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에서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는 두 표현에 대해 질문합니다.
at scale의 경우 '대규모로' 또는 '규모에 맞게'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문맥에 따라 '대규모로'라고 해석되는 경우가 맞는 경우가 있는 것 같고,
'규모에 맞게'는 구글링을 통해 얻은 정보로 번역한 결과입니다.
혹시 회원님들도 이렇게 번역하고 계신가요?
transparent migration이라는 표현을 본적이 있는데
'운영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마이그레이션'이라 번역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올바른 번역인지 궁금합니다.
예문은 생각이 나지 않아 적지 못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첫댓글 조금씩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at scale은 예시하신 '규모에 맞게'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scalability도 보통 '확장성'으로 번역하곤 하지만, 유연하게 필요에 따라 규모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서 '규모 가변성'이란 표현을 쓰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대체로는 비즈니스의 성장에 따라 '확장'하고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주로 at scale도 늘리고 싶은 대로 '대규모로' 늘린다는 의미로 풀어도 문맥상 괜찮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transparent'는 사전적 의미로는 투명하다는 건데, 투명하다는 게 유리처럼 그 안의 내용물이 훤히 보인다는 의미도 있지만
'투명망토'처럼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죠.
보통 IT 분야에서는 후자의 의미, 즉 사용자에겐 보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세부적인 사항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위 transparent migration도 결국 마이그레이션이 내부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사용자는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자동으로', '투명하게', '사용 환경에 영향 없이' 등으로 문맥에 맞춰 풀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념무심 친절하고 명쾌한 설명 감사드려요~~!!!!!!! 이제야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사라지네요^^ 무무님 정말 멋지십니다~^^
at scale은 말씀하신 대로 보통 번역합니다. 물론 컨택스트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의미는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두 번째 transparent migration의 경우, 예문이 있다면 더욱 정확하겠지만 저는 보통 마이그레이션이 간편하다, 손쉽다 정도의 의미로 번역합니다. 대부분 마케팅 문서를 보면 자사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홍보할 때 어렵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거든요. 위에서 "운영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표현한 것은 마이그레이션하면서 대상 시스템의 운영 환경까지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아마도 그래서 쉽고 간단하다는 표현이 문맥에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단, 좀 더 자세히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서적 211페이지에서 다른 의미의 용례를 찾았습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OJ5_KXIwpU8C&pg=PA211&lpg=PA211&dq=%22transparent+migration%22+%22execution+state%22&source=bl&ots=kYxV4VoPWj&sig=ACfU3U3r8Ol40RDMSCieA8pE3QG10_K1lw&hl=ko&sa=X&ved=2ahUKEwiHlLTz6LnmAhUkJaYKHZOUDQMQ6AEwBXoECAoQAQ#v=onepage&q=%22transparent%20migration%22%20%22execution%20state%22&f=false
이 용례를 보면 마이그레이션할 때 실행 상태까지 동일하게 마이그레이션되는 것을 transparent라고 한 것 같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transparent의 경우 다르게 번역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해주신 링크 내용도 발췌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공부할 게 끝이 없네요! 하이클리어님도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