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렬 및 각 과목 점수
행정직 군 단위
국어 95 영어 70 한국사 90 행정법 80 행정학 75
*부족한 점수입니다만, 부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어보았습니다:)
2. 도전 베이스와 총 수험 기간
4 년제 졸업/ 어문계열/ 제2 외국어 전공/ 프리랜서 강사 일 병행
20.05.11-23.06.10
3. 과목별 학습 방식
국어 이유진 샘
이미 타 패스로 국어 기본 강의 2회 이상 (매년 기본 강의 수강했음) 수강했으나 문법과 어문규정이 약했기에 문법 알고리즘 전체 수강했습니다
문학과 독해 알고리즘 역시 전체 수강했고
한자 어휘는 수강하지 못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한자 베이스가 있어서 백기에서 보는 사자성어, 2글자 한자어 정도만 봤습니다 (직전 타 강사님 한자 강의는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전체 강의를 수강했던 터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었고 본업이 한자를 매일 읽고 암기하는 일입니다^^ 23년도 지방직 기준으로 한자는 남들 하는 만큼은 필수적으로 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22년도에는 백기 거의 대부분의 시즌을 완강했습니다
23년도는 시간이 부족해 3분의 1 정도 풀었고 점수는 60점대에서 80점대까지 화려한 분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마지막 커리인 화제의 모의고사에서는 대략 8,90점 정도로 나와서 국어를 주력 과목으로 자신 있게 밀고 나갔습니다
특히 문학 선지 개념어, 낯선 문학 알고리즘 등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무료 특강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필수 고전시가 100선 꼭 들으시어 패턴을 아시게 되면 고전시가에서 점수 놓치실 일은 거의 없어집니다
하라는 대로 문학 공부하고 낯선 문학 접근법 사용하니 문학은 늘 국어 점수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알은 정말.. 최고!!!
제멋대로 하는 국어 독해에서 정확하게 읽고 푸는 방법을 유진 샘의 풀이 방식과 맞추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기에 이번 지방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제일 약점 과목이었습니다
기본강의 및 때때마다 특강을 들었고 단어장 10회독 이상, 하프 모의고사 등 남들 하는 만큼은 다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영어는 여전히 어렵네요 ㅠㅠ
한국사
타사 ㅅㅇㅎ 샘
매년 기본 강의 수강했고
두 분의 강의 들었습니다 23년도에는 개인적 업무가 많았기에 과감히 강의를 포기하고 필기 노트 암기에 주력했습니다 빠진 부분 외우고 기출 800제, 400제를 홀수,짝수 이렇게 나눠 풀면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기출 연도 6개년 이상 순서대로 푸는 작업을 했습니다
행정법 ㅇㅎㅇ샘
시간 관계상 기본 강의 다 못 듣고(이미 매년 기본, 심화 강의 2회 이상 완강 경험 있음)
기출 강의는 전체 재수강했고 요플 여러 회 회독했고 욕심내지 않고 SABCD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행정학 ㅅㅇㅎ샘
시간 관계상 기본 강의 다 못 듣고(이미 매년 기본, 심화 강의 2회 이상 완강 경험 있음)
합격 노트 강의만 챙겨 봤습니다
그리고 기출 1000제 여러 번 회독 및 OX 문제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고 회독했습니다
4. 생활 관리 및 슬럼프 극복 팁
이미 긴 수험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본업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했기에 늘 시간에 쫓기고 피로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시 때에는 하루 평균 8-9시간 공부
재시 때는 하루 평균 10-12시간 공부
마지막 때는 하루 평균 5-9시간 공부로 공부시간이 많이 줄어 늘 아쉬움이 컸지만
현실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만큼을 최대한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너무 힘이 달려서 글루콤같은 자양강장제의 힘을 빌려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시 때는 처음 배우는 공부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슬럼프가 거의 없었고 재시 실패 후 아주 큰 슬럼프와 우울감으로 책상에 앉는 것조차 너무너무 싫어 앉아서 시간만 때우다가 집에 오길 두어 달,
어느 날 알게 된 공포 이야기 유튜브를 들으면서 영어 단어 암기부터 다시 시작했고, 책상에 앉으면 공포 이야기를 듣는다->영어 단어장을 암기한다를
루틴화시켜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공부를 다 마치고 저녁에 자기 전에 듣는 그 공포 이야기는 마치 자신에 대한 큰 보상이었고 공시 완주의 비결이었습니다 ㅋ
공시생도 나름 삶의 즐거움이 있어야 공부할 힘이 납니다 너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즐거움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쉬었습니다 쉬는 것도 공부의 연장선이라고 하니 꼭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온전히 하루를 푹 쉬고 자기 전에 영어 단어장 하루 분량 정도 외워주면서 다음 날 공부의 웜업을 해주었습니다
되도록 가을 이후에는 친구를 만나는 일도 자제했습니다 괜히 인생 우울해지고 공부에 방해가 됐기에^^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재미있는 예능 한 편 보는 걸로 스트레스 해소를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유진 샘의 혀초리 중
'하루 더 노쇠한 내일의 나에게 미루지 말라'라는 말이 크게 인생 깊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공부를 해도 부족하고, 늘 더 하고 싶지만 몸과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 현실이 야속하고 늘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오늘의 공부를 해나가다 보니 마침내 그 끝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미흡한 점수지만 인내하고 노력하다 보니 저에게도 좋은 날이 왔네요 이제야 비로소 명절에 친척들 얼굴 보러 갈 수 있어서 이번 추석이 너무나도 설렙니다^^
그럼 모두들 파이팅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진 샘에게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국어가 절 공무원으로 이끄는 힘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진 샘❤️
첫댓글 유진 픽 명언 >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국어가 절 공무원으로 이끄는 힘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
저도 직장병행인데 너무 멋지세요 `~ 그 힘 받아서 달려보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