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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왕전, 후지쯔배, GS칼텍스배를 석권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정환 9단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입신들의 제전에서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
3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박 9단이 유창혁 9단에게 16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왕년엔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닉네임이 붙었던 유 9단의 공격력은 파괴력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유 9단은 두텁게 힘을 비축한 후 파상공세로 박 9단을 코너로 몰아붙였다. 두 집이 확실치 않은 박 9단은 비틀거리며 계속해서 버티는 양상. 결코 수습이 수월해서 여유를 부리는 상황이 아니었다.
절대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끝내 공격에 허점이 나왔고 그 사이 박 9단이 무사히 몇 개의 약한 부분을 보강했다. 박 9단의 이전에 확보한 실리가 실리가 빛나기 시작했으며 다시 유 9단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공식 첫 대국이기도 했던 이번 대국에서 승자는 박 9단이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 해설한 윤현석 9단은 “유창혁 9단의 공격이 아주 매서웠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아까웠다”며 “반면, 박정환 9단이 아주 훌륭한 버티기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현재 8강에는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상훈 9단, 안조영 9단까지 3명이 올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3기 맥심커피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3회다.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 전기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이창호 9단을 2-0으로 제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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