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이나영한테 하는 대사가 있었는데요 ㅎㅎ
무척 인상적이라 지금도 생각나요
"너 같은 년들은 잡생각이 많아서
믿음이라는 걸 모르지.
믿는다는게 뭔줄 아냐?
그 사람이 날 속여도
끝까지 속아넘어가면서도 믿어버리는거
그게 믿음이다. 근데 복수는 안 속여 됐지?"
ㅎㅎ 뭐 상관없는 대사인지 모르겠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생각하면...
그분의 정책이 다 좋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은 적어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정책을 펴려하셨다는 것, 그것을...믿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잘못된 정책, 방법론의 문제는 분석해서 앞으로의 미래 대통령님(정권교체시 우리들의 대통령님)께서
참고하셔야겠지요.
그래도, 노통께서는 분명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하셨어요...
검찰을 개혁하려고 노력하셨고 (지금 떡찰을 보면...정말 한탄스럽고 원통합니다...)
국민들에게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자유를 주셨죠(지금은 트윗 계정만으로도 소송을 거는 세상이니까요...)
결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어떤 정책을 낼때 그 정책을 내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들의 삶을 좋게 하려고 낸것인지 그런것을 좀 봐주었으면 합니다.
결과만을 보고 무조건 욕하고, 실망이다, 이게뭐냐 그러지말고..
일단 믿었으면 합니다...
너무 화나는게..노무현대통령님은 집권하시고 1년도 안되서 진짜...너무나도 많이들.......
너무나도 많은 반대와...편견에 부딪히셔서....ㅜㅜ (저도 욕했지만요...크흑..)
일단 안속이잖아요..딴날당처럼...가카처럼 안속이잖아요...
입닥치라 안하잖아요... 욕하면 날 욕하고 스트레스 풀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앞으로 서울시장이든,대통령이든 뽑고나면 일단 좀 뭐라도 좀 하시게 밀어줍시다..
누가 욕하면 쉴드 좀 쳐주구요...(그분들의 뜻이 국민들에게 있다면요)
또 다시.. 보내고 후회하고...이런거 다신 하고 싶지 않아요...
진짜 싫어요...
첫댓글 제가 요즘 절실하게 느끼는 생각입니다.. 박원순 문재인 나오라고만 하지말고 한번 준 마음 끝까지 믿고 지켜드리자고요! 다시한번 소중한 분을 잃은 뒤 울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아 노짱ㅁ 그리워 눈물나네요
그렇죠 그렇죠.... 백번 옳습니다.
ㅋ ㅏ 이 드라마를 아시다니...최고로 멋졌던 드라마 충분히 공감이 가고 남네요
맞죠? 우리나라 드라마중 주옥같은 드라마라 생각하거든요. 10번넘게 본듯... 위의 대사 멋져요. 맞는말씀입니다. 이젠 우리가 휘둘리지 말아야죠.
극 중 이동건이 이나영에게 그 소매치기 자식이 뭐가 좋냐고 물어보자 이나영님이 이렇게 말했죠.
난 지금 최고의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성격이 좋은 것과 마음이 착한 것은 다르다고..난 최고의 마음을 만나고 있다고..
제발 마음이 착한 사람이 웃을 수 있는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