 요넘은 아까꺼보다 쬐~끔 작네요 ㅎㅎ 피눈물 흘리는 대구 ㅠㅠ
어째 씨알들은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3번째 입수~ 또 입질옵니다...
어라?? 점점 싸이즈가 작아지네?? 바늘도 2단을 물었네 ㅎㅎ 어쩐지, 싸이즈가 좀 ㅎㅎ
한~참을 재미있게 낚시하고 있는데~ 어째, 옆에 + 주변 분위기 별로 안좋습니다... 썩, 잘 올라오는 분위기가 아닌데~ 희한하게 제 바늘만 대구들이 물어주는 분위기...
울 대표적 꽝조사 주먹불끈님(완전 실의에 찬 표정;;) 왈, "입질감을 잃었는데, 대구 낚시 비법이??"
쩝;; 뭐라 할 말도 없고;; 실력으로 잡은것도 아니라서 ㅋㅋ "에~첫 입질때 우럭처럼 낚숫대 들지말고 쪼~까 기둘렀다가~ 에~쿡 박히는 느낌이 들때 올려부러~ 걍" ㅋㅋ 요렇게 말은 했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오늘 분위기 별로 안좋은데~ 혹시 울 주먹불끈님 빈쿨러로 가면 어쩌지?? 석살이로 한마리 쿨러에 담아주고 싶은데, 자존심 안건드리게 어떤 방법으로 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시간은 어느덧 10시반~ 점심 준비의 책임을 맡으신 사무장님(김사장 or 김조사) 다짜고짜, 바로 위에 사진 세번쨰 잡은 대구 꺼내갑니다... 쩝;;;
평소같으면, 아무생각 없이 주는데;; 난, 주먹불끈님 한마리 챙겨줄려고 고민하던 중이었고,, ㅠㅠ 2마리중에 한마리 나눠가지긴 싫고 ㅠㅠ 한마리 꺼내간 사무장님 밉고 ㅠㅠ
한동안 입질 없음;;
어느덧 점심시간~ (12시) 내가 내 놓은 대구탕 등장 ㅎㅎ 그때서야, 왜 내 대구가 여기 있는지 이유를 알게됩니다... 왼쪽에만 있어서 오른쪽 상황은 잘 몰랐는데~ 오전까지 오른쪽은 완전 꽝이었다네요~ 배 전체를 통털어10마리도 안나온듯 보입니다....
포인트 이동 후(1시간 반), 최근 입수한 침선에 도착,
새 침선이라 대구는 안보입니다... 다행인건 오전내내 꽝조황이던 오른쪽 팀에선 4짜 5짜 우럭을 마구 낚고 있다는 소식~
하지만, 오늘 목적은 대구라~ 3~4번 담그고 다시 1시간동안 다른 대구 포인트로 이동~ 오, 간간히 대구 올라오네요~
울 꽝조사 주먹불끈님~ 드뎌~ 한수 해 냅니다... 오옷??? 휨새 장난 아니다~ 역시 9짜 왕대구가 오늘 처음으로 올라옵니다...
그후에도 울 주먹불끈님 2마리를 더 건져 올립니다...
힙합매니아... 입질도 없습니다... 씨익~ 씨익~ 점심때 먹은 대구가 갑자기 그립습니다 ㅠㅠ
이제 내장도 다 떨어지고(사실 이번 포인트부터 내장은 2개 달랑 남아있었다는;;) 여기서 마지막인가?? 마지막 한개남은 통통~한 내장 걸어봅니다 ㅠㅠ 착잡하다 ㅠㅠ
입질도 이젠 없으니 곧 들어가야 한다는 선장님 안내맨트 ㅠㅠ...
오~ 그순간!! 스트레스를 싸악 씻어주는 입질 ㅋㅋ
아흐~ 대물은 아니어도, 그나마 막판 손맛은 봤다 ㅋㅋㅋ 이렇게~ 오늘 대구 사냥은 끝을 맺었습니다....
해는 쨍쨍한 편이었으나, 저기압(동풍)영향으로 대구들이 입질이 유난히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 전체 조과는 24마리, 그중에 제가 4마리를 잡았으니, 상대적인 조과는 괜찮긴 했지만, 대구철이라 폭발적인 입질을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조과는 영~ 시원찮네요~ 어쨌든 울 애색히덜, 대구전은 몇날며칠 실컷 먹일수는 있지만서도~
9월달에 함 더 대구사냥을 해야 할듯 합니다.... 8월말엔 걍 홍원항가서 열기+우럭+광어 사냥을 해야 할듯 ㅎㅎㅎ 요즘 대구만 먹어댔더만, 열기구이 생각이 계속 맴~맴 도네요 ㅎㅎ 15단 자작채비 성능 시험도 할겸, 담 출조는 열기닷~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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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잠깐!!!
기냥가면 섭하지잉 ㅎㅎㅎ
제목하고 완전 다른 글만 올렸네요 ㅋㅋㅋ
다름아니라, 일전 홍원항 대구사냥때문인데요 ㅎㅎ 그날 낚수춘추 기자님 한분이 동승 취재를 했답니다... 그날 첫 입수직후 그 배에서 최대어 95cm(위장에 바늘 9개)를 올렸는데~ 그 사진이 낚시춘추 9월호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다네요 ㅎㅎ 그래서 낚수춘추 2권과~ 월말에는 선물로 갯바위용 고급낚싯대 한개 준다네요~ ㅋㅋ 그고 자랑할라구~ 이거 쓴건데 ㅋㅋㅋ
집에 스케너 상태는 안좋지만, 함 감상하시지요 ㅎㅎ
엥?? 근데~ 아랫쪽에 저 글귀가 상당히 신경쓰이네요~ 80cm가 넘는 대구?? 켁;; 80cm만 넘어?? 95cm인데 ㅠㅠ 80하고 95하고는 길이는 15cm차이지만 실제 무게나 고기의 양은 2배가 넘는데 ㅠㅠ 신흥레져 사무장이 미터급 같다면서 줄자로 직접 찌익~ 쟀을때 5cm모자라서 아쉬워한 대물인데 ㅠㅠ - 사실, 기자냥반이 대구낚시 초보라 숫자 개념이 좀 ㅠㅠ "60~80cm 왕대구"란 말도 ㅠㅠ 좀 씁쓸하다 ㅋㅋ 60cm면 대구가 아니고 애구라고 하는데;; 저거 올리는라 초반부터 힘 쪽~빠졌구만 ㅋ~
저거봐요(작은사진) 저게 어떻게 80cm대구인가 ㅠㅠ
그러고보니 밑에 사진에 우럭하고 크기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ㅋㅋ
쳇, 그러고보니, 중간쯤에 있는 글도 신경쓰이네;; "이날 50~70cm 대구를 5마리 낚아낸 주윤홍씨" - 숫자 개념 정말 거시기하신 울 기자님 ㅠㅠ "80~95cm 6마리로 좀 바꿔죠요~ ㅠㅠ
아, 참 ㅋㅋ 저넘 대가리 냉동실에 지금까지 있다가~ 오늘 아침에 대구뽈찜 제가 직접해서 울 애색히덜 아침식사 해 먹였습니다 ㅋㅋ 울마눌??? 그냥 먹었습니다... 이분은 걍, 반찬 전용 요리사라... 특이한거 몬해요 ㅋㅋ 생대구전도 제가 해 먹입니다 ㅋㅋ (대구전 중에 배받이 살~ 캬아~ 쫄깃쫄깃 죽입니다 ㅋㅋ)
꺼낼때보니, 역시~ 다른 8자들하고는 상대가 안되네요~ 8자 대구들은 찜용냄비에서 요리했는데 저건 하도 커서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특수 찜통;; 집안에 짱박혀 있던거 씻어서, 요리했습니다...
맛은 어땠냐구요???
고기 육질은 죽이더만요 ㅋㅋㅋ 근데 양념배합이 좀 거시기혔나??? 한라촘대님~ 대구뽈찜 맹그는 비법이 어케된데요??? 갈켜주면 냉동실 대구대가리중 한개 드릴게요~ (기자가 추천한 6자 대가리 - 걍 라면냄비에 요리하세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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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손맛있는 대구 왕창 잡으셨네요.드라마같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사진중에 우산모자?? ㅎㅎ 좋습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나 손맛!! 대단하신 실력이십니다... 담엔 저도 대구 잡아봐야겠어요..
네
많이 잡겠다는 욕심 버리고 꾸준히 집중하시면 몇마리는 잡죠^^ 꼭 해보세요^^
멋진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사진잘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긍데 다빈이 누군지 디게 궁금하네요


다빈이요 저희 둘째 딸입니다 자기이름 안썻다고 아들한테 혼나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하
네
사실 막내가 더 구엽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대구 회로 먹어도 맛있다는 분들 많아요
문제는 그날 바로 못먹는다는거 
수분이 너무 많아서 허물렁거려요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2일이상 놓아두면 상당량의 수분이 빠져나옵니다... 그걸 대구전을 해 먹어야 더 쫄깃하고 맛있구요
장기간 보관하려면 얼리거나 10일안에 먹는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회로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쫄깃해요 
힙합님 !! 나에요 왜 내사진은 안 올렸데요~ 그리고 꽝조사 이젠그만..그리고 낚시대오면 전화줘요 글구 조행기 참 맛깔나네요..
8월말이나 9월에 출조하시면 불러주세용~
올리주까? ㅋㅋㅋ 나중에 새벽에 9짜 사진 올려줄게요 ㅋㅋ
얼마전 안흥에서 또 뵈었죠? 전 그날 창xx 탔다가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선장님은 정말 열심인데 포인트에 배가 안들어가서리.주차잘못하는차량마냥 이리저리깔짝깔짝. 매니아님은 그날 어땠나용? 8월말이나 9월에 출조하시면 불러주세여~아참, 9월에 주먹님이랑 신진도가서 어초한번 징하게 타는건 어떨까요 ㅋㅋ
전 그날 아주 좋았어요 ㅋㅋㅋ 다만 대구 대박나는 날 ;; 전 썩은 내장 가져가서 대구못잡고 대구 포인트에서 2미터 띄워서 우럭만 12마리 잡았다는;;
어초라면 부길호네 ㅎㅎ 생각해보죠
멋진 조행기 잘 봤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탔는데, 점심먹고 한참 우럭 입질이 올라오는데 난데없이 해경 보트와 나란히 한시간여 추격전을 해버렸습니다. ㅎㅎ
아
그 돌발상황에서 추격전한 배가 프로호였군요 

한번 걸리면 벌금이 수백만원이라
선장님 무리하셨나보네요
,.
현준님 몰라뵙네요 저도 그배 같이 탔어요 ㅎㅎㅎ 추격전할때 뱃머리에 앉아있었답니다 담에뵈면 인사 드릴께요
마법노트님 반갑습니다~~** 어제 해경에서 그건으로 전화가 왔네요. 받으셨겠죠?! ㅎㅎ
와우...사진 멋집니다. 대구가 힙합매니아님 보다 더 크게 나왔네요..잘 보고 갑니다.
네

그렇죠

저도 한대가리 하는데 

그넘 대가리가 더 커보임 

ㅋㅋ~ 촘대한테 가져 오세욤~킄! ...대구 볼테기찜 해 먹어 보자구요~ㅎ 잼나고 행운이 가득한 조행기 보고 갑니다~ㅎㅎ
즐낚과 함께 기사까지 축하 드립니다.
히히힛
감사합니다 길을찾아님^^
축하드립니다. 줄자를 한개 선물해주세요.ㅋㅋㅋ
그러게요

그 기자냥반 올렸을때 예의상 "

제일 큰거 잡으셨네 

" 이렇게 말했더만, "이게 몇센치 나와요

"하고 묻길래 "그거 85정도 나옵니다" 이랬더만, 진짜 자기꺼 제일 큰건줄 알고 

남들꺼 전부 줄여놨다는 
미치미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