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몇개월후 결혼을 앞둔 사람입니다...
요즘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하소연을 해볼까해여..
오랜 만남 끝에(7년 정도) 결혼을 결정하고 준비를 하면서 너무 많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날자를 잡으면서부터 시작이 ...
저의 어머님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절에 간간이 다니시구...스님들께 이것저것 물어보시곤 합니다...
상견례후 날자를 정해서 오셨더군요....원칙은 신부쪽에서 잡아야 하는데.....
그나마 하나가 아니구 선택의 폭을 2가지로 정해서 오셨더라구요...
여기서 여자친구와 친구 어머님이 맘이 조금 상하셨어여..
아~기본정보로 어머님 두분 서로 친하세요...
그리고 사건이 ...
신혼집...문제..
아버님이 결혼전 2년정도는 집에들어와서 살라고 하셨습니다..여친도 알고 있었구요(악깐 불만은 있었줘..^^:)
근데 막상 날잡고 하니까 나가서 살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신혼집을 구하러 몇군데 돌아다녔어여...
여자친구 직업이 공인중계사라서(근무지는 집이랑 멀어여) 시간이 별로 없더라구요..
몇군데 보지도 못했는데...어느날 갑자지. 제 어머님이 퇴근하구 아파트 계약하러 갈꺼니까 도장 준비하라구 제게 전화를 하셨어여..
출근할때까지 말씀 없으시다가...저도 속으로 우리가 보구 결정을 해야하는데.......
21평 조금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를 바로 계약(1억8천)을 했습니다...전 분가해서 한다는거에 만족을 하고 ..
하지만 사랑하느 여자친구는 자신이 직접 집을고르지도 못하고..사전에 어떤 얘기(집을 구하는 비용등)도 듣지 못해서..
많이 서운하다고 울고...거기다가 전 아직까지 많이 돈을 벌어놓지 못해서(직장3년차) 부모님이 해주시는거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여자친구에 마음을 이해는 하면서도 짜증도나고해서 대판!!!!했었습니다..그래도 전 "미안해..미안해..우리 분가해서 살고 집도 구해주신거에 감사하자..응? 너 서운한거 알아..미안해" 이렇게 달랬었습니다.
이번에는.....예식장을 예약하면서..음식...여자친구쪽에도 물어보구 한식 혹은 부페 등으로 결정을 해야하는데..제 어머님이 부페로 결정...
이유는 장모님이랑 어머님이 친하구 또 처가집이 장사를 하셔서 조금빠쁘시다는 이유로..요기서로 여자친구가 기분이 살짝..
물런 식장은 제 어머님이랑 여자친구가 함께 갔었습니다..그래서 조금 맘상한 여자친구 "미안해,미안해"로 달래주고..제 어머님하구 "엄마 그렇게 맘대로 하면 어떻게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여지친구 미움 받을까바...
사실 제의 집에서 여자친구 딸처럼 정말 잘해줍니다..너무 지나처서 여자친구가 피곤해 할 정도로요..그래서 "미안해 널 많이 보고 싶어하니까..그래서 그런거니까..알겠지?" 이렇게 달래주고..
이번에는 얼마전 예물..
어머님이 맞며느리라 이것저것 예물 어떻게 해주는게 좋겠냐구 물어보셨어여. 그래서 마음은 "많이 많이 해달라는건 다해줘야지"하고 싶었지만 제가 집에다 벌어다 드린돈이 얼마 없어서.."그냥..담들 하는데로~~"....이게 화근이였습니다...
제 어머님은 다이야 셋트..(반지 5부2링, 목걸이 5부, 귀걸이 큐빅,) 금 팔지 5돈 , 금 반지 3돈 , 그리고 그냥 하고 다닐수 있는거 1셋트
이렇게 3셋트를 해주신다고 외삼촌이 남대문에서 금은방을 하셔서 여자친구 퇴근을 조금 일찍하게 해서 가셨어여.
역시나 제 마음이 불안불안해서 여자친구한테 사전에 당부를 했지요 "혹시..마음에 안들더라고 이해해줘..삼촌이 하시니까..거기서 해야하자나..왠만하면 그냥하자...알겠지?" 이쁜 디자인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을때를 대비해서요...역시!!역시!!제 어머님이랑 같이 집으로온 여자친구에 표정이..ㅡㅡ;; 답답했습니다..무슨일이 있엇는지..
저녁을 먹은 후 집에 대려다 주려구 차에 타면서 여자친구가 "어머님 너무한셔...~~~~~"
제 어머님이 말씀을 하실때 약간 돌려서 하시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의미냐면상대방을 비교하기위해서,자기맘이 이렇다 이런걸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알려주는것인데..그걸 여자친구는 오해를 한거였지요..어머님이"진주는 나중에 값어치도 떨어지고..누구도 않했고..."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전 갑자기 짜증과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으면서 아무말도 하지안고 여자친구 집앞까지 운전을 했습니다..도착후 한참을 가만이 있던 여자친구가 "할말 없어???" 제가 "없어 올라가" 집으로 돌아와서 머리가 너무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여자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너 화났어?~~왜 니가 화가나? 어머님 너무하시자나..뭐든지 맘대로 할려고 하시자나.남들이 안해도 나는 할 수 있는거자나~~" 이렇게 방안에서 전화기를 통한 싸움이 시작 되어습니다. 한참 싸우다 가슴이 터질것같아서"야~~ 아무것도 하지말자 그냥 하지마 안하면 되자나" 물런 작은소리로..그러던중에 어머님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다들으셨다고..막 화를 내시는 대!!!!!사건이 ....난감하기도 하고 ..한마디로 자포자기 였습니다..전화를 그냥 끝고 전 잠을 청햇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일요일 계약한 집이 이사를 가는 날이라...그리고 오후에 제 어머님 저.. 장모님 , 여자친구 이렇게 한복을 하러 가기로 해서...
어찌어찌..여자친구 어머님이랑 얘기를 따로 하더니 서로 농담도 잘하구..웃기도하구...그거보면서 전 속으로 열받구..
아....이렇게 쓰다보니까..너무길게 앞뒤 맞지도 안는것같구..
끝까지 읽어주실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뭐~댓글을 바라고 쓴것은 아니고 제 이런 상황과 제 문제점이 뭔지..어떻게 해야하는지..궁금도하고 해서 ..
암튼 결혼을 준비하시는 신랑님들~~~모두들 힘내시고요..싸우지 말고..화이팅 합시다..
그리고 예비 신부님들~~!!!!!! 신랑들 쪼금씩만 이해해 주세여~~
첫댓글님 어머님께서 쪼매 일방적이시네요~ 그래도 여친한테 이해 좀 해달라고 하세요. 집 해주시면서 분가하는게 어딥니까?
익명
08.01.21 15:20
그러게요... 여친분께서 남들 안좋은건 안보이구 좋은것만 얘기 들으셨나봐요... 어떻게 100%본인 구미에 맞게 결혼하겠어요.. 서로서로 이해할껀 이해해 가면서 그렇게 맞춰 결혼하는거지...
익명
08.01.21 15:21
어머님이 너무 일방적이십니다.. 여친도 나름 많이 알아보고 생각이 있을것인데 전혀 의논없이 어머님 마음대로 결정하시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결혼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신랑,신부 두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에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들의 의견을 무조건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사전에 의논정도는 해주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08.01.21 16:15
어머님이 너무하세요...저라도 화가날듯해여..
익명
작성자08.01.21 16:20
앗~! 댓글이 벌써 5개..충고 감사합니다..제가 쫌더 노력해야 겠네여^^
익명
08.01.21 16:30
어머님 대박 대박, 아들 장가 보내신다고 젊으실때 모아 놓으신 재산 다 꺼내셨네... 요즘 결혼 예물에 반지만 진짜 다야구 나머진 다 큐빅인데;; 거기다 아파트까지... 이래서 남자들이 결혼하면 부모님께 효도한다니까요. 어머님의 강력한 리더쉽에 조금만 조언을 해보세요 ^^;
익명
08.01.21 16:56
자신보다 높은곳만 보지말고 아래도 좀 보라고 하세요. .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속 편한 소리 하고 있다고 욕먹을지도 모릅니다~
익명
08.01.21 18:33
힘든 시기를 잘 넘기시기 바래요. 결혼해서 살다 보면 지금 이런 일 아무것두 아니라잖아요. 부모님 기쁘시게 이미 계약한 아파트에서 잘 사시고 기회가 되면 집은 옮기면 됩니다. 양보할 때는 양보도 하셔야해요. 예물도 어머님 하라시는대로 받는게 좋은겁니다. 원하는 걸 못 했다면 기념일에 신랑이 해줘도 되겠지요
익명
작성자08.01.22 11:31
감사합니다~
익명
08.01.21 21:14
참 애매하네요...일단 여친 입장에선...여자는 결혼 준비 하면서 이런것도 하고 싶고,저런것도 하고 싶고...설레이는게 있을텐데 하나부터 열까지..(^^;;) 어머니 맘대로니 서운하고,좀 서글프고 했을것 같아요.이해 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너무 그러시니까....또 님은 님대로 어머님께서 다 해주시는 입장이니....님이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달래주셔야 할것 같아요~ 지금은 이렇게 하고 결혼해서 바꾸던지 어쩌던지..뭐 이런식으로요~
익명
작성자08.01.22 11:31
감사합니다~
익명
08.01.21 22:08
근데 정말 어머님이 며느님 생각하는 맘이 커서 나서서 하신것도 같아요.주위 친구분들 결혼 시킨거 보시면서 하나라도 더 좋은걸로 하시고,고르시고 하셨을것 같네요. 어머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요~ ^^
익명
08.01.22 00:08
이런 경우 가장 큰 문제가 시어머님은 해주면서도 좋은 소리 못 듣고,, 결국 며느리는 받는 것에 감사할 줄 모르게 된다는거죠,, 어머님이 좋게좋게 물어가면서 해주셨으면 분명 감사할 일인데,, (남편분이 아직 능력이 안 되시는데,, 시댁에서 집 해주셨다면,, 사실 결혼생활에 금전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괜히 해주시면서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그걸 님께서 잘 조절해주시면 좋을텐데,, 남자분들,, 괜히 말 잘못 꺼냈다간 안 꺼내니 못하게 되죠,,-_-;; 그래서 저도 신랑한테 안 바랍니다,ㅎ 어머님께 이런 상황을 조금 인식시켜주세요,, 엄마가 분명 잘 해주시는 건데,, 이렇게 하심 섭섭한 감정이 먼저 생긴다고,,
익명
작성자08.01.22 11:31
감사합니다~
익명
08.01.22 09:52
어머님 평생 모아서 집 1억 8000까지 해 주시고 애물 누구보다 잘 해주려고 하는데 참 예비 며느리 철딱서니 없네요 그런 며느리는 도대체 얼마나 해 온답니까 ? 어머님에 일방적인것 물론 있습니다 여친이 같이 다녔으니 어느정도는 자신에 입장을 말씀드렸었야 하는데 꾹 참고 말도 못하면서 남친한태만 일방적으로 퍼 붓는건 잘못 된것 같습니다
익명
작성자08.01.22 09:37
다들 충고 감사합니다~^^
익명
08.01.22 10:03
부모는 평생 벌어 아들 결혼 시키면서 다 주고 얼마나 허전해 하시는줄 압니까 ? 1억 8000 적은 돈 아닙니다 사실 나도 아들 가진 부모입니다 2년전 결혼 할때 1억 주고 요즘 부동산값이 계속 오른다니 1억 더 보태 줄태니 집 알아보라해서 집하나 사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나에겐 남는것이 없습니다 자식 집사 준것에 대한 흐믓함도 있습니다만 위분 시부모님처럼 절약이 몸에 배서 먹을것 하나 못사먹고 노후 자금으로 모아둔 돈이기에 몇일을 잠을 못 이루 었답니다 그 돈 그냥 얻어진게 아닙니다 그 부모들 못 먹고 못 입고 모은 돈입니다
익명
08.01.22 14:59
요즘 누가 딸 줍니까 ? 요즘 시부모들 자식들한재태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그들 잘 살면 되는거지요ㅜ
익명
08.01.22 10:05
집값에 1억 8000 올인 했으면 작은것에 목숨 걸지 마세요 뭘 더 바라 십니까 ? 그런 님은 도대체 얼마나 결혼 자금으로 올인 합니까 ?
익명
작성자08.01.22 11:31
무슨 말씀이신지??^^;;
익명
08.01.22 10:07
어머님께서 참 고마우신데 좀 남의의견을 수렴하실 필요가 있으시네요 예물도 당사자가 쓸만한 것을 해야하는 것이고 집도 살 사람들이 맘에 들어야 하는건데.. 님 역할이 참 크네요 여친핑계대지말고 님 입장으로 말씀드리세요~ "어머니 그래도 저희가 살 집인데..." 식으로 말이죠..
익명
작성자08.01.22 11:30
충고 감사합니다~
익명
08.01.22 11:01
어머님이 막무가내이시긴 하네요.. "아"다르고 "어"다르다 했는데 말씀이라도 좋게 해주셨으면 좋으련만.. 비교하듯 말씀하셨으니 신부님께서 화가 나시죠.. 입장바꿔 처가에서 어느집 사위는 이거, 저거하고 집은 어디에 얼마짜리 해왔으니 님도 이거, 저거만 하라고 하시면 님도 기분 나쁘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도 잘 못 생각하고 계신부분이 있구요.. 남자들이 보기엔 친딸처럼 잘해주시는것 같아도 여자 입장에선 그게 아니랍니다. 님이 가운데서 님의 의견도 잘 전달하고 하셔서 더이상 큰 문제 없이 준비하세요. 얼렁뚱땅 대충 묻어가시려고 하시지 마시구요..
익명
작성자08.01.22 11:30
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익명
작성자08.01.23 09:28
감사합니다~
익명
08.01.22 15:30
이글로 보아서는 여친이 이쁨받고 있다곤은 생각을 못하겠어요 ㅡㅡ 집이며 예식장이며 상견례며...ㅡㅡ 어머님이 마음 대로 하셨네요... 그래도 큰 화 내지않고 참아준 여자친구가 용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자만 머리아푼가요... 여자분이 집에 가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푸고 부모님들도 쓰리시겠어요 ㅡㅡ 에휴.....글쓴님은 자기집이라고 어머님 두둔하지 마시고..자기힘들다고 혼자 힘든것처럼 생각치 마시고 ㅡㅡ 꼭!!!여친에게 의견 물어보고 여자쪽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익명
작성자08.01.23 09:29
제가 표현이 이상했나바여..하니만 여자친구 정말 이쁨,사랑 듬뿍듬뿍 받고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익명
08.01.22 23:13
여자쪽입장에서 보면 어머님께서 막무가내로 하시는 거 맞죠..예물이며 집이며 이미 할껀 다 하고..어머님 마음에 맞는 걸로 하셨는데..말한마디도 어다르고 아다릅니다.ㅡㅡ 물질적으로 충분하다고 정신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당할수 있나요????=_=
익명
08.01.24 15:42
해줄 거 다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본인 결혼인데 본인 의사는 전혀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서운하지 않았을까요; 덜 받아도..자기 의견도 좀 물어봐주고 해주면 속상하지는 않았겠지...남친분 중간에서 조율 잘하셔야겠네요..ㅎ
첫댓글 님 어머님께서 쪼매 일방적이시네요~ 그래도 여친한테 이해 좀 해달라고 하세요. 집 해주시면서 분가하는게 어딥니까?
그러게요... 여친분께서 남들 안좋은건 안보이구 좋은것만 얘기 들으셨나봐요... 어떻게 100%본인 구미에 맞게 결혼하겠어요.. 서로서로 이해할껀 이해해 가면서 그렇게 맞춰 결혼하는거지...
어머님이 너무 일방적이십니다.. 여친도 나름 많이 알아보고 생각이 있을것인데 전혀 의논없이 어머님 마음대로 결정하시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결혼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신랑,신부 두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에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들의 의견을 무조건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사전에 의논정도는 해주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이 너무하세요...저라도 화가날듯해여..
앗~! 댓글이 벌써 5개..충고 감사합니다..제가 쫌더 노력해야 겠네여^^
어머님 대박 대박, 아들 장가 보내신다고 젊으실때 모아 놓으신 재산 다 꺼내셨네... 요즘 결혼 예물에 반지만 진짜 다야구 나머진 다 큐빅인데;; 거기다 아파트까지... 이래서 남자들이 결혼하면 부모님께 효도한다니까요. 어머님의 강력한 리더쉽에 조금만 조언을 해보세요 ^^;
자신보다 높은곳만 보지말고 아래도 좀 보라고 하세요. .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속 편한 소리 하고 있다고 욕먹을지도 모릅니다~
힘든 시기를 잘 넘기시기 바래요. 결혼해서 살다 보면 지금 이런 일 아무것두 아니라잖아요. 부모님 기쁘시게 이미 계약한 아파트에서 잘 사시고 기회가 되면 집은 옮기면 됩니다. 양보할 때는 양보도 하셔야해요. 예물도 어머님 하라시는대로 받는게 좋은겁니다. 원하는 걸 못 했다면 기념일에 신랑이 해줘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참 애매하네요...일단 여친 입장에선...여자는 결혼 준비 하면서 이런것도 하고 싶고,저런것도 하고 싶고...설레이는게 있을텐데 하나부터 열까지..(^^;;) 어머니 맘대로니 서운하고,좀 서글프고 했을것 같아요.이해 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너무 그러시니까....또 님은 님대로 어머님께서 다 해주시는 입장이니....님이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달래주셔야 할것 같아요~ 지금은 이렇게 하고 결혼해서 바꾸던지 어쩌던지..뭐 이런식으로요~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어머님이 며느님 생각하는 맘이 커서 나서서 하신것도 같아요.주위 친구분들 결혼 시킨거 보시면서 하나라도 더 좋은걸로 하시고,고르시고 하셨을것 같네요. 어머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요~ ^^
이런 경우 가장 큰 문제가 시어머님은 해주면서도 좋은 소리 못 듣고,, 결국 며느리는 받는 것에 감사할 줄 모르게 된다는거죠,, 어머님이 좋게좋게 물어가면서 해주셨으면 분명 감사할 일인데,, (남편분이 아직 능력이 안 되시는데,, 시댁에서 집 해주셨다면,, 사실 결혼생활에 금전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괜히 해주시면서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그걸 님께서 잘 조절해주시면 좋을텐데,, 남자분들,, 괜히 말 잘못 꺼냈다간 안 꺼내니 못하게 되죠,,-_-;; 그래서 저도 신랑한테 안 바랍니다,ㅎ 어머님께 이런 상황을 조금 인식시켜주세요,, 엄마가 분명 잘 해주시는 건데,, 이렇게 하심 섭섭한 감정이 먼저 생긴다고,,
감사합니다~
어머님 평생 모아서 집 1억 8000까지 해 주시고 애물 누구보다 잘 해주려고 하는데 참 예비 며느리 철딱서니 없네요 그런 며느리는 도대체 얼마나 해 온답니까 ? 어머님에 일방적인것 물론 있습니다 여친이 같이 다녔으니 어느정도는 자신에 입장을 말씀드렸었야 하는데 꾹 참고 말도 못하면서 남친한태만 일방적으로 퍼 붓는건 잘못 된것 같습니다
다들 충고 감사합니다~^^
부모는 평생 벌어 아들 결혼 시키면서 다 주고 얼마나 허전해 하시는줄 압니까 ? 1억 8000 적은 돈 아닙니다 사실 나도 아들 가진 부모입니다 2년전 결혼 할때 1억 주고 요즘 부동산값이 계속 오른다니 1억 더 보태 줄태니 집 알아보라해서 집하나 사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나에겐 남는것이 없습니다 자식 집사 준것에 대한 흐믓함도 있습니다만 위분 시부모님처럼 절약이 몸에 배서 먹을것 하나 못사먹고 노후 자금으로 모아둔 돈이기에 몇일을 잠을 못 이루 었답니다 그 돈 그냥 얻어진게 아닙니다 그 부모들 못 먹고 못 입고 모은 돈입니다
요즘 누가 딸 줍니까 ? 요즘 시부모들 자식들한재태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그들 잘 살면 되는거지요ㅜ
집값에 1억 8000 올인 했으면 작은것에 목숨 걸지 마세요 뭘 더 바라 십니까 ? 그런 님은 도대체 얼마나 결혼 자금으로 올인 합니까 ?
무슨 말씀이신지??^^;;
어머님께서 참 고마우신데 좀 남의의견을 수렴하실 필요가 있으시네요 예물도 당사자가 쓸만한 것을 해야하는 것이고 집도 살 사람들이 맘에 들어야 하는건데.. 님 역할이 참 크네요 여친핑계대지말고 님 입장으로 말씀드리세요~ "어머니 그래도 저희가 살 집인데..." 식으로 말이죠..
충고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막무가내이시긴 하네요.. "아"다르고 "어"다르다 했는데 말씀이라도 좋게 해주셨으면 좋으련만.. 비교하듯 말씀하셨으니 신부님께서 화가 나시죠.. 입장바꿔 처가에서 어느집 사위는 이거, 저거하고 집은 어디에 얼마짜리 해왔으니 님도 이거, 저거만 하라고 하시면 님도 기분 나쁘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도 잘 못 생각하고 계신부분이 있구요.. 남자들이 보기엔 친딸처럼 잘해주시는것 같아도 여자 입장에선 그게 아니랍니다. 님이 가운데서 님의 의견도 잘 전달하고 하셔서 더이상 큰 문제 없이 준비하세요. 얼렁뚱땅 대충 묻어가시려고 하시지 마시구요..
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글로 보아서는 여친이 이쁨받고 있다곤은 생각을 못하겠어요 ㅡㅡ 집이며 예식장이며 상견례며...ㅡㅡ 어머님이 마음 대로 하셨네요... 그래도 큰 화 내지않고 참아준 여자친구가 용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자만 머리아푼가요... 여자분이 집에 가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푸고 부모님들도 쓰리시겠어요 ㅡㅡ 에휴.....글쓴님은 자기집이라고 어머님 두둔하지 마시고..자기힘들다고 혼자 힘든것처럼 생각치 마시고 ㅡㅡ 꼭!!!여친에게 의견 물어보고 여자쪽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제가 표현이 이상했나바여..하니만 여자친구 정말 이쁨,사랑 듬뿍듬뿍 받고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자쪽입장에서 보면 어머님께서 막무가내로 하시는 거 맞죠..예물이며 집이며 이미 할껀 다 하고..어머님 마음에 맞는 걸로 하셨는데..말한마디도 어다르고 아다릅니다.ㅡㅡ 물질적으로 충분하다고 정신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당할수 있나요????=_=
해줄 거 다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본인 결혼인데 본인 의사는 전혀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서운하지 않았을까요; 덜 받아도..자기 의견도 좀 물어봐주고 해주면 속상하지는 않았겠지...남친분 중간에서 조율 잘하셔야겠네요..ㅎ
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