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평창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30팀 환상 공연
작은 시골마을에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3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18~20일 평창 방림면 계촌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서울 아르떼 여성합창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몽라퀸텟,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한빛예술단, 온드림 앙상블, 디토 오케스트라,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 총 30여개의 연주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18일 오후 7시 계촌초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도의장,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장, 첼리스트 정명화, 판소리 명창 안숙선,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지는 개막공연에서는 계촌초·중 연합 `별빛오케스트라'와 서울 아르떼여성합창단 오여민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도 열려 기대를 모은다.
지역 내 클래식 동호인 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한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는 19~20일 이틀간 청소년과 일반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며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 느티나무 거리의 악사 버스킹, 클래식 퀴즈, 클래식 악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한편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예술로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하늘기자 |